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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차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22일 오후 (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심사위원대상은 본상 6개 부분 중 황금종려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국영화가 세계 3대영화제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올드보이>는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칸영화제 장편 경쟁부분에서 수상한 두 번째 영화가 됐으며,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씨받이>(임권택 감독)와 감독상의 <오아시스>(이창동 감독),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의 <사마리아>(김기덕 감독)를 포함해 세계3대 국제영화제 주요 부문에서 상을 탄 다섯 번째 영화가 됐다.
당초 비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알려졌던 <올드보이>는 개막 직전 경쟁 부문으로 자리를 바꿔 초청됐으며 지난 15∼16일 기자시사회와 공동시사회를 통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극찬과 함께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혀왔다.
한편 황금종려상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에그자일즈>의 토니 개틀리프 감독, 남우주연상은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14살 소년 야기라 유야가, 여우주연상은 <클린>의 홍콩 여배우 장만옥이 차지했다.
정리:최강(ckang@news.go.kr)
심사위원대상은 본상 6개 부분 중 황금종려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국영화가 세계 3대영화제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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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는 가둔 자와 갇힌 자의 이야기를 기본틀로 근친상간이라는 반전과 독한 복수의 과정을 그린 작품.
왼쪽 사진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배우 최민식과 감독 박찬욱. 오른쪽은 포스터. |
이로써 <올드보이>는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칸영화제 장편 경쟁부분에서 수상한 두 번째 영화가 됐으며,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씨받이>(임권택 감독)와 감독상의 <오아시스>(이창동 감독),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의 <사마리아>(김기덕 감독)를 포함해 세계3대 국제영화제 주요 부문에서 상을 탄 다섯 번째 영화가 됐다.
당초 비경쟁 부문 상영작으로 알려졌던 <올드보이>는 개막 직전 경쟁 부문으로 자리를 바꿔 초청됐으며 지난 15∼16일 기자시사회와 공동시사회를 통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극찬과 함께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유력한 수상후보로 꼽혀왔다.
한편 황금종려상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에그자일즈>의 토니 개틀리프 감독, 남우주연상은 일본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14살 소년 야기라 유야가, 여우주연상은 <클린>의 홍콩 여배우 장만옥이 차지했다.
정리:최강(ckang@new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