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자가격리자 이탈여부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올 하반기 적용·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 격리 장소를 이탈하지 않았는데도 수십통의 경고문자가 발송되는 사례가 적지 않고 밤낮 없이 반복됨
○ 실내에서는 감도가 낮아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술적 한계가 있지만 방역활동에 혼선을 주고 있어 개선이 시급함
[행안부 입장]
○ 수만 명의 자가격리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GPS(위성항법시스템) 기술 기반 자가격리 앱을 개발·활용 중임
- 다만, GPS 기술은 건물 내부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고, 아직 대체 가능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없음
○ 행정안전부는 GPS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자가격리 앱을 보완하기 위해 ’20년 5월부터 건물 내부 와이파이 신호를 저장 후 와이파이 범위 내에 있으면 이탈알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WPS(Wifi Positioning System) 기능을 개발·탑재한 바 있으며,
- 자가격리자 앱에서 WPS 기능을 활성화시킬 경우 이탈알림 오류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해 왔음
※ WPS 기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단말기에 적용,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사용하는 단말기는 애플사 보안 정책상 적용 불가
○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건물 내부 위치정보 기술의 추가적인 개발을 위해 위치정보 기술 분야 및 데이터 분석 분야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왔으며,
- 금년 하반기 중에는 앱 고도화 사업을 통해 휴대폰 단말기에 내장된 각종 센서정보를 GPS 정보와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이탈여부 판단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 중임
○ 그동안 우리나라 외에는 실내에서의 이탈여부 판단 기술을 개발·적용한 사례가 없고, 추가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도 그동안 시도된 적 없는 고도의 기술인 만큼, 100% 완성도를 담보하기는 어렵겠으나,
- 가용 기술을 최대한 적용하여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자가격리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음
문의 : 행정안전부 재난정보통신과(044-205-5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