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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도! 여행하는 마음도! 올 설은 가뿐
고향 가는 길도! 여행하는 마음도! 올 설은 가뿐 - 교통·여행 혜택 가득 '설 민생안정대책'■ '교통비 부담 덜어드려요'- 교통시설 이용 혜택 ·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2.15.~18.) · KTX·SRT 역귀성 등 30~50% 할인(2.13.~18.) · 공공기관, 학교 등 1만여 곳 공공주차장 무료(2.14.~18.) · 다자녀·장애인가구 국내선 공항 주차장 무료(2.15.~18.)■ '여행도 부담 없이'- 관광지 이용 혜택 · 관광지 무료 개방 - 궁·능·유적(2.14.~18.) - 국립자연휴양림(2.16.~18.) - 미술관(2.16.~18.) - 국립수목원(2.14.~16, 2.18.) · 휴게소 영수증 있으면 관광명소 66곳 최대 60% 할인(2.12.~18.) · 농촌 관광상품 최대 40% 할인(1.26.~2.22.) 귀성객, 여행객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국이 북적이게! '2026년 설 민생안정대책' 올해 설 명절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2026.02.13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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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4) 시대가 바뀌어도 깊고 특별한 맛, 순천 전통장류
언제?장은 쌓인 시간에 비례해 맛이 드는 식재료로, 언제 먹느냐보다는 언제 담갔는지가 더 중요하다. 참고로 해콩이나 햇고춧가루로 바로 담근 것은 풋내가 난다. 어디에서?순창고추장과 순창된장은 이미 상품화돼 전국 각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지역 장인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을 판매한다. 한국에 고추가 전래한 후 한국요리에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고춧가루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김치는 그저 소금에 절인 채소였지만, 고춧가루가 널리 쓰이고 젓갈을 활용하게 되면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김치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고추장도 마찬가지다. 고추가 도입된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고추장이 만들어 판매되기 시작했고, 이는 현재 한국인이 김치와 비빔밥, 떡볶이 등을 즐겨 먹게 된 계기가 됐다. 고추장에도 다양한 맛이 존재한다 고추장은 전분의 원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 기본은 멥쌀인데, 여기에 찹쌀을 더하거나 보리 등의 곡류를 첨가해 다양한 맛과 식감의 고추장이 만들어진다. 찹쌀을 사용하면 멥쌀만으로 만든 것보다 은은한 단맛이 더해지고, 보리를 첨가해 만든 고추장은 단맛은 비교적 적지만 구수한 맛이 강하다. 한국인의 필수 양념, 고추장 고추장은 음식 또는 재료에 풍부한 맛을 더하는 훌륭한 소스다. 비빔밥, 제육볶음, 떡볶이, 무침 요리의 기본이 되는 소스가 모두 고추장이다. 채소 등 식재료의 맛을 더하면서 저장성을 높이는 재료로 고추장을 활용하기도 한다. 장아찌가 대표적인데 고추장으로 고추, 무, 나물, 심지어 굴비도 장아찌로 만들 수 있다.고추장 만들기.[고추장 만드는 법] 재료: 물(5L), 엿기름가루(500g), 찹쌀가루(2kg), 메줏가루(1kg), 고춧가루(3kg), 소금( 1.5kg), 청주(1컵) ⓵ 엿기름물 만들기: 엿기름가루를 물에 넣고 충분히 섞는다(이때 물은 엿기름가루를 완전히 적실 수 있도록 충분히 넣어야 한다). 이 상태로 2~3시간 동안 그대로 둔 채 엿기름에서 단맛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한다. 시간이 지나면, 고운 천이나 체로 엿기름물을 걸러낸다. 이때 맑은 물만 받아서 사용한다. ⓶ 찹쌀풀 만들기: 준비한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인다. 이때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저어야 한다. 찹쌀풀이 되직해지고 걸쭉한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저어준다. 다 끓인 후에는 완전히 식힌다. ⓷ 고추장 반죽 만들기: 식힌 찹쌀풀에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모든 재료가 골고루 섞일 때까지 충분히 저어준다. 이때 청주를 넣으면 발효를 돕고, 고추장의 맛을 더 깊게 만들어 준다. ⓸ 발효: 항아리*에 고추장 반죽을 넣고 평평하게 다듬는다. 항아리 입구를 깨끗한 천으로 덮은 뒤, 뚜껑을 닫는다. 이 상태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3개월간 발효한다. 발효시키는 과정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주기적으로 확인한 후 걷어내야 한다. 청주를 살짝 뿌려서 관리해도 괜찮다. 3개월 발효가 끝나면 항아리를 그늘진 곳으로 옮겨 숙성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추장의 맛은 깊어지고, 부드러워진다. 완성된 고추장은 냉장고에 넣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 만약 항아리가 없다면 유리병, 세라믹 또는 석기 용기(stoneware),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뚜껑이 잘 닫히는 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고추장을 넣기 전에 끓는 물로 헹구고 건조하는 작업을 통해 완전히 소독해야 한다. 고추장의 발효는 과학이다 고추장의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주다. 메주는 콩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누룩곰팡이*가 생긴다. 이 누룩곰팡이는 프로테아제와 아밀라아제를 방출하는데, 이들이 고추장의 맛을 결정한다.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며, 아밀라아제는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이때 생성된 아미노산과 당이 고추장의 감칠맛과 단맛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특히 아미노산의 하나인 글루탐산은 고추장의 깊은 감칠맛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 누룩곰팡이: 아시아권에서 널리 쓰이는 균으로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등 장류를 담그거나 막걸리와 같은 술을 빚을 때 발효를 위해 활용한다.발효 중인 고추장. 메주에는 젖산균과 효모도 들어있다. 젖산균은 당을 젖산으로 바꾸면서 고추장의 pH를 낮춰 산미를 주고, 효모는 당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변환해 병원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고추장을 발효할 때는 온도와 습도도 중요하다. 적정 온도(20~25°C)에서 가장 발효가 잘 이뤄진다. 너무 낮거나 높은 온도는 발효 속도를 늦추거나 미생물의 생육을 방해할 수 있다. 적정량의 산소에 노출하는 것도 맛을 더 깊게 하는 방법이다. 다만, 과다한 산소 노출은 곰팡이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발효가 끝난 뒤에도 고추장의 맛은 계속 깊어진다. 미생물 활동이 계속 이어지는 덕분이다.[메주 만드는 법] 재료: 메주콩(대두, 1kg), 물(750mL), 소금(150g) ⓵ 콩 불리기: 메주콩 1kg을 깨끗이 씻고, 찬물에 10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콩을 충분히 불리면 크기가 약 2배로 커진다 ⓶ 콩 삶기: 불린 콩을 큰 냄비에 넣고, 콩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충분한 양의 물을 붓는다. 센불로 물을 끓인 뒤, 중불로 줄여 콩이 잘 익을 때까지 2시간 이상 삶는다. 콩이 쉽게 으스러질 정도로 부드러워지면 물을 빼고 식힌다. ⓷ 콩 찧기: 삶은 콩을 식힌 후 절구나 분쇄기로 콩을 잘 찧어준다. 콩이 고르게 으깨져야 발효가 잘 진행된다. ⓸ 메주 모양 만들기: 찧은 콩을 뭉쳐서 적당한 크기의 덩어리로 만든다. 1kg의 콩을 사용했다면 하나의 큰 덩어리를 만들거나, 작은 덩어리로 나눌 수 있다. 덩어리는 육면체 형태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⓹ 건조와 발효: 메주덩어리를 깨끗한 천으로 감싸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2주 건조한다. 건조 후에는 따뜻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 2~3주간 발효한다. 메주 표면이 노랗게 변하고, 곰팡이가 피면 제대로 발효된 것이다. ⓺ (선택) 소금물에 담그기: 물 750mL에 150g의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다. 발효된 메주를 여기에 담그면 추가 발효를 진행할 수 있다. 순창의 장류가 특별한 이유 고추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만들고 먹어온 재료이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순창 지역의 고추장이 맛있다는 기록이 있다. 1809년(순조 9년), 여성 실학자 빙허각 이 씨가 저술한 여성용 전통 생활 기술집인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는 순창과 천안의 고추장을 팔도의 명물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순창 지역의 고추장이 특별하고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밀은 바로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고추장은 가을에 담근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가 햇고추를 수확해 고춧가루를 만드는 적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창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이른 시기인 8월 말에서 9월 초에 고추장을 담그기 시작한다. 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지 않은 순창의 기후 조건이 고추를 빠르게 수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고추장 불고기 한 상. 고추장 두루치기.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가 다르면 장류의 기본 재료인 메주에 피는 곰팡이의 종류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발효과정에서 메주에 하얀 곰팡이(백국균)가 피지만, 순창의 메주에는 노란 곰팡이(황국균)가 핀다. 다른 지역보다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가 이르다 보니 이에 맞춰 발효 시기도 다른 지역보다 이르게 되고, 이에 따라 발효에 관여하는 곰팡이의 종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순창의 메주에 피는 황국균은 백국균에 비해 단백질 분해 성능이 탁월해 단맛과 감칠맛을 더욱 자아내도록 만든다. 이렇게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가 이른 덕분에 순창은 한국에서 고추장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이 됐다. 순창 고추장을 즐기는 방법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1997년 조성된 이래 한국의 장류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었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인 강순옥 명인을 비롯해 수많은 생산자가 이곳에서 장류를 빚어 판매하고 있다.고추장 만들기 체험 장소. 시판 중인 명인 장류.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부근에 있는 순창발효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순창의 장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고추장과 된장을 비롯해 한국의 장류 문화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장류를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테마파크 내 푸드코트에서는 순창고추장을 넣어 만든 떡볶이와 치킨도 맛볼 수 있다.순창고추장 떡볶이. 식당 정보[순창맛이레] 순창군과 한국의 이원일 셰프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추장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고추장불고기는 돼지고기를 순창고추장에 버무린 후, 미나리, 파 등을 올린 채 그릴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순창11길 31-16 - 전화번호: 0507-1411-1402 - 대표 메뉴: 순창고추장불고기 3만 원(2인 기준), 청국장 9000원 - 접근성: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창톨게이트에서 약 1.5km 거리/순창터미널에서 약 150m 거리 - 주차장: 있음(10대) - 좌석 규모: 10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체험 정보[순창발효테마파크] 장류의 핵심인 '발효'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식품 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미디어아트,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 전화번호: 063-652-6511 - 운영 시간: (3~10월) 10:00~18:00(입장 마감 17:00)/(11~2월) 10:00~17:00(입장 마감 16:3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권: 성인 3000~7000원, 어린이·청소년 2500~7000원, 유아 2000~5000원, 국가유공자·장애인 무료~3000원, 순창군민 무료~2000원/효모관 무료(효모카 이용 3000원)/다년생식물원 무료/테마파크 내 시설별 입장권은 별도 구매 필요 * 이용 대상별 기준: (성인) 만 19세 이상/(어린이·청소년) 만 6세 이상~만 18세 이하/(유아) 만 1세 이상~만 5세 이하 - 프로그램: 발효미생물프로젝트(고체치약, 올인원바, 꼬마농장, MBTI 향수 만들기), 발효쿠킹클래스(미생물 캐릭터 마카롱, 장추왕 과자집, 트리플치즈피자, 과일청, 캐릭터 쿠키, 콤부차 만들기) * 프로그램 개설 시 순창발효테마파크 네이버 플레이스에 예매 페이지 오픈 - 주차 정보: 있음(125대) - 누리집: http://sftp.or.kr(한국어) - 관련 정보: 순창발효테마파크>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발효소스토굴] 길이 134m, 최대 폭 46m에 달하는 토굴 안에 세계 각국의 소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미디어아트와 트릭아트, 장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공간 또한 흥미롭다. 순창 지역 생산자들이 이곳의 내부 공간을 임대해 장류를 발효하기도 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61-59 - 전화번호: 063-653-6159 - 운영 시간: (3~10월) 10:00~18:00(입장마감 17:00)/(11~2월) 10:00~17:00(입장마감 16:3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권: 발효소스토굴 단일입장권 성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500원, 유아 2000원/발효소스토굴+홍메관 통합입장권 성인 5000원, 어린이·청소년 4500원, 유아 4000원/국가유공자·장애인·순창군민 무료 - 주차 정보: 있음(56대) - 관련 정보: 발효소스토굴>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순창군 내에서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를 생산하는 이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강순옥 명인을 비롯해 오랫동안 고추장과 된장 등을 빚은 생산자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민속마을길 일대 - 전화번호: 063-653-0703 - 운영 시간: 07:00~19:00(매장에 따라 상이, 체험은 18:00까지) - 주요 판매제품: 전통고추장(1kg) 2만 5000원~3만 원, 전통된장(1kg) 1만 5000원~2만 원 - 주차 정보: 있음(242대) - 관련 정보: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순창장류축제] 한국의 전통 장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한 축제다. 고추장, 된장 등 순창의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를 선보이며 순창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 개최 시기: 매년 10월 - 개최 장소: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순창발효테마파크 - 전화번호: 063-650-1624 - 입장권: 없음 - 프로그램: 개막식, 장류음악회, 장류 만들기 체험 등 - 누리집: http://www.jangfestival.co.kr(한국어) - 관련 정보: 순창장류축제>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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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3) 천혜의 생태계를 자랑하는 섬진강의 보물, 재첩
언제?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장마가 시작하기 전인 6월까지가 제철이다. 어디에서?경남 하동은 섬진강 하류의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다. 재첩은 적당한 바닷물이 있어야 자라는 조개의 한 종류로, 하동 지역은 최적의 재첩 산지로 꼽힌다. 하동 화개장터 주변, 송림 회전교차로에서 읍내로 들어가는 경서대로 주변에 재첩을 취급하는 전문 식당이 많다.시원한 재첩국. 하동 재첩 한상. 한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 중 '시원하다'라는 표현이 있다. 한국인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국물이 차가운 것도 아니고, 심지어 너무 뜨거워서 입으로 바람을 불어가며 먹어도 시원하다고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이 뜨거운 것을 두고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물리적인 온도가 아닌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감상, 특히 '속이 풀리는 느낌'을 두고 하는 표현이라고 보면 된다. '시원하다'라는 표현은 한국의 국물 요리, 특히 숙취 해소를 위해 해장국을 먹을 때 자주 사용된다. 알코올 해독에 필요한 것은 에너지와 수분이다. 그리고 해장국의 재료가 되는 콩나물, 선지, 황태 등의 공통점은 고단백 식재료라는 점이다. 해장국을 먹으면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섭취되고 거기에 국물 요리가 주는 수분이 더해져 속이 뚫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때 '시원하다'는 표현이 탄성처럼 터져 나오게 된다. 기수역이 주는 풍요로움의 상징, 재첩 '시원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식재료에는 조개도 포함된다. 그중에서도 크기는 작지만 남다른 시원함을 자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재첩이다. 재첩은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잘 자란다. 하구에 접어들며 모래가 쌓이기 시작하는 지점이 재첩이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섬진강 하류가 딱 그렇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과 장수군에서 발원해 전남 구례 쪽으로 지리산을 빙 둘러 광양으로 흘러 나가는 강이다. 하굿둑이 없어 하류에 기수역이 발달했음은 물론이고, 모래가 퇴적된 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하동 재첩잡이 풍경. 하동재첩특화마을. 섬진강 하구를 공유하는 구례와 하동, 광양 지역의 사람들은 매년 봄부터 초여름까지 재첩을 잡는다. 이 일대의 수심은 1미터 정도로 그리 깊지 않아서 사람이 직접 들어가 갈고리로 강바닥을 긁어서 재첩을 채취한다. 이보다 깊은 곳은 배를 이용해 채취하기도 한다. 재첩은 어떻게 요리할까? 가장 쉽게 재첩을 즐길 수 있는 요리로는 재첩국이 있다. 먼저, 냄비에 재첩과 물만 넣고 삶고, 재첩을 다 삶고 나면 껍질을 까서 살과 분리한다. 이때 재첩을 삶고 남은 물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야 한다.재첩 비빔밥. 섬진강 재첩국수. 다음으로 재첩을 삶고 난 후 따로 모아둔 삶은 물을 뚝배기에 옮겨 담아 끓이고, 맛이 순한 부추를 썰어 준비한다. 파와 비슷한 모양의 부추는 톡 쏘는 맛이 나지 않는 채소인데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며 무기질이 풍부하다. 이후 미리 끓여 놓은 국물에 준비한 부추를 넣고, 재첩 살을 올리면 재첩국이 완성된다. 완성된 재첩국에 밥을 넣으면 재첩국밥이, 면을 넣으면 재첩국수가 된다.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국물부터 맛보자. '시원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재첩 회무침. 재첩 전. 재첩 살을 따로 모아서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부추를 함께 넣고 부치는 재첩전은 고소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싱싱한 재첩은 회로 먹기도 하는데, 주로 회무침으로 만들어 먹는다. 따뜻한 밥에 재첩회 무침을 올리면 맛깔스러운 반찬이 된다. 식당에서 먹을 때는 밥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비빔밥용 그릇을 주기도 한다. 식당 정보[여여식당] 하동 읍내에서 기본에 충실한 재첩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여여식당으로 향하자. 진한 국물의 재첩국과 군더더기 없이 나오는 반찬, 그리고 새하얀 공깃밥 한 그릇만으로 지역 맛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92 - 전화번호: 055-884-0080 - 대표 메뉴: 재첩국 백반 1만 원, 재첩전 1만 원, 재첩회덮밥 1만 5000원, 재첩회무침 (소) 3만 원/(중) 4만 원 - 접근성: 남해고속도로 하동톨게이트에서 약 12km 거리/경전선 하동역(일반철도)에서 약 1.7km 거리 - 주차장: 없음 - 좌석 규모: 28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여여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부흥재첩식당] 하동의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여러 재첩 요리를 취급하지만, 특히 재첩회가 인기다. 배, 당근, 양배추, 오이 등에 매콤한 초장 양념을 더한 뒤, 데친 재첩살을 듬뿍 올려서 내어준다. 기본에 충실한 재첩국을 비롯해 재첩전과 재첩회가 함께 나오는 모둠 정식도 인기 메뉴다. -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98 - 전화번호: 055-884-3903 - 대표 메뉴: 모둠 정식(재첩회, 재첩전, 생선구이 등) 1만 8000원(2인 이상 주문 가능) , 재첩 정식 1만 2000원, 재첩회 (소) 3만 원/(대) 4만 원, 재첩회덮밥 1만 5000원, 재첩전 1만 원 - 접근성: 남해고속도로 하동톨게이트에서 약 12km 거리/경전선 하동역(일반철도)에서 약 1.6km 거리 - 주차장: 없음 - 좌석 규모: 7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부흥재첩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황금재첩식당]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재첩 전문 식당이다.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과 참게를 사용해 한 상 가득 차려주는 재첩 스페셜 정식이 인기다. 매일 오전, 당일 판매할 식재료를 다듬고 반찬을 만들어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신선함이 남다르다.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등 하동의 봄철 주요 관광지에서 가까워, 읍내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섬진강대로 3915 - 전화번호: 055-883-9092 - 대표 메뉴: 재첩 스페셜 정식(재첩 회무침, 재첩 부침개, 재첩국, 참게탕, 은어튀김 등)(2인 이상 주문 가능) 2만 7000원, 재첩 모둠 정식(재첩 회무침, 재첩 부침개, 재첩국, 참게장)(2인 이상 주문 가능) 1만 8000원, 재첩 회무침(소) 3만 원/(대) 4만 원, 재첩 회덮밥 1만 5000원, 재첩국 1만 원 - 접근성: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화엄사톨게이트에서 약 26km 거리(황전톨게이트에서의 거리도 동일)/경전선 하동역(일반철도)에서 약 20km 거리 - 주차장: 있음(8대) - 좌석 규모: 4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황금재첩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섬진강재첩국수] 소셜미디어에서 '전망 좋은 재첩국수 식당'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이 식당에서는 재첩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진한 재첩 국물은 소면과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감칠맛을 채워 넣는다. 바싹하게 구운 재첩전은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76 - 전화번호: 061-783-2547 - 대표 메뉴: 재첩국수 8000원, 재첩비빔국수 8000원, 재첩전 1만 원, 재첩백반(2인 이상 주문 가능) 1만 2000원 - 접근성: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화엄사톨게이트에서 약 22km 거리(황전톨게이트에서의 거리도 동일)/경전선 구례구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19km 거리 - 주차장: 있음(15대) - 좌석 규모: 48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섬진강재첩국수>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진선] 광양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재첩회 하나만으로 수많은 단골을 만들어 낸 식당이다. 이곳에서는 오이, 파프리카, 애호박, 양배추 등 신선한 채소와 배, 데친 재첩을 잔뜩 넣고 섞어서 재첩회를 만든다. 초장과 참기름이 들어간 양념을 비벼서 먹거나 밥 위에 올려서 회덮밥처럼 맛보는 것도 좋다. -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선소중앙길 43 - 전화번호: 061-772-0750 - 대표 메뉴: 재첩회(소) 3만 원/(대) 5만 원, 재첩 정식 1만 3000원, 재첩회식사세트 2만 2000원 - 접근성: 남해고속도로 진월톨게이트에서 약 1.9km 거리/경전선 진상역(일반철도)에서 약 6.9km 거리 - 주차장: 없음(진월면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64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10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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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속 온기, 청송에서 즐기는 겨울 온천
◆ 온천과 지질이 만든 겨울, 청송 겨울 한파 속에서 형성된 청송 얼음골의 빙벽. 지질 구조와 기후 조건이 빚어낸 겨울 경관이 온천 관광 요소와 어우러져 청송만의 계절적 특성을 완성한다.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으로 선정한 곳 가운데 하나인 경북 청송은 지질이 만들어낸 풍경과 온천 자원이 조화를 이룬 지역이다. 겨울의 청송은 자연조건 자체가 체류의 목적이 되는 공간이다. 청송 일대는 유문암이 분포한 지역으로 폭포와 기암절벽이 발달해 있다. 회류응회암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흘러내리며 굳어 형성된 지층은 다양한 기암 지형을 만들어내며, 청송의 경관에 뚜렷한 지질적 특징을 부여한다. 이러한 지질적 배경은 청송의 자연 풍경을 단순한 조망 대상을 넘어, 형성 과정이 눈으로 확인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필자는 겨울 온천을 목적으로 청송을 찾았다. 지질과 자연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한 토대 위에서 겨울철 특유의 모습을 만들고 있었다. 과거 산불 사건 이후의 회복의 과정을 거치며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 산불 피해 이후, 현장에서 확인한 변화 산불 이후 복구가 진행된 주왕산국립공원의 진입부. 기존 탐방로를 중심으로 동선이 정비되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청송은 산불로 산림과 인접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피해 복구와 지역 회복을 위한 지원이 단계적으로 이뤄졌고, 현재 주요 관광 공간과 생활 기반은 정상적인 이용 흐름을 회복한 상태다. 청송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얼음골 일대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탐방로를 중심으로 방문객의 이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으며, 겨울철 관광지로서 이용하는 데 별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산불 피해를 강조하기보다 현재의 이용 환경과 동선을 상세히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 청송 얼음골 자연 암벽과 인공 결빙 시설이 어우러진 청송 얼음골 전경.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겨울철 청송 관광의 상징적인 장소다. 청송 얼음골은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한 지형을 이룬다. 탐방로를 따라 들어서면 입구 인근에 작은 웅덩이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신비로운 자연 현상이 반복된다. 한여름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웅덩이 주변 암반에 얼음이 형성되고, 기온이 32도 이하로 내려가면 얼음이 녹는다. 일반적인 결빙 현상과는 반대의 양상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얼음이 두껍게 언다는 점은 얼음골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는 골 내부의 지층 구조와 공기 흐름, 암반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에는 이곳에서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KAF), 청송군이 공동 주최한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열렸다. 세계 25개국에서 참가한 남녀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으며, 자연 암벽과 인공 결빙 시설을 더해 조성한 경기장은 국제 대회를 치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 복구 현장의 현재 진행형: 주왕산과 주산지 1721년 조성된 주산지. 응결응회암과 퇴적암이 형성한 지질 구조 덕분에 가뭄에도 수량이 유지되어 온 저수지로 복구 과정에서도 기존 경관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주왕산과 주산지 일대에서는 산불 이후 복구가 진행 중인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지역 모두 기존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탐방 동선과 시설 운영을 조정하며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주산지는 탐방로 외 구간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방문객 이동은 지정된 동선을 중심으로만 이뤄진다. 시설은 확장 없이 기존 규모를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어 복구 과정에서도 공간의 밀도를 낮게 유지하려는 관리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주왕산 역시 일부 구간만 우회 동선이 적용되고 있으며, 출입 가능 여부는 현장 안내를 통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안내된 동선을 따라 산책을 이어갔으며, 복구 구간과 이용 구간이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운영되는 모습이었다. 주산지는 1721년 조선 경종 때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된 저수지다. 길이 약 200m, 너비 100m, 수심 8m 규모로 저수지 하류에서 대를 이어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은 극심한 가뭄에도 물 부족으로 농사 피해를 겪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 같은 안정성의 배경에는 지질학적 특성이 있다. 주산지 바닥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굳어 형성된 용결응회암이 치밀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구조는 비가 내리면 상부의 퇴적암층이 수분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보내고, 하부의 용결응회암층이 물을 가두는 역할을 함으로써 주산지를 하나의 거대한 물 저장소로 작동하게 만든다. 그 결과, 주산지는 가뭄에도 수량이 쉽게 줄지 않는 저수지로 유지될 수 있었다. 저수지 안에는 20여 그루의 왕버드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수면 위로 뿌리를 드러낸 채 서 있는 나무들은 주산지만의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며, 현재도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재난 이후 회복을 뒷받침하는 생활 시설, 솔기온천·솔샘온천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이 운영하는 솔기온천 전경. 산불 이후 관광 회복 과정에서 겨울철 체류형 방문을 이끄는 핵심 생활 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자연 공간을 지나 도착한 솔기온천은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이 운영하는 시설로, 지하 약 710m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 온천이다. 온천수는 pH 9.1의 알칼리성 탄산수소 나트륨 성분을 띠며, 우수한 수질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온천탕에서 만난 청송 읍내의 한 식당 운영자는 "나이가 들며 관절 통증이 심해져 일주일에 두 차례씩 온천욕을 하고 있는데, 체감하는 효과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소나무 숲의 기운이 주변에 감도는 솔기온천은 온천수가 부드럽고 매끄러운 약천(弱泉) 성질을 지녀, 피부 관리와 신경통·근육통 완화, 류마티스성 및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소노벨 청송 솔샘온천은 두 개의 온천공에서 하루 약 570톤의 충분한 온천수를 공급한다. 청송 지역은 이 두 온천 시설을 중심으로 겨울철 방문객 유입이 이어지며, 지역 체류형 관광의 핵심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온천 시설은 산불 이후 방문객 감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으나, 겨울철 온천 수요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용 형태 역시 주말 중심의 단기 방문에서 평일을 포함한 체류형 방문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장 카운터 직원은 "산불 직후에는 손님 발길이 거의 끊기다시피 했지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온천 이용객이 늘어 평일 매출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질이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재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월남전 참전 이후 고엽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서울에 사는 80대의 단골 방문객이 매주 한 차례씩 꾸준히 찾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물과 겨울 풍경, 달기약수터 '달기약수터의 옥탕 입구', 탄산 성분이 강한 약수를 직접 채수하는 방문객. 잠시 들렀다가 가기에 좋은 방문지로 청송 겨울 동선의 한 축을 이룬다. 온천욕을 마친 뒤 차량으로 10분가량 이동하면 달기약수터에 도착한다. 이곳은 장시간 머물기보다 잠시 차를 세우고 둘러보기에 적합한 장소다. 신선한 약수를 마시고 주변의 풍경을 잠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달기약수터 일대에는 상탕·중탕·하탕·신탕·옥탕·천탕·장수탕 등 10여 개의 약수터가 밀집해 있다. 약수는 탄산 성분이 풍부해 입안에서 톡 쏘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달기약수와 비슷한 풍미를 지닌 신촌 약수탕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두 약수탕 주변에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약수를 활용한 닭백숙과 닭불고기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반드시 맛봐야 할 대표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 온천을 중심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청송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 지원과 공공시설 복구, 지역 경제 회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겨울철 온천 관광은 대규모 개발 없이도 방문객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솔기온천을 이용한 방문객은 "산불 이후라는 이용이 불편할까 봐 걱정됐지만, 직접 와보니 이용에 어려움이 없었다"라며 "온천을 중심으로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일정이 만족스러워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청송의 회복은 가시적인 단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온천을 중심으로 한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보도자료-행정안전부) 눈꽃 속 온기를 느낄 수 있는『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 선정 ☞ (정책뉴스) 추운 겨울도 따뜻하게! 특별한 풍경이 있는 온천 여행지 4곳정책기자단|정재영cndu323@naver.com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의 메신저!대한민국 정책의 흐름을 발로 뛰고, 때로는 직접 겪어보며..
2026.02.09
정책기자단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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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2) 겨울이 제철인 바다 내음 가득한 식재료, 굴
언제?굴은 겨울철(11~3월) 바다의 찬 수온을 견디기 위해 몸에 지방을 채우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맛과 향이 차오른다. 어디에서?경남 통영과 거제도 주변 곳곳에 굴 양식장이 자리한다. 통영항은 이 일대의 양식장에서 수확한 굴이 들어오는 곳으로 주변에 굴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이 많다. 그중에서도 강구안 항구 주변에 굴 요리 전문점이 많이 분포해 있다.한국 사람들은 주로 겨울에 굴을 찾는다. 주로 '참굴'을 먹는데 낙엽이 지는 늦가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초봄까지가 제철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철 차가운 수온을 견디기 위해 몸에 가득 채운 글리코젠 덕분에 이 시기에 나오는 굴은 맛과 향이 일품이다. 굴의 천국, 한국 귀한 대접을 받는 서양에서는 물론, 생산량이 많다는 한국에서도 굴은 고급 식재료로 여겨진다. 굴 양식이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한국에서는 굴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의 굴 생산량은 32만 6000 톤으로 세계 생산량의 5%에 달한다.굴 한상차림. 상대적으로 해안 면적이 넓지 않은 한국에서 굴이 많이 나는 이유는 자연환경 덕분이다. 남해와 서해 일대는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리아스식 해안이 이어지는데, 이는 굴이 성장하기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굴 양식장 설치는 물론이거니와 양식 환경을 갖추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덕분에 면적 대비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며 품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통영과 거제 사이에 드넓게 자리한 양식장에서는 국내산 굴의 80% 가량이 생산된다. 굴의 종류 국내에서 유통되는 굴의 종류로는 참굴, 토굴, 바위굴, 벚굴이 있다. 참굴은 주로 양식으로 수확하며, 나머지는 어부와 해녀들이 자연산을 채취해 판매하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의 굴 생산량 중 80% 이상은 통영과 거제 사이의 바다에서 수확하는 양식산 참굴이다. 참굴은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굴이다. 양식 굴은 대부분 참굴이며, 크기는 8~15cm 정도다. 아래쪽 껍데기는 볼록 튀어나와 있고 위쪽 껍데기는 거의 평평하지만, 개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사는 곳에 따라 굴곡의 모양과 형태, 크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조간대에서 많이 서식한다. 넓적하게 생긴 굴인 토굴은 전라도 지역에서는 '떡굴'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모양은 가리비와 닮았으며, 크기는 참굴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편이다. 수확량이 적어 양식이 힘들고, 자연산도 찾아보기 어렵다. 귀한 것으로 따지자면 바위굴도 만만치 않다. 비교적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위굴은 주로 동해와 남해의 수심 2~15m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암반 조하대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20cm 전후의 크기를 자랑한다. 전문 잠수부가 아니면 채취가 어려워 가격대가 상당하다.바위굴의 산란기는 9~10월이다. 산란기 직전인 여름이 제철이라는 의미이다. 바위굴은 이렇게 여름에 먹을 수 있는 굴이라는 특수성과 엄청난 크기, 그리고 국내에서는 양식이 되지 않는다는 점들이 맞물려 고급 수산물이자 별미로 손꼽힌다. 주로 섬진강 하류에서 볼 수 있는 벚굴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서 서식한다. 벚꽃이 필 때 수확한다는 의미와 물에 들어가서 보면 꽃처럼 껍데기를 활짝 열고 있다는 의미를 함께 담아 벚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참굴에 비해 크기가 크다는 점도 벚굴의 특징 중 하나다. 벚굴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굴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으며, 짠맛도 덜하다. 대신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굴 양식 방법 굴은 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양식한다. 수하식과 투석식이다. 통영의 양식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하식은 굴 치어가 부착된 가리비 껍데기를 바닷물에 넣어 키우는 방식이다. 굴은 바닷속 유기물을 스스로 걸러 먹는 방식으로 먹이 활동을 하므로 따로 먹이를 줄 필요는 없다. 약 2년간 굴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체의 몸집을 키울 수 있고, 생산량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투석식은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바닷가에 돌을 던져서 굴 유생을 잡아두는 양식법으로 수하식 굴에 비해 크기가 작지만, 향이 뛰어나다. 굴은 5~8월 중 바다에 산란하는데, 바다를 부유하는 굴의 유생이 0.4mm 정도 크기로 자라나면 양식장에 던져둔 바위에 붙는다. 이렇게 바위에 붙은 유생은 그 상태로 천천히 자라난다.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빠져나갔다가 들어오기 때문에 바위에 붙은 굴은 수면 바깥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 결과, 생존력이 약한 굴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과정에서 죽고 생존력이 강한 굴만 살아남는다. 건강한 굴 유생이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라면 굴 양식장으로 옮겨서 1년 더 키운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 굴 유생이 판매할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자라는 데는 18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제는 여름에도 굴을 즐길 수 있다 통영에서 굴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들은 대부분 참굴의 제철인 겨울철(11~3월)에만 굴 요리를 판매한다. 아직 수하식 양식으로 생산하는 굴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대신, 다른 계절에는 멍게비빔밥, 전복뚝배기 등 다른 해산물을 주메뉴로 선보인다. 참굴이 나오지 않는 봄부터 가을까지 냉동 굴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지만, 아무래도 신선도와 맛이 생굴에 비해 덜하다.삼배체 굴 오이스터바. 최근 들어 삼배체 굴이 등장하며 사계절 내내 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아직은 인터넷으로 개별 주문해야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몇 년 전, 통영에 삼배체 굴을 취급하는 오이스터 바가 생겨 언제든 굴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삼배체 굴이란? 참굴의 유전자를 변형해 만든 것으로 염색체가 두 쌍인 일반적인 굴보다 염색체가 한 쌍 더 많다. 생식 활동을 하지 않아 이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몸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굴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다. 산란기 중 몸에 쌓이는 독소 또한 없어 사계절 내내 균일한 맛을 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굴을 맛있게 먹는 방법 굴은 다음의 세 가지 조리법으로 가장 많이 먹는다. 첫 번째는 굴 보쌈이다. 돼지고기 수육, 김장 김치와 함께 먹는 방법인데, 겨울철 김장 김치 양념에 굴을 버무리고, 배춧잎이나 상추에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올려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굴보쌈. 굴찜. 두 번째는 굴구이 또는 굴찜이다. 굴 가격이 비싼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리법이다. 굴구이는 숯불 위에 철판을 올리고, 껍데기를 까지 않은 굴을 통째로 구워 먹는 방식이다.굴에 계속해서 열을 가하면 껍데기를 열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먹기 좋게 익은 것이다. 굴찜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 편한 방식이다. 찜기에 굴을 넣고 일정 시간 찌기만 하면 된다. 두 방식 모두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 조리해야 하므로 손을 다치지 않도록 장갑 착용을 권장한다. 완성된 굴구이나 굴찜은 보통 초장에 찍어 먹는데, 굴의 맛과 향을 오롯이 경험하고 싶다면 소스 없이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굴국밥. 굴전. 세 번째는 굴국밥이다. 국밥은 주로 소, 돼지, 닭고기 등을 넣어 육수를 만들지만, 겨울철에는 굴을 넣고 끓이기도 한다. 굴 또는 겨울철에 나는 해조류에는 타우린이 풍부한데, 이는 피로 해소와 숙취 회복에 좋은 성분이다. 술을 마신 다음날 굴국밥으로 해장하면 금세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통영굴마당. 플레이볼인통영. 식당 정보[대풍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봄과 여름에는 멍게, 전복, 갈치 등을 물회, 전, 솥밥, 비빔밥 등의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굴 요리를 전면에 내세운다. 강구안 한쪽에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어 단체가 이용하기에도 좋다.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해송정2길 29 - 전화번호: 055-644-4446 - 대표 메뉴: A세트(석화찜, 생굴회, 굴무침, 굴전, 굴튀김, 해물된장찌개, 굴밥) 2만 8000원, 석화찜 2만 8000원, 생굴회 1만 8000원, 굴밥 1만 3000원 - 접근성: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6.3km 거리/통영톨게이트에서 약 4.3km 거리 - 주차장: 있음(12대) - 좌석 규모: 9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 관련 정보: 대풍관>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한마음식당]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루에 100테이블만 받는 식당이다. 삼겹살과 김치, 굴을 한꺼번에 즐기는 '굴삼합'이 대표메뉴다. 그 외에 굴전, 굴탕수육, 굴어묵 등 다양한 굴 요리를 판매한다.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해송정1길 6 - 전화번호: 055-645-0971 - 대표 메뉴: 한마음굴삼합(소) 7만 5000원, 한마음굴삼합(1인 세트) 4만 원, 굴전 2만 원, 굴탕수육 2만 원, 굴어묵 1만 원 - 접근성: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6.3km 거리/통영톨게이트에서 약 4.4km 거리 - 주차장: 있음(2대) - 좌석 규모: 15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한마음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통영굴마당] 통영에서 사계절 내내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은 흔치 않다. 통영굴마당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굴보쌈, 굴전, 굴영양돌솥밥 등 굴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가 인기다.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257-81 - 전화번호: 055-642-2600 - 대표 메뉴: 굴정식(1인)(2인 이상 주문 가능) 2만 5000원 - 접근성: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9.8km 거리/통영톨게이트에서 약 8.9km 거리 - 주차장: 없음(통영유람선터미널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68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통영굴마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플레이볼인통영] 통영에서 생산하는 삼배체 굴 품종인 '스텔라마리스'를 연중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서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펍'이나 '오이스터 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술을 마시며 다양한 스포츠 경기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생맥주 품질 관리를 엄격히 해야 받을 수 있는 '기네스 마스터 퀄리티', '하이네켄 스타 서브 푸어링 마스터'를 획득한 곳이기도 하다.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미수해안로 104 - 전화번호: 055-648-3339 - 대표 메뉴: 스텔라마리스 변동, 굴감바스 2만 3000원 - 접근성: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7.9km 거리/통영톨게이트에서 약 7km 거리 - 주차장: 있음(5대) - 좌석 규모: 4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04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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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1) 대나무처럼 긴 다리에 살이 꽉 찬 영양 만점, 대게
언제?대게는 겨울부터 봄에 이르는 내내(12~5월) 잡히지만, 맛이 제대로 차오른 대게를 먹으려면 1~2월을 추천한다. 어디에서?경상북도 울진의 후포항과 죽변항에는 대게잡이 어선이 모여 있으며, 자연스레 두 항구 주변에 대게 전문 식당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대게. 대게는 주로 수심 200 미터 이상의 깊은 곳, 그중에서도 진흙과 모래가 있는 지역에 서식하는 갑각류다. 태평양 북쪽,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 해가 주요 산지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경상북도와 그 북쪽의 바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게' 이름의 유래 대게의 '대'가 '크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나무'를 뜻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름의 유래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영덕의 축산면 일대를 순시하는 관리가 죽도산이 보이는 마을에서 잡은 게를 보고는 다리가 대나무와 비슷하다며 '대게'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대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대게를 먹는 가장 기본적인 요리법은 찜으로, 단순하면서도 대게의 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방식이다. 대게를 찌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대게를 민물에 담가 기절시켜야 한다. 찌는 동안 움직이면서 다리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몸에 머금은 바닷물을 내뱉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기절시킨 대게를 찜기에 넣은 뒤, 20분 정도 가열하면 대게찜이 완성된다.찜통 속 대게. 후포항 또는 죽변항 주변에는 즉석에서 대게를 쪄주는 곳들이 많다. 대게를 구매하면서 상차림을 요청하면 즉석에서 싱싱한 대게로 찜 요리를 만들어주며, 동시에 식당까지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먹기 좋게 자른 대게찜. 집게발 속 살. 식당에서 대게찜을 주문하면, 조리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서 테이블에 올려준다. 대게는 몸통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연결된 부위의 관절을 꺾으면 살이 쉽게 발라져 나온다. 그러나 긴 다리 안쪽 살까지 먹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테이블에 살을 발라내기 위한 전용 도구가 비치되어 있다. 언뜻 보면 젓가락처럼 생긴 이 도구는 살을 끄집어내기 쉽도록 끝부분이 살짝 갈라져 있다.게딱지 밥. 등딱지에 남은 내장을 남긴 후 여기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이른바 '게딱지 밥'이라고 불리는데, 대게 내장이 밥과 어우러지며 구수한 맛을 내어 별미로 꼽힌다.대게 짜박이. 대게 짜박이 한상. 울진, 영덕 일대에서는 대게 또는 홍게를 라면에 넣고 함께 끓여서 파는 식당을 찾아볼 수 있는데, 게의 껍데기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이 라면을 더욱더 맛있게 만든다. 이 밖에 대게로 만든 요리로는 대게를 넣고 끓인 대게탕, 몸통에서 떨어진 다리를 매콤달콤한 조림으로 요리한 대게 짜박이, 게살 볶음밥, 게살 짬뽕 등이 있다. 동해의 또 다른 특산품, 홍게대게. 홍게. 동해에서는 대게 못지않게 홍게도 잘 잡힌다. 홍게는 대게보다 선명한 빨간색을 띠며, 훨씬 더 깊은 곳에서 서식한다. 그 때문에 주로 400 미터 이상의 깊은 수심까지 수색해서 잡는다. 그리고 대게보다 많이 잡히기 때문에 가격이 대게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 대게와 홍게는 맛 또한 전혀 다르다. 일반적으로 대게에 비해 홍게가 더 짠 편인데, 이는 주요 서식지의 수압이 달라 생기는 차이에서 기인한다. 식당 정보[왕비천이게대게 왕비천점] 대게를 이용한 '대게 짜박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짜박이'는 '짜글이'의 경상도식 표현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국물에 대게 살과 내장, 집게, 다리 등을 넣고 눅진하게 끓인 음식이다. 냉장 보관법이 흔치 않았던 시절에 대게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 고안된 요리였다고 전해진다.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불영계곡로 3630 - 전화번호: 054-787-8383 - 대표 메뉴: 대게 짜박이 즉석밥 1만 7000원(2인 이상 주문 가능), 게살(게장) 돌솥비빔밥 1만 5000원 - 접근성: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2.4km 거리 - 주차장: 있음(30대) - 좌석 규모: 10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 관련 정보: 왕비천이게대게 왕비천점>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대새라면] 대게, 새우 등을 넣고 끓여 감칠맛으로 가득 채운 라면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식당이다. 홍게, 문어 등을 넣은 라면도 함께 취급하고 있으며, 제철에는 대게찜도 주문할 수 있다.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245 - 전화번호: 0507-1394-2060 - 대표 메뉴: 대새라면(2인분) 3만 5000원, 대게라면 1만 7000원, 홍게라면 1만 3000원 - 접근성: 후포터미널에서 약 2.5km 거리/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약 270m 거리 - 주차장: 있음(6대) - 좌석 규모: 2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대새라면>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체험 정보[후포항] 대게, 홍게를 비롯해 후포항으로 들어오는 여러 수산물을 취급하는 상점이 모여 있다. 주로 식당을 겸하고 있으며, 구매 후 상차림 비용을 내면 바로 요리를 주문해 먹는 것도 가능하다.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울진대게로 169-58 - 운영 시간: 매장에 따라 상이 - 주차 정보: 한마음광장 공영주차장 이용 - 관련 정보: 후포항>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죽변수산물시장] 매월 3일과 8일로 끝나는 날 소규모로 오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후포항에 비해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는 상점과 식당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중앙로 180 - 운영 시간: 매장에 따라 상이 - 주차 정보: 죽변항 주차장 이용 - 관련 정보: 죽변수산물시장>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02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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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별 구름길 따라간 겨울 여행…관광도로 매력에 푹 빠진 하루
잠에 들기 전, 여느 청년들처럼 나 역시 누리소통망(SNS)을 보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알고리즘이 어찌나 무서운지, 내가 관심을 두는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그런 내가 작년 말부터 유독 빠져 있던 것은 바로 '여행' 관련 콘텐츠였다. 다양한 사회활동과 소소한 아르바이트, 그리고 대학원 수업까지 병행하며 지내다 보니 나 자신에게 여유를 준 게 언제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주말에도 자료를 정리하고 과제를 하느라 바빴던 탓에, SNS를 통해 마주하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들은 나에게 소소한 행복이자 작은 일탈처럼 다가왔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관광지나 유명한 유적지가 있는 명소도 좋지만, 내가 특히 선호하는 여행지는 멋진 자연경관과 여유가 함께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차를 타고 천천히 이동하며 마주하는 대자연의 풍경은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 파키스탄의 카라코람 고속도로, 호주 아웃백 외곽을 도는 루트, 미국 텍사스의 광야를 가로지르는 도로까지, 세계 곳곳의 도로들은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에서도 세계인의 이목을 끌 만한 관광도로가 발표됐다. 2025년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도로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 관광자원 역시 풍부한 전국의 도로 가운데 6곳이 관광도로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는 ▲강원 별 구름길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충북 제천 청풍경길(이하 6곳, 가나다순)이다. 관광도로 선정지 위치도.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이 표시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35곳 중 선정된 여섯 곳이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마침, 기말고사가 끝나고 첫눈이 내린 시기였던 만큼 직접 관광도로를 경험해 보고자 강원도 별 구름길을 찾기로 했다. 총 길이 약 100㎞에 이르는 별 구름길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지다 강원도 삼척시 미인폭포에서 끝을 맺는다. 개인적으로 느린 기차여행을 위해 방문했던 사북역에서 태백산 국립공원까지의 자연경관이 깊이 인상에 남아 있었기에, 이번 여행지로 별 구름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거주하는 부천에서 사북역까지는 약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됐다. 요즘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부산까지도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생각보다 피로감은 크지 않았다.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산맥과 강들이 반겨주었기 때문은 아닐까? 그렇게 사북역을 지나 군립 병원 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별 구름길에 들어섰다. 관광도로를 따라 별 구름길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도로 주변 풍경.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관광도로라고 해서 모든 구간이 내내 자연경관과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도로 가운데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구간을 선정한 만큼, 일부 구간은 평범한 시내를 지나거나 특별할 것 없는 일반 도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잠시 기다리면, 이내 우리가 기대하던 관광도로만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 군립 병원 삼거리에서 20분가량 더 달려 414번 지방도에 접어들자, 비로소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졌다. 높게 뻗은 태백산맥과 그 너머로 웅장하게 서 있는 풍력발전기, 중간중간 자리한 작은 마을들까지도 '자연'과 '치유'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차의 속도를 늦추며 풍경을 온전히 느끼다 잠시 멈춘 곳은 만항재였다. '함백산 등산로'와 '백두대간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가 있는 이곳은 봄이 되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고 한다. 비록 겨울의 차가운 바람 속에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의 모습. 아무도 없는 눈 덮인 산책로를 걸으며 누리는 여유, 높게 솟은 나무들 사이로 서서히 내려앉는 해는 일상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감정을 선사했다. '그래, 이게 바로 행복이고 이런 곳이야말로 관광도로지!' 그렇게 약 30분간 머문 뒤에야 다시 차에 올랐다. 눈 덮인 등산로의 모습. 신비로운 자연경관에 감탄이 나온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당일치기로 일정을 계획해 해가 지기 전에 돌아와야 했다는 것이다. 별 구름길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점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관광도로를 따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주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도로를 따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눈 덮인 등산로의 모습. 나무들 사이로 서서히 내려앉는 해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내가 별 구름길을 찾았던 지난 12월 기준으로, 인근의 많은 관광지는 동계 운휴에 들어가 있거나 대대적인 내부 공사를 이유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강원도 별 구름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심 있는 관광지의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내가 다녀왔던 별 구름길 외에도, 전국의 관광도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과 관광 자원을 도로라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는 관광도로가 자연경관과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른 관광도로들도 차례로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나름의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관광이 이렇게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정책뉴스)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등 경관 우수 6곳, '관광도로' 선정정책기자단|송현진songsunn_00@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입니다. 생생한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2026.01.30
정책기자단 송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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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0) 부산에서 즐기는 고급 미식 기행의 진수, 복어
언제?복어는 사계절 내내 잡히지만, 제철은 겨울(11~3월)이라고 할 수 있다. 복어의 산란기는 봄과 여름인데, 산란 전인 겨울에 산란을 대비해 체내에 영양소를 비축하기 때문이다. 복국에 사용하는 대표 식재료 중 하나인 미나리의 제철 또한 11~3월이므로 이 시기에 복국을 맛보는 것이 가장 좋다. 어디에서?과거, 부산에서 복어는 주로 공동어시장이 있는 남포동과 자갈치시장 일대에서만 판매했다. 그러나 현재는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복요리 전문점을 만날 수 있다.복어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식재료다. 정확히는 아무나 요리할 수 없다.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은 생선이기 때문이다. 복어의 내장과 간, 알, 혈액 등에는 강력한 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있는데, 이를 사람이 섭취하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므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을 갖춘 사람만 복어를 손질할 수 있다. 맛있는 복어를 맛보려면 부산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어민과 요리사들이 일찍부터 복어를 취급했던 지역으로 복요리 전문 식당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은 편이다. 또한, 부산 및 남해 연안에서 잡은 복어가 자연스레 수요가 많은 부산으로 모이는 덕에 신선한 복어를 쉽게 구할 수 있기도 하다. 복어의 종류 다양한 종류의 복어 중 한국에서 고급 어종으로 대접받는 것은 참복과 자주복, 황복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참복과 자주복은 모양새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하나의 종으로 여기거나 아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둘을 다른 종으로 구분한다. 참복은 성체의 길이가 50cm 내외이며, 등은 까맣고 배는 하얗다. 몸통은 둥근 편으로 꼬리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그리고 모든 지느러미가 검은 것이 특징이다. 자주복의 길이는 40cm 내외로 참복보다 작다. 등에 여러 개의 까만 점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황복은 회유성 어종(산란장과 서식지가 달라 이동하면서 다니는 어종)으로 강 하구에서 잡히며 배 부분에 노란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복어 한상차림. 참복보다 큰 까치복도 자주 눈에 띈다. 등이 검푸른색이며 하얀 줄무늬가 있는데, 이 모양이 까치를 닮았다고 해서 까치복으로 불린다. 까치복은 양식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수입이 많이 되는 어종이기도 하다. 까치복이 참복, 자주복보다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까치복 또한 훌륭한 어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매리복, 졸복 또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자주 먹는 어종이다. 참복, 자주복에 비해 크기가 작고 흔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국매리복을 '밀복'이라고 부르며, 주로 복국을 끓일 때 사용한다(원래 밀복은 다른 종이다). 몸길이는 30cm 정도로, 등과 배 사이에 노란 띠가 있으며 짙은 갈색으로 물든 등 부위에는 하얀 점이 분포되어 있다. 졸복은 성체의 길이가 35cm 정도에 불과한 어종으로 황갈색의 등에 흑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며, 하얀 배에는 황갈색 세로줄이 있다. 이른바 쫄복으로 불리는 '복섬'이라는 것도 있는데, 우리가 먹는 복어 중에서는 가장 작은 어종이다. 여러 마리로 탕을 끓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복요리를 즐기는 방법 복어는 주로 국이나 죽으로 만들어 먹지만 회로 썰어서 먹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식당에 따라, 요리사에 따라, 그리고 요리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복어의 종류도 달라진다. 복어로 만든 대중적인 요리는 '복국'으로, 식당마다 국물을 내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기본은 다시마로 국물을 내는 것인데, 복어와 콩나물, 미나리 등을 함께 넣고 끓여낸다. 일부 식당에서는 배추를 추가하기도 한다. 복국은 주로 맑은 탕으로 먹으며, 매운맛을 즐긴다면 매운탕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복어국. 복어찌개. 복국을 맛볼 때는 식초를 서너 방울 정도 꼭 넣자. 식초가 복어의 잡내를 없애주고 맛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복국은 주로 뚝배기 그릇에 나오는 탓에 매우 뜨거운데, 묘하게도 뜨거운 국물을 한 숟가락 먹고 나면 도리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물리적인 온도가 아닌, 심리적인 개운함에 가깝다. 한국인들이 따뜻한 국물을 먹으면서 '시원하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바로 이 느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복어껍질무침. 복어비빔밥. 복국을 주문하면 여러 반찬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 껍질이다. 복어의 껍질은 겉과 속이 다르다. 겉에는 화려한 무늬와 미세한 돌기들이 있으며, 안쪽에는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피하 층이 있다. 복 껍질을 식재료로 사용할 때는 복어의 껍질 안쪽을 따로 발라내어 사용한다. 복 껍질을 차갑게 조리하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몇몇 식당에서는 복 껍질의 콜라겐을 활용해 묵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또한 별미다. 일부 식당에서는 큰 그릇에 밥을 담아 복국과 함께 내어주기도 하는데, 복국에 담긴 콩나물과 미나리를 그릇에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금수복국. 식당 정보[금수복국 해운대본점] <2024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편에서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식당이다. 1970년 개업해 50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네 가지 복어 중 하나를 선택해 복국을 주문할 수 있는데, 종류에 따라 맛과 식감이 조금씩 다르다. -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 - 전화번호: 0507-1334-3600 - 대표 메뉴: 활참복국 맑은탕 5만 원(특 6만 5000원), 활참복국 매운탕 5만 1000원(특 6만 6000원), 까치복국 맑은탕 2만 2000원(특 2만 6000원), 까치복국 매운탕 2만 3000원(특 2만 7000원), 까치복국 정식 3만 3000원, 활참복국 정식 5만 5000원, 복사시미 정식 5만 5000원, 복육회 3만 원, 철판복불고기 2만 8000원, 복사시미(소) 7만 원 - 접근성: 부산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약 600m 거리 - 주차장: 있음(12대) - 좌석 규모: 270석(1층 176석, 2층 48석, 룸 46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 관련 정보: 금수복국 해운대본점>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할매복국] 1986년 개업한 복요리 전문 식당이다. 복국(복지리)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맑고 깔끔한 국물 맛과 함께 그릇 가득 푸짐하게 채워주는 복어 생선 살이 입맛을 돋운다. 복어 껍질로 만든 콜라겐 묵도 별미로 손꼽힌다. -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 - 전화번호: 051-742-2790 - 대표 메뉴: 복지리(흰밀복) 1만 4000원, 복지리(까치복) 2만 2000원, 복매운탕(흰밀복) 1만 4000원, 복매운탕(까치복) 2만 2000원, 복어조림 1만 7000원, 복수육(흰밀복)(소) 4만 원, 복수육(까치복)(소) 6만 원 - 접근성: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1번 출구에서 약 430m 거리 - 주차장: 없음(문탠로드 관광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54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 관련 정보: 할매복국>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삼송초밥] 1960년대 초 남포동에서 시작한 일식집이다. 일본식 김밥인 김초밥 등이 유명한 곳이지만, 수십 년간 이곳을 즐겨 찾은 단골들이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것이 복요리들이다. 이곳의 복지리(맑은탕)는 제철 채소와 복어로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복사시미는 겉껍질, 속껍질, 샤부샤부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다. -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55번길 13 - 전화번호: 0507-1357-7870 - 대표 메뉴: 복지리 4만 원, 삼송 특선 스시 오마카세 10만~16만 원, 점심 특선 4만 3000원(사시미, 스시, 덴뿌라, 구이, 지리) - 접근성: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해동병원)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 거리 - 주차장: 없음 - 좌석 규모: 10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1.30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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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9) 겨울에 즐기는 특별한 별미, 새조개
언제?새조개는 12월에서 5월 중에만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서해의 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인 12~3월에 가장 맛있다. 어디에서?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 앞 남당항해양수산복합공간 내에는 새조개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60여 곳이 모여 있다. 남당항 길 건너편에도 새조개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새조개. 동해, 남해, 서해 등 삼면이 바다로 된 한반도. 동해안은 주로 모래가 섞인 갯벌이, 남해안은 모래 또는 고운 진흙 갯벌이, 그리고 서해안은 모래와 진흙이 섞인 갯벌이 펼쳐지는 등 각기 다른 생태계를 품고 있다. 한국의 갯벌에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서식하는데, 갯벌 환경에 따라 그곳에 서식하는 조개의 종류도 달라진다. 전남 여수와 순천에서 잘 잡히는 꼬막은 모래가 섞이지 않은 고운 진흙 갯벌에서만 서식한다. 한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바지락은 고운 진흙 갯벌이나 작은 돌과 모래가 섞인 갯벌이 주 서식처다. 새조개는 고운 진흙과 모래가 섞여 있으며 그중에서도 진흙 비율이 조금 더 높은 환경에서 잘 자란다. 충남에서 새조개가 유명해진 이유 매년 겨울 새조개 축제가 열리는 천수만 지역은 원래 새조개의 주요 산지가 아니었다. 고운 진흙 갯벌이 아닌 모래가 많은 갯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갯벌 환경이 달라졌다. 서산시에 건설된 서산 A지구 방조제, 서산 B지구 방조제가 바닷물의 흐름을 바꾼 것이다. * 천수만: 충청남도에 위치한 남북으로 긴 만으로, 동쪽은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와 접하고 북쪽과 서쪽은 태안군의 태안반도, 안면도와 접하고 있다. 방조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물길이 막힌 탓에 갯벌에 진흙의 비율이 높아졌고, 서식 환경이 변하면서 생태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방조제 건설 이전까지 이 일대에 많았던 굴이 점차 사라졌고, 대신 새조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로 충남 천수만은 새조개의 주산지가 되었다. 새조개를 먹는 방법 살아있는 새조개의 단단한 껍데기를 열면 새 부리 모양의 속살이 드러나는데, 새조개라는 이름은 이와 같은 생김새에서 비롯된 것이다. 새조개는 속살을 꺼낸 후 펄이 있는 내장을 제거하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새조개의 속살을 매콤한 회무침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은 역시 샤부샤부다.새조개 샤부샤부. 손질된 샤부샤부용 새조개. 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 지역에는 새조개 전문 식당이 많다. 식당에 방문하여 새조개 샤부샤부를 주문하면(보통 1kg 단위로 판매한다)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온다. 건더기를 다 먹은 후에는 샤부샤부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어 먹거나, 볶음밥을 해서 먹으면 별미다. 새조개 샤부샤부 육수에는 다양한 채소와 멸치, 다시마가 들어간다. 육수에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동죽이나 바지락 같은 조개를 추가해 넣기도 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새조개 속살을 집어넣을 차례다. 한꺼번에 다 넣기보다는 하나씩 데쳐서 먹어야 맛있으며, 8초 정도 데치면 야들야들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10초 이상 익히면 식감이 질겨지고, 단맛은 국물로 빠져나간다).곁들임 반찬. 샤부샤부 속 주꾸미. 새조개를 먹을 때 처음에는 별도의 소스 없이 새조개의 감칠맛을 그대로 느낀 다음 초장에 찍어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새조개를 먹다 보면 서비스로 가리비나 피조개 등이 나오기도 한다. 식당에 따라 주꾸미를 내어주기도 하는데, 주꾸미 또한 겨울철 별미로 새조개처럼 살짝 데쳐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새조개를 거의 다 먹을 즈음, 칼국수, 우동, 라면 같은 사리를 주문해 보자. 그중에서도 새조개 국물에는 칼국수 면이 제격이다. 둘이면 칼국수 하나, 셋 이상이면 두 개면 된다. 깊게 우러난 새조개의 감칠맛이 담긴 육수는 칼국수를 일품 면 요리로 만들어준다.남당항해양수산복합공간. 남당항 식당골목. 체험 정보[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새조개를 비롯해 남당항에서 나오는 신선한 수산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모여 있다.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1 - 운영 시간: 매장에 따라 상이 - 주차 정보: 남당항 공영주차장 이용(200대, 무료)[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 새조개의 제철인 1~2월에 열리며, 개막식, 공연, 새조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모든 식당이 동일한 가격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 개최 시기: 매년 1월 중순~2월 초 - 개최 장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1-1(남당항 일원) - 입장권: 없음 - 프로그램: 개막식, 축하공연, 새조개 까기 체험 등 - 관련 정보: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1.29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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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회조사로 본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 이야기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국내 관광여행 여행 경험률, 2023년 66.7%에서 2025년 70.2%까지 약 3.5%p 상승! - 3명 중 2명 이상, 1년에 한 번 이상 국내여행 경험! - 해외여행 경험률, 2023년 15.1%에서 2025년 31.5%까지 상승! - 주말 여가활동, 관광활동은 20.3% 차지! - 향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 1위, 관광활동 65.7% 차지!- 여행경험률 통계, 다꾸로 한눈에 보기
2026.01.28
국가데이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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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그랜드세일 진행 중인 명동과 북촌, K-뷰티로 물들다
K-스타일리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던 와이레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자, 행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북촌 한옥카페 앞마당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진행했다. 한복을 입은 직원이 절구에 찹쌀 반죽을 넣고 떡메를 치자, 골목을 지나던 외국인들이 발걸음을 멈춘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들은 직접 절구 방망이를 들어 찹쌀 반죽을 치며 전통 떡 만들기 과정을 체험한다. 옆에서는 콩고물을 묻혀 인절미를 만드는 시연이 이어지고 있다. 한옥카페 내부엔 떡볶이, 어묵, 라면 등 한국 간식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음료에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체험을 마친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한옥카페 안으로 이동했다. 카페 내부에는 떡볶이, 어묵, 라면 등 한국 간식을 준비해 두었고, 음료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벽면에는 좌식 의자가 놓여 있었다. 온돌 문화에서 비롯된 한국의 좌식 생활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전통 한옥카페 아래 현대적인 화장품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매장에 진열된 화장품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한옥카페 지하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전통 공간 아래에는 현대적인 화장품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내·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매장에 진열된 화장품을 직접 시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외국인 남성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자기 피부와 어울리는 색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다. 지하 화장품 매장에는 여성 참가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인 참가자 가운데는 남성도 눈에 띄었다. 단순히 여자 친구의 손에 이끌려 따라온 모습은 아니었다. 그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자기 피부와 어울리는 색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그 모습을 보며 화장이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하게 된다. K-뷰티(K-Beauty)는 성별을 구분하기보다, 개인의 피부와 개성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었다. 이 공간은 K-스타일리시(K-Stylish) 체험 프로그램 현장이다. 전통문화 체험과 K-뷰티 콘텐츠를 하나의 동선으로 구성해 외국인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다. 전문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있다. 전통적인 한옥 공간에서 현대적인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게 인상적이라는 외국인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출신 유학생 히바(Hiba)는 한국 체류 5개월 차다. 국내 대학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한국 미디어가 세계로 퍼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유학지로 선택했다. 히바는 길거리 포스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게 됐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그가 선택한 것은 K-스타일리시 체험이었다. "전통적인 한옥 공간에서 현대적인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전문가에게 직접 받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히바는 이미 한국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 온 소비자다. 히바는 "한국 화장품은 성분 설명이 구체적이고, 피부 유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며, 민감성 피부인 제게 특히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모로코에 있는 친구에게도 추천했고, 올해 친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스타일리시를 체험한 외국인들이 자연스레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 전문가가 전한 K-뷰티 메이크업의 기본 이번 K-스타일리시 체험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맡은 이는 코리아테크 이기성 부장이다. 그는 '멀티밤'으로 유명한 K-뷰티 브랜드 '가히(KAHI)'를 운영하는 코리아테크 소속으로, 18년 차 메이크업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체험은 코리아테크의 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됐다. 와이레스는 K-뷰티 브랜드 가히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코리아테크의 뷰티 플랫폼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꿀팁 클래스에서 한국식 기초 메이크업의 기본 원칙을 외국인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고 있다. 이기성 부장은 메이크업 꿀팁 클래스에서 한국식 기초 메이크업의 기본 원칙을 외국인 방문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오랜 세월 화장을 했던 필자도 귀담아서 들을 만한 내용이었다. "피부는 세안 직후 가장 건조해집니다. 이때 토너를 손이 아니라 스펀지에 묻혀 얼굴 표면에 밀착시키듯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 직후 토너를 스펀지에 묻혀 사용하는 방법은 피붓결 정돈, 유효 성분 흡수, 메이크업 밀착력 향상 등 다양한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브러시로 눈가 등 얇은 부위에 파운데이션 등을 바를 때는 소량의 제품을 한 방향으로 올려준 뒤 톡톡 두드려 밀착력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얇은 부위인 만큼 소량만 사용해 가볍게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 블러셔는 얼굴 안쪽에서 위쪽으로 발라주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집 안에서는 스킨 파운데이션을 두드려 흡착시키고, 외출 시에는 파우더를 사용해 지속력을 높이는 방식도 소개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K-스타일리시 체험 프로그램인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도 진행 중이다."K-뷰티는 이제 트렌드를 만드는 기준입니다" 이기성 부장은 K-뷰티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파리나 뉴욕 컬렉션에서 유행이 시작되면 한국이 따라가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한국 아이돌이나 드라마 속 메이크업이 먼저 주목받고, 해외에서 이를 따라 합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국 배우나 K-팝 가수의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이 메이크업이 궁금하다"라고 묻는 경우가 많다. "K-뷰티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피부 표현입니다. 완벽하게 가리기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자연스러움과 화려하지만, 절제된 표현이 K-뷰티의 특징입니다." 이번 K-스타일리시 체험에는 외국인 방문객 20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메이크업 꿀팁 클래스와 퍼스널 컬러 진단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에게는 와이레스 제품 할인과 사은품도 제공됐다. K-스타일리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매장에서 직접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을 발라보고 있다.◆ 명동과 북촌, 다른 동선으로 설계한 체험 거점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명동과 북촌에는 각각 웰컴센터와 플레이 라운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두 공간은 외국인 방문객의 동선과 체류 목적에 맞춰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았다. 명동 웰컴센터는 쇼핑과 관광의 중심지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방문객이 짧은 시간 안에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혜택을 인지하여,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명동과 북촌에는 각각 웰컴센터와 플레이 라운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반면 북촌 플레이 라운지는 체험과 체류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K-스타일리시 관련 제품들과 인근 북촌 매장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을 함께 진열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라운지에서 미리 해당 제품을 체험한 뒤 매장으로 방문해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혜택으로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체험이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북촌의 매장 곳곳에는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알리는 홍보 문구를 함께 배치했다. 플레이 라운지와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라는 정책 브랜드가 공간 전체에서 하나의 경험으로 인식하도록 설계했다. 플레이 라운지와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라는 정책 브랜드가 공간 전체에서 하나의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 ◆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져 과거와 달리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구매 중심 쇼핑'만으로는 관광의 매력을 설명하기 어렵다. 직접 보고, 경험하고, 기억으로 남는 체험형 쇼핑 관광이 필요한 이유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이 지점에 주목했다.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외국인 방문객의 관심을 '가격'이 아닌 '경험'으로 이끌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은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한국의 미감과 생활 문화, 전문가의 노하우를 먼저 경험한다. 그 경험은 다시 소비와 추천, 재방문으로 이어진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K-문화의 입구로 기능하는 이유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쇼핑·관광·문화를 연계해 한국 방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 혜택과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 전시·이벤트 등을 결합해 운영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쇼핑 혜택과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 전시, 이벤트 등을 결합해서 운영 중이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지난 12월 17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한다. 명동과 북촌 등 주요 관광 거점에 웰컴센터 및 플레이 라운지를 조성하고, K-뷰티, K-푸드, 전통문화 체험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온라인으로 언제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구매'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쇼핑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바로가기 ☞ (정책뉴스) 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케이-컬처·쇼핑관광 바다로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6.01.22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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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8) 6년의 기다림 끝에 만날 수 있는 귀한 식재료, 금산 인삼
언제?인삼의 수확 철은 매년 가을(9~11월)이다. 이 시기에 금산국제인삼시장에 방문하면 상인과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디에서?충남 금산 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삼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내에는 금산국제인삼시장, 금산수삼센터 등 인삼과 홍삼, 그리고 다양한 약재를 취급하는 시장이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시장 주변으로는 인삼 튀김, 삼계탕, 한정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모여 있다.금산인삼. 한국에서 재배하는 작물 중에는 식재료보다는 약으로서의 가치를 더 높게 치는 것들이 있다. 인삼, 더덕, 도라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다른 작물보다 재배 기간이 훨씬 길다. 특히 인삼의 경우 대접을 받으려면 6년 이상 키워야 한다. 정성껏 수확한 인삼은 약재 또는 식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야생 인삼을 재배하기까지 한국에서는 야생 인삼을 두고 '산삼'이라고 부른다. 인삼 재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에 '인삼'은 곧 '산삼'이었다. 산삼은 흔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자연 상태에서 오랫동안 생장한 덕에 약성이 현대의 인삼보다 좋다고 알려졌다. 한반도의 인삼은 삼국시대부터 주변 국가로 퍼져 나갔다. 백제 삼이나 신라 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선물 또는 교역 물품으로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 <매신라물해> 등에 기록되어 있다. 고려시대를 지나면서는 그 교역량이 상상을 초월했고, 결국 인삼 재배를 시작하기에 이른다. 산에 삼의 씨앗을 뿌려서 재배하는 '산양삼'이 바로 그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밭에서 인삼을 재배했다. 산삼과 산양삼으로는 도저히 수요량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1541년(중종 36년), 풍기 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영주시 풍기읍 임실마을 밭에서 인삼을 시험 재배한 것이 인삼밭 재배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다.다양한 인삼제품들. 인삼 재배는 자연에서의 생육 조건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인삼은 그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햇볕을 잘 차단해야 한다. 과거에는 나뭇가지를 엮어 그늘을 만들었으나, 현재는 검은 천을 덮어 햇볕을 막는다. 한국의 시골을 지나다가 약 1m 높이의 검은 천이 밭을 뒤덮고 있는 장소를 본다면, 인삼을 재배하는 곳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한국 인삼의 중심지, 금산 인삼은 북위 36~38도에서 잘 자라며, 한국의 중부 지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네팔 등에서 주로 생산된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생산자들이 재배하는 인삼은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의 약효를 측정할 때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사포닌류 함량이 다른 지역 생산물에 비해 2~3배 더 많기 때문이다.금산국제인삼시장. 금산국제인삼시장 내부. 한국 내 주요 인삼 산지는 경기 파주, 인천 강화, 경북 풍기, 그리고 충남 금산이다. 그중에서도 금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삼 산지로 꼽힌다. 금산은 인삼 유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 도매시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시장 주변을 지나기만 해도 인삼을 비롯한 한약 특유의 냄새가 느껴질 정도다. 시장 주변으로는 인삼, 홍삼 및 각종 약재를 파는 가게가 즐비하게 이어진다. 인삼 도매상이 한데 모인 금산수삼센터에 방문하면 4년근부터 6년근까지 다양한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는 2018년 금산의 전통 인삼 재배 농업을 세계중요 농어업 유산으로 지정했다. 세계중요 농어업 유산을 지정할 때는 식량안보 및 생계보장, 농업생물의 다양성, 지역적이고 전통적인 지식 체계, 문화·가치체계·사회조직, 경관 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데, 금산 인삼은 전통성, 친환경적 농업 방식 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삼의 종류 인삼을 잘 고르려면 각 상품을 칭하는 이름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수삼은 가공하지 않은 인삼이며, 백삼은 수삼을 건조한 뒤 부피를 줄이고 보존 기간을 늘린 것이다. 백삼은 휘어진 정도에 따라 직삼, 곡삼, 반곡삼 등으로 나뉜다(맛이나 영양소의 차이는 없다). 수삼을 쪄낸 뒤 말려서 붉게 만든 것이 홍삼이며, 홍삼을 여러 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한 것이 흑삼이다.다양한 인삼 종류. 한국 내에서는 인삼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지만, 해외로 가지고 나가려면 가공품인 홍삼을 구매해야 한다. 홍삼을 선택할 때는 홍삼 외 다른 성분이 적게 들어간 것일수록 좋다. 홍삼 성분이 100%에 가까울수록 가격이 비싸고 효능도 뛰어나다.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 인삼을 넣어 만든 요리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것은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닭에 찹쌀과 인삼, 대추, 밤, 황기 등 여러 약초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요리로, 요리 이름 중 '삼'은 인삼을 뜻한다. 금산의 삼계탕에는 다른 지역의 삼계탕에 비해 인삼이 넉넉하게 들어 있으며, 인삼의 쓴맛이 강하지 않아 먹기에도 좋다.삼계탕 한상차림. 삼계탕.* 삼계탕 만드는 법 - 재료: 삼계탕용 닭 한 마리(500g 내외), 찹쌀(100g), 인삼(1뿌리), 마늘(6~8쪽), 대파(약간), 삼계탕용 한약 재료 ① 찹쌀은 한 시간 정도 불린다. ② 깨끗하게 씻은 닭의 배에 불린 찹쌀을 넣는다. ③ 물 1.5L를 끓인다. 이때 삼계용이나 백숙용 한약재가 있다면 같이 넣고 끓인다. ④ 물이 끓으면 마늘과 닭을 넣고 1시간 30분간 약한 불에 은근하게 끓인다. ⑤ 마지막으로 대파를 채 썰어 넣어 요리를 완성한다. 금산 내 전통시장이나 인삼 거리, 인삼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인삼 튀김 또한 쉽게 맛볼 수 있다. 약초를 튀겨 먹는다는 발상이 독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삼의 맛을 잘 살린 조리법 중 하나다. 튀기기 전의 인삼은 쓴맛이 강하지만, 튀긴 후에는 단맛이 진해지기 때문이다. 충청도 지역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어죽에 인삼을 갈아 넣어 조미료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인삼의 즙을 추출해 만든 홍삼 캔디나 홍삼 라테 등 인삼으로 만든 간식도 인기다.인삼튀김. 금산 인삼을 더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 재배의 역사, 인삼의 주요 성분에 관한 설명, 다양한 인삼 요리에 관한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금산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인 '인삼통(https://insamtong.kr)'을 방문하면 당일 시세 및 인삼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금산에는 인삼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가 두 개 있다. 7월에 열리는 금산삼계탕축제와 10월에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그것이다. 금산삼계탕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더울 때로 알려진 '삼복' 시기를 맞이해 열린다. 약 20일에 걸쳐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이 시기에는 더위로 약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많이 먹는데, 삼계탕이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다. 삼계탕의 주재료가 인삼인 만큼,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서는 2021년부터 이 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매년 10월 초, 인삼의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에는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금산에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께 감사와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또한, 인삼 캐기 체험, 각종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인산 직거래장터, 국제인삼교역전 및 수출상담회가 열리기도 한다.금산국제인삼시장. 식당 정보[금산원조김정이삼계탕] 금산인삼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인삼을 넣고 끓인 삼계탕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대추, 천궁 등 다양한 식재료와 닭을 함께 넣고 1시간에 걸쳐 끓인 삼계탕은 지역 주민은 물론, 금산인삼시장을 오가는 상인과 손님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전복, 능이, 동충하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33 대원상가 2층 - 전화번호: 041-752-2678 - 대표 메뉴: 특전복삼계탕 2만 6000원, 동충하초삼계탕 2만 1000원, 능이버섯삼계탕 1만 9000원, 특삼계탕 1만 9000원, 원조삼계탕 1만 5000원 - 접근성: 통영대전고속도로 금산톨게이트에서 약 4km 거리/금산터미널에서 약 1.7km 거리 - 주차장: 없음(길 건너 금산수산센터 무료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14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 관련 정보: 금산원조김정이삼계탕>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저곡식당] 금산 인삼어죽마을 초입에 자리한 식당이다. 금강 유역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인 어죽에 금산 특산물인 인삼을 넣어 독특한 풍미를 선보인다. 인삼 튀김과 함께 금강 유역에서 자주 먹는 도리뱅뱅이(민물고기를 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조린 음식), 민물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금강로 286 - 전화번호: 041-752-7350 - 대표 메뉴: 인삼어죽 9000원, 인삼튀김 1만 5000원 - 접근성: 통영대전고속도로 금산톨게이트에서 약 4.2km 거리/ 금산터미널에서 약 7.7km 거리 - 주차장: 있음(10대) - 좌석 규모: 4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 관련 정보: 저곡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체험 정보[금산인삼관] 인삼의 역사, 효능, 재배 과정, 인삼이 들어가는 요리, 인삼을 가공해 만든 각종 식품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전화번호: 041-750-2934 - 운영 시간: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입장권: 없음 - 프로그램: 인삼 산업, 인삼 음식, 인삼 역사 등 전시 - 주차 정보: 있음(40대) - 관련 정보: 금산인삼관>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금산국제인삼시장] 198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인삼 및 약재 시장이다. 인삼뿐만 아니라 인삼 청, 인삼 젤리 등 인삼으로 만든 가공품을 팔기도 한다. 다양한 한약재를 취급하는 상점도 많다. 매월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 장이 열리지만, 일부 상점은 평상시에도 손님을 맞이한다. - 주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45 - 운영 시간: 09:00~19:00(매장에 따라 상이) - 주차 정보: 시장 주차장 이용(60대) - 관련 정보: 금산국제인삼시장>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금산세계인삼축제] 1500년 전 산신령의 은혜로 인삼 재배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설화를 기념하는 축제다. 산신령께 감사드리고 인삼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며, 인삼과 관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개최 시기: 매년 10월 - 개최 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입장권: 없음 - 프로그램: 인삼 캐기 체험, 인삼아트체험, 건강강좌, 가족전통놀이체험, 인삼저잣거리, 로봇공연, 한복체험, 국제인삼교역전 및 수출상담회 등 - 누리집: https://www.insamfestival.co.kr(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 관련 정보: 금산세계인삼축제>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금산삼계탕축제]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삼계탕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다. 금산 인삼을 넣고 끓인 삼계탕을 비롯하여 각종 약초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 개최 시기: 매년 7월 말 - 개최 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 입장권: 없음 - 체험/전시관: 금산 삼계탕 판매 코너, 금산 약선요리 코너, 금산약초체험관, 대형 물놀이장 - 프로그램: 가족여름문화체험(여름 부채 만들기, 꽃차 만들기, 재활용품 수공예 클래스 등), 쿠킹클래스, 공연 등 - 관련 정보: 금산삼계탕축제>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1.21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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