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전체
-
지역을 살리는 여행, 지금 바로 떠나세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산불난 지역으로 여행을 가도 될까?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로 떠나보세요! [안동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있는 역사마을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를 맛볼 수 있는강구항에 있는 거리 [울산 울주 외고산옹기마을] 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등에서 옹기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마을 [김해가야테마파크] 전사 체험, 도자 체험, 익스트림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가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 [하동야생차박물관] 다례 체험, 찻잎따기 체험, 덖음 체험 등을 통해 하동 차(茶)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배울 수 있는 곳 더 많은 추천 여행지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산불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한 여행+동행 캠페인' 지역 -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 경남 김해시, 산청군, 하동군 - 울산 울주군 2025.05.20 문화체육관광부
-
서울-강릉-부산, 떠나보자 푸른 바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그곳으로!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KTX-이음을 타고 동해선 기차여행! 기차 안에서 바다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즐기는 기차여행 레스고! ▶서울~강릉 노선 서울~강릉 하루 왕복 14회 운행 행신~강릉 하루 왕복 1회 운행 청량리~강릉 월~목 하루 왕복 1회 주말 왕복 8회 운행 ▶관광통역안내센터 국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연중휴무 운영하는 안내센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관광통역안내사가 맞춤형 상담 제공 ▶짐캐리 여행 짐 당일 배송 서비스 여행지에서 들고 다니기 무거운 짐을 역~숙소, 숙소~역으로 배송 가능 ▶KTX 특송 서비스 전국 어디든 반나절 만에 신속하게 수하물 특급배송 서비스 KTX 열차로 짐 받기 가능 ▶동해선 강릉~부산을 하루 왕복 8번 달리는 노선 시속 150km ITX-마음 운행 소요 시간 약 4시간 50분~5시간 20분 2025년 말 시속 260km KTX-이음 투입 예정 ▶오션뷰 좌석 꿀팁 강릉~부산 방향 오션뷰 D,C 좌석 부산~강릉 방향 오션뷰 A,B 좌석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여행의 달인데요. KTX-이음을 타고 동해선 기차여행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025.05.20 국토교통부
-
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촌캉스, '웰촌'을 위해 촌캉스 여행지를 소개하는 촌식이입니다. ^^ 5월은 트레킹의 달!선선한 봄바람 타고 여행하기 딱 좋은코리아 둘레길 따라 으뜸촌까지!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추천해드릴게요. ★ 코리아 둘레길 속 숨은 마을 추천 4곳 ★해파랑길 경북 영덕 인량전통테마마을DMZ 평화의길 강원 고성 소똥령마을서해랑길 전남 해남 우수영문화마을남파랑길 경남 사천 거북선마을 경북 영덕 - 인량전통테마마을 인량전통테마마을 -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212- 이용시간: 매일 09:00~18:00- 문의: 054-734-0301- https://inryang.modoo.at/ 가장 먼저 해파랑길따라 쭉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량전통테마마을이에요. 영덕이라 하면 대게부터 생각이나지만 대게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 고택이 자아내는 고즈넉한 멋이 있는 인량전통테마마을로 떠나볼까요? 인량전통테마마을은 약 350년~400년가량 된 8성씨 12종가가 모여 살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 동네 12종가 터전이에요! 그 덕분에 다른 농촌마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종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전국 5대 명당 마을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고려시대부터 훌륭한 인물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기도 했답니다. 1994년에 폐교된 인량분교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나라골 보리말 체험 학교'로 재탄생 시키면서 지금의 인량전통테마마을이 만들어졌어요! 넓은 운동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한 경관으로 주말에는 체험과 숙박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고 해요. 마을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인기 있는 체험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종가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전통 고가 가운데 삼백당, 충효당, 오봉종택, 소호종택, 용암종택은 꼭 들러 볼 만해요! 걸어서 구경할 수도 있지만 트랙터를 개조한 마차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어요! 이 밖에도 도자기에 풍경을 그려 넣는 바람종 만들기 체험, 보리짚을 엮어 여치집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각종 공예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고구마, 사과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해 보고, 보리개떡도 만들어보는 등 여러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온 가족 모두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인량전통테마마을에 방문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원 고성 - 소똥령마을 소똥령마을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소똥령마을길 82- 문의: 033-681-8126 DMZ 평화의 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소똥령마을은 진부령 고개, 백두대간 금강산 봉우리로 둘러싸인 비교적 평탄한 계곡에 자리한 소똥령마을은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산과 계곡이 마주하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해요! 이름부터 독특한 '소똥령'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하는데요. 첫째, 과거 동해안에서 한양으로 넘어갈 때, 고갯길이 굽이굽이 이어지면서 생긴 모양이 마치 소똥처럼 동글동글하다 하여 지어졌다는 설 둘째, 사람들이 쉬어가던 고개 주막에서장에 내다 팔기 위해 묶여 있던 소들이똥을 많이 싸 소똥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이름과 구전에서 풍기는 익살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마을은 맑은 계곡이 돌아 흐르고 빽빽이 우거진 천연 원시림에 거침없는 물줄기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폭포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2019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생물권보전구역으로 선정된 점도 이를 방증하고 있어요. 경치만큼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소똥령마을에서도 손에 꼽히는 첫명소는 마을이 위치한 장신유원지입니다! 강원도 고성을 대표하는 유일의 유원지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원한 유원지 중 하나인 장신유원지는 수도권보다 대략 -5도 정도의 온도차를 보이는데,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벚나무 군락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 등 유원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진부령 정상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뜨거운 여름에도 데워지지 않고 연일 시원한데다, 수심이 얕고 물은 맑아 아이들의 여름철 놀이터로 이만한 곳이 없어요! 계곡 옆으로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널찍한 데크도 마련되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도 딱 입니다. 마을 위쪽 천연 원시림도 빠질 수 없는 명소! 수령 300~4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들이 빽빽한 곳으로, 잘 정돈되지 않아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인근 칡소폭포까지 약 560m를 왕복하는 트래킹 구간이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힐링 코스라고 하는데요. 시원한 솔향기를 맡으며, 녹음 사이사이 내려앉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있을 무렵이면, 계곡 위 고즈넉하게 자리한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길이 30m의 출렁다리는 푸른 하늘과 웅장한 숲, 시원한 계곡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기는 묘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어요! 다리 중간쯤 도착하면 잠시 멈춰 주위를 둘러보길 추천드리는데요. 저 멀리 이어지는 울창한 숲의 경관에 숨어있던 감성이 마구마구 솟구칠 거예요. 숲속 곳곳에 명소를 찾아가는 이정표들이 꼼꼼하게 설치되어 있어요! 길을 잃을 걱정은 조금 덜을 수 있겠죠? 한참을 숲멍~에 빠져 소나무길을 걷다 보면, 그 길 끝에서 칡소폭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높이 약 3m로 그다지 크지 않은 폭포지만,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거친 물소리만큼은 여느 폭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칡소라는 이름은 칡넝쿨로 그물을 짜서 바위에 걸쳐 놓으면 송어나 연어 등 물고기들이 그물에 걸려들었다는 구전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폭포 옆에는 마을의 평안을 위해 주민들이 세운 성황당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체험원에는 아담한 정자와 쉬어갈 수 있는 평상, 예쁜 연못과 다양한 놀이시설 등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데 편리한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문 유아숲 지도사도 배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마을에서는 당일, 숙박형, 투어형으로 나눠 연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두부 만들기, 자연의 자료를 활용한 천연 염색 등 각종 만들기와농산물 수확 체험, 숲속 명상 무예 수련, 창의 미술 교실 등 체험활동이 다양해요. 마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쉼터게스트하우스는 최대 5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초거대 하우스!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신축이라 더욱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답니다. 10~30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경치 좋은 민박집들도 마을 주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DMZ 평화의 길을 걷다가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아늑한 쉼터가 되어줄 소똥령마을이었습니다. 전남 해남 - 우수영문화마을 우수영문화마을 -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안길 96- 운영시간: 09:00~18:00 (주말 운영 안함)- 문의: 0507-1333-4116 전남 해남군 땅끝탑 ~ 인천강화 평화전망대 까지 이어지는 약 1800㎞(109개코스)의 서해랑길 중 해남을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마을인 '해남 우수영 문화마을'을 찾았어요. 마을 입구 우수영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 마을 탐방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마을 한 바퀴 둘러볼 심산으로 천천히 거닐어 봅니다. 우수영 마을은 문화 재생 사업 일환으로 2016년 마을 프로젝트 공모로 탄생 된 입체, 부조 벽화, 설치,아트 하우스 등 길을 걸어가면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휴 공간이었던 곳을 갤러리로 조성하여 무료 개방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면 마을 이름대로 '문화의 마을'이 맞는 것 같아요. 법정 스님 마을도서관 -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415- 관람 시간: 09:00 ~ 18:00 우수영 마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명언들을 남겨 주셨던 법정 스님의 마을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요.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 스님의 맑은 향기가 느껴졌어요. 도서관에는 법정 스님의 기록, 집필 도서, 스님의 그림 등을 볼 수 있어요. 빈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에 울림이 있다.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 법정스님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 법정 스님 생가터라고 표시된 영역에는 스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어요. 항상 마음에 무소유를 새기고 살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태해질 때쯤 위 글귀를 새겨보려 합니다. 생가터 위에는 법정 스님 포토존과 스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일명 '빠삐용' 나무 의자가 놓여있고, 법정 스님의 자필 비문 등이 자리하고 있어요. 포토존과 돌에 쓰인 글귀들로 무소유의 의미를 한 번 더 상기시키게 됩니다. 걷다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이순신 장군의 벽화들도 눈에 띕니다. 건물마다 벽화가 예쁘게 자리 잡고 있으니 구경을 다하고 다음 건물로 넘어갈 때쯤이면 "또 어떤 벽화가 있을까?"하고 궁금함과 설렘을 갖게 됩니다. 경남 사천 - 거북선마을 거북선마을 - 주소: 경남 사천시 용현면 사천대교로 75-61- 문의: 055-835-0881- 체험 프로그램: 텃밭체험/갯벌체험/거북선 체험/콩타작 체험/토마토 소금 및 맛고추장 만들기/업사이클링 아로마디퓨저 만들기/거북선 퍼즐 맞추기/쌀강정 만들기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고, 붉은 노을이 마을을 감싸는 곳 바로 남파랑길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거북선마을이에요. 이곳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항했던 장소로, 역사와 감동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랍니다. 거북선마을은 낙조 명소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바다 위로 지는 해가 장관을 이루는 이 마을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출항한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거북선마을'이라는 이름도 바로 이 역사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왜선을 무찌르며 거북선의 위용을 세상에 처음 드러냈다고 해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은 물론, 당시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콘텐츠도 가득해 걷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랍니다. 마을 체험장에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이 반겨줍니다. 주민들이 직접 하나하나 손길을 더해 꾸며낸 이 공간에는 정성과 환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실내에는 거북선 모형부터 바다 느낌 가득한 캔들, 향기로운 아로마 디퓨저까지 다양한 체험 결과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거북선마을 체험장에서는 이곳만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공예 체험을 직접 즐길 수 있어요! 거북선 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들거나, 해양 생물을 표현해 보는 샌드아트, 메리골드 꽃잎으로 향긋한 꽃차 소금을 만드는 체험까지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체험 공간이에요. 마을 앞으로는 시원하게 트인 갯벌이 펼쳐져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 갯벌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생태 체험과 갯벌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게, 고동, 짱뚱어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체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랍니다. 거북선마을에는 넉넉한 공간의 캠핑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요! 주말마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많은 분들이 찾는 인기 명소랍니다. 바로 옆에는 풋살장까지 있어 여러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이 함께 와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공예 체험부터 갯벌 탐방, 캠핑까지 이곳에서는 하루 종일 다양한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답니다. 자연과 체험,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거북선마을, 이번 주말엔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05.16 농림축산식품부
-
지금 여행간다면?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일대' 낡은 공장, 창고가 '문화'를 만나면 이렇게?!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매력 100가지, 로컬100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장소는 충북 청주의 '문화제조창 일대'입니다. 이곳은 한때 아주 분주하게 돌아가던 담배공장(연초제조창)이었어요. 1999년 문을 닫았는데요, 문화로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공장동은 상업시설, 문화체험시설 공예전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되었고 담뱃잎을 보관하던 동부창고는 예술교육, 공연 연습 등 시민들의 '예술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넓은 잔디 정원을 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요. 보고 듣고 즐길 거리 가득한 이곳으로 친구/가족/지인과 함께 주말 여행 어때요? ☞ '로컬100' 자세히 보기 2025.05.16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산 속 도로 '임도' 걸으며 안전산행 임도(林道)는 산에서 임산물을 나르거나 삼림 관리를 위해 만든 도로다. 우리는 등산하다 보면 자주 임도를 거닐 수 있다. 그러나 임도는 단순한 길을 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등산을 위한 평탄한 도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 통행길로 이용되기도 하고 산림치유와 휴양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역 사회는 임도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또한 임도는 최근 산불 방어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올해 국민에게 큰 슬픔을 안겼던 산불 피해 중 임도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은 산에 비해 잘 갖추어진 산은 산불 진화가 획기적으로 단축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산림청도 앞으로 매년 500km씩 임도를 늘려가겠다고 발표한 만큼 임도는 많은 장점이 있는 시설이다. 이러한 임도를 널리 알리고 싶어수리산 임도를 방문해임도의 실용성과 경제 효과를 파악해 봤다. 기자가 방문한 수리산 구름산책길 코스 (출처: 군포문화관광) 수리산은 임도가 잘 갖춰진 산이다. 구름산책길, 풍경소리길, 바람고개길로 임도를 나눠 코스를 구성했다. 각 코스는 철쭉 풍경, 바람고개 등 테마를 통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기자는 군포중앙도서관에서 시작하는 구름산책길을 탐방했다. ☞ 수리산 구름산책길 코스 자세히 알아 보기 임도 초입길.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군포중앙도서관 옆길부터 코스는 시작된다. 초반에 오르막이 가팔랐지만, 이후에는 평탄한 길이 이어졌다. 특히 가는 길 중간에 나온 성불사와 산림욕장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잠깐 쉬어가기 좋았다. 트레킹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았다. 그만큼 평탄한 산길이 주는 장점이 크다고 느꼈다. 임도는 걷기뿐만 아니라 자전거 트레킹에도 이용된다 중앙에 위치한 임도오거리 중간에 나온 임도오거리는 임도를 기준으로 5갈래 방향이 뻗어져 있는 교차점이다. 큰 정자와 테이블, 돗자리를 깔고 앉을 수 있는 평탄한 자리까지 많은 등산객이 식사하거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임도오거리를 지나 덕고개를 넘어 속달동 마을 길까지 도착하면 코스는 끝난다. 대략 5km이고 성인 남성 기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됐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와 군포중앙도서관에 도착하니 대략 3시간 정도가 흘렀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코스였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 박진우 씨는 "아이와 함께 걸으려면 평탄한 길이 나 있는 산을 찾을 수밖에 없다"며임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포시는 철쭉 동산, 납덕골 벽화마을, 군포중앙도서관 등 시설을 각 코스 시작과 중간에 배치해 지역 경제 효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관광객 박진우 씨도 "임도 트레킹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책 읽고 집에 간다"며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선택"이라고 답했다. 수리산을 둘러싼 임도길은 산불 저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군포문화관광) 수리산 임도는 산을 기준으로 한 바퀴 순환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산의 허리를 한 번 끊는 형태이기에 화재 확산 저지와 진압에 유리하다. 그러나 환경 파괴와 임도가 도로교통법을 따르지 않아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하지만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불 피해 예방에 임도가 지는장점이 있다는 건 명확하다. 산림청도 임도의 높은 가치를 알리고 모두를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하는 만큼 임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 '보도자료'임도, 사람과 숲을 연결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한다! 정책기자단|박성호kevinrevo1234@gmail.com 접근하기 쉽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겠습니다. 2025.05.15 정책기자단 박성호
-
봄날 드라이브 어디로 갈까? AI가 알려주는 새만금 명소!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AI가 추천한 여행지, 직접 가봤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인 이곳! 따뜻한 봄날, 여러분의 여행 버킷리스트에 저장~ 2025.05.14 새만금개발청
-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 강화 한바퀴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어느 날,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2차관님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섬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강화의 하루는 정말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인천 강화도, 알고 보면 매력 가득한힐링 여행지랍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천년고찰 전등사의 고즈넉한 풍경, 직접 빚어 마셔보는 막걸리 만들기 체험, 강화 청년들의 감성 충만 요가 명상 체험까지 하루 동안 강화도에서 가득 담아온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영상 속 장소는? 전등사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 금풍양조장 : 인천 강화군 길상면 강화대로 408 협동조합 청풍·잠시섬빌리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일대 2025.05.14 문화체육관광부
-
산림문학을 읽으며 정원을 거닐다 올해 봄,새롭게 눈에 들어온 풍경이 있다. 늘 벚꽃만 기다리다 꽃이 지면 아쉬움만 남았던 봄이었는데,벚꽃이 지니 진달래가 피었고, 그 뒤를 장미와 이팝나무가 이어받았다. 자연은 늘 그 자리에 있어 계절 따라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주변을 다시 바라보니 평범한 하루에서 만나는 자연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런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정원'이다. 정원은 단지 아름답기만 한 곳이 아니다. 자연의 질서를 따르면서도 사람의 손길로 정돈된, 일상 속에서 예술과 치유, 그리고 쉼이 공존하는 장소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출처: 산림청) 산림청은 국가, 지방 및 민간정원으로 구분해 전국의 정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올해 봄, 전국 172개 정원의 정보를 담은 '2025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를 발간해 누구나 쉽게 정원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도에는 정원의 위치, 운영시간, 소개, 연락처, 사진 등 실용적인 정보를 한눈에 담았다. ☞ '보도자료'봄나들이 즐길 전국 정원을 한눈에 2025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 발간 인천 제1호 민간정원 '파인 앤 로즈 정원' 2023년에는 이 지도를 따라 경기도의 지방정원 '세미원'을 찾았었다. 그때의 여운이 오래 남아 올해도 정원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특별히 이번에는 민간정원으로 눈길을 돌렸다. 민간정원은 국가가 아닌 개인이나 단체가 삶의 철학을 담아 오랜 시간 정성스레 가꾸어온 곳이다. 그만큼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건물 뒤로 곧게 솟은 소나무들이 시선을 끈다 5월의 햇살을 가려주는 소나무 그늘 이번에 찾은 정원은 강화도에 위치한 '파인 앤 로즈 정원'이다.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민간정원으로, 강화자연사박물관과 강화역사박물관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이름처럼 이곳의 주제는 소나무와 장미다. 길게 뻗은 소나무가 건물을 감싸며 자라고 있었고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꽃의 여왕인 장미 역시 꽃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원은 여러 통로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구조였다. 지형의 경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정원 보라색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장면 정원을 가득 채운 보라색 꽃에 시선이 머물렀을 때, 마침 정원의 대표님과마주쳤다. 보랏빛 꽃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의외로 유채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흔히 노란색으로만 알았던 유채가 이렇게 피기도 하다니, 희귀 품종이라고 한다. 5월 중순부터는보라색 유채꽃이 더 활짝 피어 정원 전체를 물들이고 데이지와 양귀비도 곧 필것이라고 했다. '조금 더 늦게 올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피어오르는 순간을 함께하는 지금도 충분히 좋았다. 울타리가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걷는 풍경 하나의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또 다른 꽃이 피어난다 정원에는 울타리가 없었다. 멀리서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담장을 허물고 곳곳에 길을 낸 결과였다. 단순한 개방을 넘어 접근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은 모습이었다. 한편, 최근 제정된 '치유관광산업 육성법'과 기존의 '치유농업법', 정원진흥 기본계획에 맞춰 치유 농업과 스마트팜 도입도 준비 중이다. 이야기를 들은 후, 길을 따라 잠시 자연과 호흡하며 거니는 시간을 지녔다. 그리고 조용한 자리에서 책을 펼쳤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산림청에서 발표한 현대 산림문학 100선 중에서 두 권을 골랐다. 산림문학은 숲, 나무, 풀 등 산림을 주요 배경이나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국민 추천 도서 1039권 중 학계, 출판문화계, 교육계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집, 아동문학, 수필 소설 등 현대 산림문학100선이 선정됐다. 현대 산림문학 100선, 자연 속에서 읽기에 더없이 좋았다 내가 고른 책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여자들의 등산일기'와 실뱅 테송의 수필 '시베리아의 숲에서'이다. 평소 즐겨 읽던 추리소설 작가가 그린 산림문학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시베리아의 숲에서'는 만화 형식의 수필인데, 마흔을 앞두고 은둔자의 삶을 꿈꾸며 6개월 간 시베리아 숲에 들어간 작가의 기록이 담겨 있다.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나에게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끌리는 이야기였다. 책 속의 인물들은 각자 고민을 안고 자연을 찾는다. 결혼, 일, 가정 등 삶의 문제를 자연 앞에 놓고 스스로 해답을 구한다. 국적이나 문화는 달라도, 살아가며 겪는 고민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인생의 무게를 자연 속에서 내려놓고자 하는 마음 역시 만국 공통이었다. 문학은 그 마음을 잇고, 낯선 삶에도 깊이 공감하게 해주는 다리가 되어주었다. 그것이 문학이 가진 힘이다. ☞ (산림청 누리집)산림문학 안내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도 정원 옆에서 만났다. 발길 닿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정원여행의 묘미! 아름다운 봄날, 산림문학 한 권을 들고 대한민국 정원여행지도를 따라 걸어보자. 자연과 문학이 주는 여유 속에서 진정한 나와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경험이 될 것이다. 정책기자단|정수민sm.jung.fr@gmail.com 글을 통해 '국민'과 '정책'을 잇겠습니다. 2025.05.14 정책기자단 정수민
-
웰니스관광지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한 하루 한때 웰빙(Wellbeing)이라는 단어가널리 사용되었다. 웰빙(Wellbeing)은 잘 지내는 뜻인데 최근 웰빙은웰니스(Wellness)로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이 덧붙여져서,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관광지에서 약초 족욕 체험 중인 사람들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치유관광산업법)에 따르면, 치유관광산업은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 활동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치유관광산업 자원으로 경관, 온천, 음식, 맨발걷기길 등 유형 또는 무형의 자원이 있다. 이런 치유관광을 웰니스관광이라고 한다. 지금 국내에서는 치유관광보다 웰니스관광으로 통용되고 있다. 한약재를 파는 서울약령시에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선 매년 이맘때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필자는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웰니스관광지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우수웰니스관광지 88곳의 목록을 살펴보니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서울한방진흥센터(kmedi.ddm.go.kr)가 있었다.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있는 곳이 서울약령시장이다. 한약재를 파는 시장에 있는 서울한방진흥센터야말로 웰니스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5월은 가정의 달로,어린이날, 어버이날과 같은 행사로 인해 자녀와 부모님을 챙기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을 잊은 채 바삐 지나가기 쉽다. 이럴 때 하루의 반나절이라도 온전히 나 자신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나를 위한 휴식을 위해 웰니스관광지를 방문해 보자.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서울약령시한의학박물관과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오후, 서울한방진흥센터로 향했다. 서울 약령시 일주문을 지나 걷다 보면 상점가 사이에 한옥 건축물이 눈에 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초 족욕 체험, 보제원 한방 체험, 온열안대 만들기 체험등이 있어서 선택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 보제원 한방 체험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으로 약초 족욕 체험, 보제원 한방 체험, 온열안대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필자는 보제원 한방 체험(30분)에 이어 약초 족욕 체험(20분)을 하는 순서를 선택했다. 시작 시각에 맞춰서 3층 보제원한방체험실로 갔다. 체험실은 중앙의 데스크를 중심으로 두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우측은 손과 발을 기계로 마사지하는 곳이었다. 각자 자리에 앉아서 두 발을 마사지기에 넣고 또 팩을 한 손을 마사지기에 넣었다. 시작 버튼을 누르자 마사지기가 손과 발에 자극을 준다. 보제원 한방 체험은 손과 발을 마사지한 뒤 전신을 마사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손, 발 마사지가 끝난 뒤 좌측으로 이동했다. 각자 누울 수 있는 1인용 침대에 기계식 온열안마매트가 깔려 있었다. 똑바로 누운 뒤 눈에 발열안대를 했다. 직원이 준비되었는지를 묻고 각자의 기계식 온열안마매트를 작동시켰다. 목부터 어깨, 등, 허리를 거쳐 종아리, 발까지 순차적으로 마사지해 준다. 기계가 손가락으로 두드리듯 몸을 지압해 주니깐 처음엔 몸이 간지럽더니 점차 느슨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필자도 모르게 살짝 잠이 들었나 보다. "마시지가 끝났으니 그만 일어나세요."라는 소리에 가까스로 눈을 떴다. 아주 잠깐에 불과했지만, 몸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그만 단잠에 빠져들었다. 똑바로 누워서 전신 마사지를 받으니 피로가 한결 가시는 느낌이다. 체험실을 나오면서 손등을 만져보니 매끈했고,전신의 피로가 풀린 느낌이다. 두 어르신이 마주 보면서 "비가 와서 몸이 찌뿌둥했는데 마사지 받고 나니 한결 나아졌어"라고 말하자, 일행이 동의한다는 뜻으로 "그래, 그래"라며 맞장구를 쳤다. ◆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웰니스 체험프로그램 중간에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다음 약초 족욕 체험까지 50분 시간이 남았지만,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두 체험 사이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2층에 있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관람하면 된다. 한의학에 대해서 알아가는 기회다. 대개 한의학하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허준'을 떠올린다. '동의보감'은 조선 시대 의관 허준이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하여 1610년에 저술했다. 총 25권 25책으로 이루어져 있는 방대한 의학서다. 우리가 아플 때 방문하는 병의원은 서양의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양의학은 증상이 발생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서 개선한다. 반면에 우리의 한의학이 속한동양의학은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따라서 동양의학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점이야말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간단히 내 몸의 조화를 찾는 한약 처방을 알아볼 수 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실에서 한약재와 한약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간단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을 받으려면 한의사와의 상담과 진맥이 필요하다. 이곳에선 약식으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맨 처음 만나는 키오스크는 '몸의 조화를 찾는 한약 처방하기'다. 한약에는 갈근탕, 총명탕,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쌍화탕이 있다. 쌍화탕은 그동안 많이 들어보고 복용했던 한약이다. 지금 당장 필자에게 필요한 한약인 보중익기탕을 선택했다. 보중익기탕에 쓰이는 약재,황기, 인삼, 백출, 감초, 진피, 당귀신, 승마, 시호가 화면에 떴다. 보중익기탕은 몸이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거나 과로하여 몸에 열이 나고 두통이 있으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저절로 나고 식욕이 없을 때 체력증강제로 쓸 수 있는 처방이다. 약재를 알아뒀다가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한의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겠다. 서울약령시의 역사도 알 수 있었다.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6·25전쟁 이후 청량리역과 마장동 버스터미널이 가까운 이곳에 경기, 강원 지역의 농·임산물을 팔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조성된 시장에서 유래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한약재의 주산지인 강원도와 교통 연결이 편리해지면서 한약재 등 특별한 물품을 취급하는 전문 시장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게 되었고, 지금도시장 골목에 약재상이 즐비하다. 벽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짧은 시간에 한방 기체조를 체험할 수 있다. 벽면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한방 기체조'를 체험할 수 있었다. 화면 앞에 서니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 같이 전신을 비춰준다. 화면에 나온 동작에 맞춰서 몸을 움직여 보았더니,필자의 동작을 인식해서 일치율이 올라가면 제대로 기체조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다음 동작을 보여준다. 동작이 좀 우스꽝스러워 보여도 끝까지 따라 하고 나니 운동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았다. 기획전시실에서 AI로 되살린 보제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5월 말까지 운영하는 기획전시실의 주제는 '보제원에 가면: AI로 되살린 보제원의 역사'다. 좁은 공간의 전시물을 디지털로 구현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보제원은 무엇일까? 조선 시대에, 무의탁 병자나 환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던 구휼(救恤) 기관이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 의료와 복지의 상징적 공간이었다. 보제원의 역사가 고려(918~1392)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단순한 의료 구휼 기관이 아닌 전통 의학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제원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선택하니깐 화면의 옛사람이 대답해 준다. 관객이 원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거기에 따른 여러 문헌이 화면상에 나타난다. '이야기로 듣는 보제원'에선 질문을 선택하니 화면에 보이는 옛사람이 대답해 준다. 디지털 전시가 AI 기술과 만나니깐 관객의 선택지에 따라서 다른 자료를 보여주는 게 쌍방으로 소통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약초 족욕 체험 누각에 앉아서 약초를 푼 따듯한 물에 두 발을 담그는 약초 족욕을 체험했다. 어느덧 약초 족욕 체험 시간이다. 2층 바깥 출입문을 열고 나가면 누각 아래에 약초 족욕 체험장이 있다. 외국인들도 체험 시각에 맞춰서 이곳에도착했는데,족욕 체험장의 인기를 반영하듯 안내문이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었다. 족욕탕에 뜨거운 물을 받고 있으니깐 직원이 약재를 가져다준다. 약재를 푼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하는 체험이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건강 비법으로 두한족열(頭寒足熱)이 있다. 두한족열은 머리를 차갑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한다는 뜻이다. 두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있으니깐 발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온몸으로 퍼지며혈액순환을 돕는 듯했다. 필자처럼 손발이 차가우면 족욕이나 반신욕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서 제법 쌀쌀했는데,처음 족욕 체험장으로 나왔을 때만 해도 순간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발이 따뜻해지니깐 추위가 가시는 듯했다. 마음 같아선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족욕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다고 했다. 온도가 낮아도 장시간 발을 담그고 있으면 저온화상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 온열안대 만들기 체험 온열안대 만들기를 체험한 뒤 각자가 만든 온열안대를 가져갈 수 있다. 온열안대 만들기 체험도 했다. 온열안대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안대 주머니에 천연 재료인 결명자, 팥, 팔각, 박하를 넣으면 끝난다. 안대는 지역 장인들과 협업으로 100% 순면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눈이 피로할 때 안대를 따뜻하게 해서 눈 위에 올려두면 한결 피로가 가신다고 하니 잠들기 전 안대를 이용해야겠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곳곳에 의관복이나 의녀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박물관 곳곳에 의관의녀복을 입은 관객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1층에서 의관의녀복을 대여해서 입어볼 수 있다. TV 드라마에서 봤던 익숙한 옷이라서 친근감이 생긴다. 한방차를 마시는 것으로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의 웰니스관광을 마쳤다. 센터에서의 체험이 끝나고,입구에 있는 한방카페로 갔다. 한방 체험을 했으니, 마지막으로 한방차를 마시기로 하며십전대보탕, 대추차를 주문했다. 필자와 동행했던 친구는 "한방 체험 덕분에 일주일 동안 일하면서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 이번에 웰니스관광지가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되었어. 내 건강을 위해서 자주 방문해야겠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 우수웰니스관광지답게 내·외국인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었다. 일에 부대끼며 분주하게 지내왔던 나를 위해 선물을 주는 곳이다.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듯건강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없다. 평소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어렵다고 하면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웰니스관광지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분 전환도 되고 건강도 챙길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 외에도 많은 웰니스관광지가 있다. 더구나 정부에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선정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의 툇마루에서 어릴 적 감성과 추억을 떠올려 본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공개했다.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정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와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26곳), 뷰티·스파(21곳), 힐링·명상(20곳), 한방(9곳), 스테이(8곳), 푸드(4곳) 등 6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한편 문체부는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뿐만 아니라 '치유관광산업법'에 근거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치유관광산업법'의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 마련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관광공사와 함께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여행지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 추천한다. ☞ 우수웰니스관광지 자세히 보기 ☞서울한방진흥센터 누리집 (kmedi.ddm.go.kr) 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5.05.13 정책기자단 윤혜숙
-
영사콜센터 사칭 피싱 주의하세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최근 대사관,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직원을 사칭하는 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요! 외교부 및 재외공관은 전화, 문자메세지,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더 안전한 여행을 위해, 피싱 범죄 주의 사항을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2025.05.12 외교부
-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전시·체험·여행 ■ 박물관·미술관과 나란히 걷는 봄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알리고 온 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올해는 5월 2일(금)부터 31일(토)까지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360여 개 기관이 함께합니다. ■ 소장품 홍보 뮤지엄X만나다 이야기가담긴 소장품을 만나는 시간. 전국 50개 기관에서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대표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수집의 과정, 숨겨진 의미를 들여다보고 소장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더 깊이 느껴보세요. ■ 전시·체험 뮤지엄X즐기다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간. · 뮤지엄x즐기다 대표 프로그램 - 전주 유연한 공간: 동시대화 - 부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자대비 - 아산 박물관 안 수선집 III: '호위무사' - 서울 생태의 집-한옥 한옥 탐방 프로그램 국내 박물관, 미술관, 지역 문화예술기관 등 31개 기관이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전국 9개의 전시와 17개의 교육, 체험을 만나보세요. ■ 여행 뮤지엄 X거닐다 문화가 숨 쉬는 지역을 걷는 시간. 전국 6개 지역에서 같은 지역 내 지역 박물관, 미술관과 관광 명소를 즐겨보세요. * 경기 양평, 파주, 경주, 전주, 대전, 제주 등 총 25회 운영. '뮤지엄x즐기다' 선정관도 둘러보고, 특별히 경주에서는 최선주 전 관장의 전문 해설도 들어볼 수 있어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문화로 풍성한 5월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2025.05.12 문화체육관광부
-
서울역 100년 역사와 로컬100의 연결고리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 교통의 중심지였던 서울역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284는 1925년에 건축된 구 서울역사를 그대로 복원하여 2011년 8월 9일에 개관하였다. 문화역서울284 '서울白화점-Local to Seoul 100 Diaries'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역서울284는 2025년 구 서울역 개장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서울白화점-Local to Seoul 100 Diaries'를 주제로 하여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0개의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한 사업을 의미한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안내. 문화역서울284의 '서울白화점'은 1989년 서울역 한 켠에 문을 열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 백화점인 서울프라자쇼핑(현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그 당시의 기차 노선(강원선, 장항선, 경전선, 중앙선,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 7개를 테마로 하여 전시실을 구성하였다. '서울역에서 떠나는 지역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7개의 기차 노선에서 전국 각지 100여개의 지역별 로컬 브랜드의 상품과 문화를 한 곳에 모아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서울白화점' 전시회는 4월 25일부터5월 18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역서울284 누리집 (seoul284.org) ◆ 1층 전시 공간 문화역서울284 평면도 문화역서울284 전시 공간은 1925년 경성역이 준공되고 2004년 KTX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구 서울역사가 폐쇄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이용하던 역사의 공간이었다. 과거에 기차를 기다리는 설렘의 공간으로 1층엔 3등 대합실, 1·2등 대합실, 부인 대합실, 귀빈실, 귀빈 예비실, 역장실로 사용되었으며, 2층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식당인 '그릴'이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었다고 한다.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에 머무르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으로 돌아가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내부공간투어 프로그램 문화역서울284에서는 '100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하여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내부 공간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내부 공간투어는 ▲교통의 중심(교통) ▲건축과 역사(건축) ▲그때 그 시절(생활상) ▲인물과 예술로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기간은 4월26일부터5월 18일까지 1일 4회(11:00/12:30/14:00/15:30, 총 60분 소요)무료로 진행되며, 회당 15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다. ☞ 공간투어 신청 바로가기 ◆ 3등 대합실(강원선) 3등 대합실(강원선) 3등 대합실(강원선) 3등 대합실은 3등석 표를 구입한 승객들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에 항상 북적이는 공간이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북적였던 3등 대합실 공간은 자연친화와 감성 라이프 스타일을 살린 강원선은 춘천(1939년 경춘선 개통), 영월·태백(1949년 태백선 개통), 평창·강릉(2016년 경강선 개통)의 전시 공간으로 강릉의 커피사탕, 고랭지무 화분, 춘천의 나풀나풀 큐브초, 석양과 밤 비누 등을 판매하고 있다. ◆ 1,2등 대합실(장항선) 1·2등 대합실(장항선) 1·2등 대합실(장항선)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인 공간으로 1·2등 대합실에는 1·2등석 표를 구입한 승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1·2등 대합실을 사용했던 사람 중에는 마라토너 손기정, 남승룡 선수가 있다. 두사람은 1936년, 2등칸 기차를 타고 도쿄에서 베를린까지 16박 17일을 걸쳐 이동해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또한 나혜석 작가도 1927년 1·2등 대합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한 여성으로 1년 8개월 23일 동안 유럽과 미국을 여행한 후에 부산항을 통해 귀국하였으며, 이후 삼천리와 동아일보 등에 여행기를 남기셨다고 한다. 대합실 공간에서는 부지런한 농부와 느긋하게 머무르는 유산의 공간이 머물러 있는 1922년 장항선의 전시 공간으로 천안, 아산, 예산, 서천의 지역의 문화 명소인 유관순 열사 사적지(천안), 곡교천 은행나무길(아산), 예당호 출렁다리(예산), 장항 스카이워크(서천) 등의 지역의 명소들을 소개하였다. ◆부인 대합실(경전선) 부인 대합실(경전선) 부인 대합실(경전선) 1·2등 대합실 옆에 있는 부인 대합실은 1·2등석을 이용하는 승객 중 여성을 위해 별도로 마련되었는데, 대합실을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눈 것으로 보아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 말의 전통 가치관이 아직은 남아있다는 것을 공간을 통해 보여준다.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품은 낭만과 수공예가 있는 경전선은 1905년 개통되었으며 강진, 고흥, 완도, 진주, 통영, 하동 지역의 전통상품인 누비방석, 차, 국보 고려청자 등의 지역 공예품을 선보인다. ◆ 귀빈실(호남선) 귀빈실(호남선) 귀빈실(호남선) 귀빈실은 유명 인사들이 사용한 특실로 일본인 간부나 고위급 한국인이 이용한 공간으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일본으로 강제 유학을 떠날 때도 귀빈실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국가 귀빈이 대기하던 귀빈실 공간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독립된 출입구를 갖추고 있는데 마차나 차를 타고 와서 내리면 비를 맞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다. 화려한 귀빈실 공간에서는 시간이 빚은 전통 예술 여정의 공간으로 1914년 개통된 호남선이 준비되어 있으며, 공주, 나주, 장성, 담양의 지역으로 퀼트, 공예품, 목공예 등 각 지역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 역장실(중앙선) 역장실(중앙선) 역장실(중앙선) 역장실은 역장이 근무하던 사무실 공간으로 역장이 귀빈을 직접 의전을 하기 위해 귀빈실 옆에 역장실을 배치하였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 철학, 자연을 담은 장인정신으로 모인 1939년 개통된 중앙선의 주요 지역으로 구미, 문경, 안동, 영주, 원주, 제천이 있으며, 홍삼, 손수건, 강정 등을 판매한다. ◆ 귀빈 예비실(전라선) 귀빈 예비실(전라선) 귀빈 예비실(전라선) 귀빈실 맞은편에는 귀빈을 수행하는 수행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귀빈 예비실이 있는데, 지하 조리실과 연결되어 있어 귀빈을 위한 식당으로도 이용되었다. 멋과 맛, 소리가 흐르는 슬로우 라이프 힐링여행 공간으로 1914년에 개통된 전라선에 전주의 한옥문화, 남원의 국악 전통, 순천의 생태정원으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행지를 잇는 감성적인 여행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전시공간 ◆ 그릴(경부선) 그릴(경부선) 서울白화점 상품 구매 공간 1925년 서울역 준공과 함께 문을 연한국 최초의 서양식 식당 '그릴'은 2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음식용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층 그릴 공간에서는 직접 해당 지역의 상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1905년 개통된 경부선의 대구, 경주, 부산의 먹거리와 문화 전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강릉 '커피거리' 문화역서울284 '서울白화점' 전시회에 가기 전에 로컬100에서 추천해 준 '강릉 커피거리'에 다녀왔다. 강릉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거리에서 향긋한 커피 냄새에 흠뻑 빠진 채 행복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번 '서울白화점' 전시회를 통해 100가지의 지역 이야기들을 기차 노선별 여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고, 문화역서울284의 한 공간에서 서울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을 되짚어보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문화역서울284에서 행복한 추억들로 채워나가기를 바란다. ☞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로컬100'안내바로 가기 정책기자단|박유진ujinpark09@gmail.com 다양한 소식 방방곡곡 취재하며 열정적으로 전하겠습니다!! :) 2025.05.09 정책기자단 박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