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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9) 고진감래 끝에 즐기는 진미, 홍어
언제?홍어는 숙성해 먹는 것이 기본이므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지만,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이 몸에 축적되는 11~3월이 특히 맛있다. 어디에서?전라남도 목포 곳곳에 홍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홍어 한 접시. 홍어 한 젓가락.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쓴맛을 참으면 그 끝에 단맛이 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참아야 한다'는 실질적인 의미가 담겼다. 홍어를 이야기하기 전에 고진감래를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홍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고통(?)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홍어를 만날 수 있는 지역들 홍어는 가오릿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전라남도 목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이다. 목포는 한국에서 홍어 경매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인천의 대청도에서 잡은 것마저 목포의 위판장에서 거래될 정도이다. 과거에는 목포보다 나주 영산포 지역이 홍어로 더 유명했으나, 영산강 하굿둑이 지어진 후 뱃길이 막히면서 홍어 유통의 중심이 목포로 이동했다. 그러나 나주의 옛 명성은 여전해서 지금도 나주에는 삭힌 홍어를 취급하는 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홍어는 전라남도 지역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잘 알려졌지만, 남쪽으로는 흑산도(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북쪽으로는 대청도(인천 옹진군 소재) 등 서해안 전역에서 잡힌다. 이 중 가장 유명한 홍어는 단연 흑산도 홍어다. 흑산도 주변에서 잡힌 홍어는 주로 목포 어시장에서 팔려나간다. 흑산도에서 목포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100km인데, 냉장고도 없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홍어를 목포까지 가지고 와서 팔았을까? 삭힌 홍어의 발견 흑산도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목포항이나 나주 영산포까지 들고 왔던 옛사람들은 장시간 실온 보관된 숙성된 홍어를 우연히 맛본 후, 그 맛을 본격적으로 즐기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삭힌 홍어를 판매하게 된 것도 그 당시부터 일 것으로 추측된다. 홍어가 썩지 않는 비밀은 홍어의 몸통 구조에 있다. 홍어, 가오리, 상어 등 연골어류는 염분이 체내로 과도하게 들어오는 삼투압 현상을 막기 위해 체액에 요소를 품고 있다. 홍어가 죽으면 이 요소 성분이 암모니아와 트라이메틸아민으로 분해되는데, 이 두 가지 물질이 홍어를 숙성한다. 삭힌 홍어 특유의 톡 쏘는 냄새와 맛은 이렇게 생겨나는 것이다. 삭힌 홍어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처음 접하는 이들은 일종의 도전 의식을 갖고 맛을 본다. 홍어의 맛에 적응했다면 점점 더 삭힌 것을 찾기 마련이지만, 그 맛이 영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생 홍어를 추천한다.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홍어는 차진 맛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생 홍어는 흑산도 인근 섬인 홍도 혹은 인천 지역에서 맛볼 수 있다. 홍어삼합은 식탁 위의 과학 숙성된 홍어를 먹을 때 홍어가 뿜어내는 염기성 암모니아를 중화해 주는 음식을 곁들이면 한결 쉽게 홍어를 즐길 수 있다. 잘 익은 김치는 홍어의 암모니아를 중화해 주기에 충분한 산도를 갖고 있으며, 돼지고기의 공급이 많아진 뒤로는 수육까지 더해져 지금의 '홍어삼합'이 완성됐다. 염기성을 띤 홍어에 산성을 띤 김치, 그리고 지방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돼지고기를 더한 홍어삼합은 전라도 대표 별미 중 하나다.홍어삼합. 양념장에 찍어먹는 홍어. 홍어삼합을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빈 접시에 김치 한 점을 깔아 놓고, 여기에 홍어와 돼지고기 한 점씩을 차례로 올린다.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매운 고추를 곁들이기도 한다. 홍어삼합은 한입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자르지 말고 한꺼번에 입에 넣은 채 꼭꼭 씹어 보자. 처음에는 홍어의 톡 쏘는 맛이 느껴지지만, 뒤따라 들어오는 김치가 그 맛과 냄새를 지그시 누른다. 그리고 돼지고기의 묵직한 맛과 식감이 이어지면서 맛의 중심을 잡아준다. 여기에 막걸리 한 모금을 곁들이면 홍어삼합의 진가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홍어를 색다르게 맛보는 방법 홍어회보다 더 높은 난이도의 요리가 있는데 바로 홍어전과 홍어튀김이다. 삭힌 홍어를 가열하면 더 진한 암모니아 냄새가 느껴지게 되는데, 홍어에서 발산하는 암모니아가 튀김옷 등으로 차단되어 그 안에 농축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처음엔 홍어회보다 먹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씹으면 씹을수록 홍어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막걸리와 홍어 한 상. 홍어 내장을 먹는 방법도 있다. 홍어의 간을 '애'라고 부르는데, 이 '홍어애'를 참기름과 소금을 섞은 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애는 탕 요리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끓이는 동안 암모니아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 심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 해안 지역에서는 말린 홍어나 가오리를 찐 뒤 간장으로 양념해 제사상에 올리기도 한다.홍어무침. 홍어전. 홍어라면. 홍어와 비슷하게 생긴 가오리 홍어와 가오리는 얼핏 보면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지만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홍어는 머리 부분이 뾰족한 형태, 가오리는 둥근 형태를 갖추고 있다. 홍어나 가오리의 새끼를 '간자미'라고 하는데, 이를 무쳐서 먹는 간자미무침은 서해안의 포구에 자리한 식당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른 회무침과는 달리 연골이 있어 식감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삭히지 않고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쏘는 맛이 없어 홍어 또는 가오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식당 정보[인동주마을] 목포를 찾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홍어삼합 전문점으로, 국내산 홍어는 물론 저렴한 가격의 수입산 홍어도 주문할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는 인동주도 맛볼 수 있다.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복산길12번길 5 - 전화번호: 061-284-4068 - 대표 메뉴: 홍어삼합(국내산) 6만 5000원, 홍어삼합(수입산) 3만 5000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목포톨게이트에서 약 12km 거리/호남선 목포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6.1km 거리/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2.8km 거리 - 주차장: 있음(40대) - 좌석 규모: 16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남도아리랑] 홍어에 처음 도전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식당으로 약하게 삭힌 홍어를 취급한다. 홍어삼합을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한 상에 올려주는 '목포9합'이 대표 메뉴이며, 홍어로 한 상 차림을 만들어주는 '홍어일품상'도 인기다. 홍어애로 끓인 홍어애국도 별미다.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21 - 전화번호: 061-244-0089 - 대표 메뉴: 목포9합 19만 원, 홍어정식(1인) 3만 6000원, 홍어일품상(1인) 4만 9000원, 홍어애국 1만 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목포톨게이트에서 약 16km 거리/호남선 목포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750m 거리 - 주차장: 없음 - 좌석 규모: 8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목포라면 홍어라면] 홍어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인 홍어라면은 단순히 라면에 홍어를 넣어 끓인 요리가 아니다. 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양념으로 끓여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잘 삭힌 국내산 홍어가 나오는 홍어삼합, 홍어전, 홍어튀김 등도 인기다.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40번길 16 - 전화번호: 061-245-4564 - 대표 메뉴: 홍어라면 1만 2000원, 홍어삼합(중) 10만 원, 홍어전(중) 6만 5000원, 홍어튀김(중) 6만 5000원, 홍어회(중) 6만 원, 홍어회무침(중) 7만 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목포톨게이트에서 약 16km 거리/호남선 목포역(KTX, 일반철도)에서 약 690m 거리 - 주차장: 없음 - 좌석 규모: 3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3.06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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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50% 돌려드립니다! '반값 여행' 시작
여행경비 반값 돌려드립니다. '반값 여행'으로 지역에 활력을!인구감소지역 여행하고, 4월부터 여행경비 돌려받으세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사업이란?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 여행경비의 50% 환급 - 개인 최대 10만 원 - 2인 이상 단체 최대 20만 원 →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재방문까지 연결하는 구조■ 어디에서 시행되나요?- 상반기 16개 지자체 선정 · 강원(평창·영월·횡성) · 충북(제천) · 경남(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 전북(고창) · 전남(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 하반기 4개 지자체 추가 선정 예정 ※ 4월~6월 말 시행■ 반값 여행 지원, 이렇게 진행됩니다!① 여행 계획 신청 18세 이상 신청자가 해당 지역 여행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습니다. ② 여행 후 증빙 제출 실제 여행을 다녀온 뒤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합니다. ③ 50% 환급 지자체 확인을 거쳐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습니다.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알뜰하고 즐거운 국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6.03.06
기획예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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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시작 '여권 점검'…3월부터 이렇게 달라져요
올해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던 중, 한 친구가 외교부 안내 포스터를 보내왔는데 2026년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가 2000원 인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평소 정책 소식에 밝다고 자부했지만, 이번에는 친구보다 한발 늦었습니다. 2026년 3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외교부) 여권 발급 수수료 인상에 대해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에 따른 제조 비용 증가로 20년 만에 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약 20년간 동결되었던 수수료가 조정된 것입니다. ☞ (정책뉴스) 생활·안전·지역경제 잇는 정책 패키지 챙기세요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수료를 살펴보면 유효기간 10년 전자여권은 58면 5만 2000원, 26면 4만 9000원입니다. 유효기간 5년 전자여권은 만 8세 이상은 58면 4만 4000원, 26면 4만 1000원이고, 만 8세 이하는 58면 3만 5000원, 26면은 3만 2000원 인상됩니다. 1년 이내의 단수여권은 1만 7000원, 긴급여권은 5만 원으로 조정됩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 발급 재신청 해외여행을 준비하면 보통 항공권과 숙소부터 예약하게 되지만, 이번에는 여권부터 살피기로 했습니다. 제 여권은 10년 만기라 4년 정도 여유가 있었으나, 자녀의 여권은 이미 만료된 상태였습니다. 미성년자 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이라 재발급 신청이 필요했습니다. 여권 준비에서 가장 까다로운 것은 사진입니다. 5년 전에는 아이가 어려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도 수월하게 접수했던 기억이 있지만, 최근에는 규정이 엄격해져 예전처럼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외교부는 국제 기준에 맞춘 전자여권 체계를 운영하며 흰색 배경, 정해진 얼굴 비율과 위치 등 사진 규격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치아가 보이거나 과도한 보정이 들어간 사진, 안경을 착용한 사진은 반려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요즘은 접수 단계에서 바로 반려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여권 사진 검증 서비스 (외교부) 이럴 때는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www.passport.go.kr)'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여권 사진 검증' 서비스를 활용하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사진을 올리면 규격과 배경, 얼굴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접수 단계에서 반려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시청 방문 전 자녀의 사진을 테스트해 봤는데, 온라인상에서는 다행히 통과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행기관(시청) 심사 과정에서 반려될 수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언제나 민원 서비스 이용자들로 북적이는 시청 종합민원실 지난 2월 24일, 자녀 여권 신청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1층 종합민원실은 각종 민원 서비스 이용자들로 북적였고, 여권 접수처에는 신청 방법이 곳곳에 안내돼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사는 지역인 군산시에서는 평일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 여권 민원실을 운영하여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군산시청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여권 민원실 운영 여권 발급 신청서도 기재해야 할 곳이 형광펜으로 표시돼 있어 빠르게 작성할 수 있었고, 실제 작성 샘플도 비치돼 있어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가 미성년자이기에 법정대리인 위임장도 작성하여 여권 발급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여권 작성 샘플 비치돼 있어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음 여권 발급 신청서에 꼭 기재해야 할 내용은 형광펜으로 표시돼 있음 우편 배송 서비스(수수료 5500원)도 운영되지만, 등기 우편으로 발송되므로 평일에 집에 없으면 수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외출이 잦아 목요일 야간 시간을 이용해 직접 수령하기로 했습니다. 자녀 여권은 5년 유효기간으로 발급됐고, 수수료 3만 9000원을 지불했습니다. 3월 1일부터는 4만 1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크지 않은 비용이지만, 서둘러 발급받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여권과 관련해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긴급여권 발급 인프라 확대로 올해 3월 3일부터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이하 긴급여권센터)'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그동안 긴급여권은 인천국제공항 여권 민원센터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만 발급 가능했지만, 이제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분실·훼손·유효기간 부족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급히 출국해야 할 때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출국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될 듯합니다. 여권 신청일 기준 여권 나오는 날 표시 안내판 여행 준비의 시작은 여권 점검이라는 말처럼, 출국 전 여권 유효기간과 훼손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부 국가는 입국 시 여권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요구하므로 사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서둘러 마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설레는 해외여행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 (보도자료) 여권발급수수료 2천원 인상정책기자단|박영미pym1118@hanmail.net 정책을 초콜릿처럼 꺼내 먹어요. 정책을 쉽고 편하게 전달할게요.
2026.03.05
정책기자단 박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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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8)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영양을 품은 보양식, 낙지
언제?낙지의 먹이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제철로 본다. 그중에서도 낙지가 가장 풍부하게 맛과 영양을 품고 있는 시기는 가을이다. 어디에서?산지에서 제대로 낙지를 맛보고 싶다면 전남 무안군의 무안낙지특화거리(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남1길 일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쳐 쓰러진 소에게 산낙지를 먹이면 기력을 회복한다'는 옛말이 있다. 실제로 낙지는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천혜의 조건을 갖춘 무안의 갯벌 무안은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대규모의 갯벌이 펼쳐진 지역으로 그 넓이가 35.6㎢에 달한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갯벌 습지보호지역에 지정됐으며, 2008년에는 국제적으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기도 했다. 이렇게 오염되지 않은 생태계 덕분에 무안의 갯벌은 다양한 유기물과 해양 생물이 살아가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깨끗한 생태계와 풍부한 먹이를 갖춘 무안의 갯벌은 낙지가 활발하게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낙지를 잡는 방법 낙지는 낮에는 주로 갯벌에 지은 집에서 살다가 밤에 먹이 활동을 하는 야행성 연체동물이다. 보통 수심이 낮은 서해에서 낙지의 이러한 습성을 활용해 낙지를 잡는다. 낮에 썰물로 물이 빠진 갯벌에 들어가 낙지가 숨어 있는 구멍을 찾은 후 그 구멍을 삽으로 파서 낙지를 꺼내어 잡는 방식이다. 힘든 과정이지만 이렇게 갯벌에서 바로잡은 낙지는 식감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배에서 주낙으로 낙지를 잡는 방법도 있다. 주낙은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과 미끼를 걸어 만드는 어업 도구다. 먼저 낚싯줄 끝에 무게추(주로 타일)를 매달고, 중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과 미끼(칠게*)를 걸어서 주낙을 만든다. 그리고 무게추가 바다의 밑바닥에 닿을 때까지 주낙을 내려놓은 뒤 밤에 걷어서 낙지를 잡는다. 주낙 대신 통발을 사용하기도 한다. * 칠게: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의 일종으로 크기가 4cm 정도에 불과하다. 낙지가 좋아하는 먹이여서 낙지를 잡을 때 미끼로 많이 쓰인다. 전남 지역에서는 칠게를 통째로 튀기거나 볶아서 먹기도 한다. 잡는 방법에 따라 잡히는 낙지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다. 갯벌을 파서 잡거나 주낙으로 잡는 낙지는 크기가 작아 낙지탕탕이, 회, 비빔밥 등의 재료로 사용되며, 통발을 사용해 잡는 낙지는 비교적 큰 편으로 볶음이나 탕의 재료로 사용된다. 다양하게 즐기는 낙지요리 가장 대중적인 낙지 요리법은 볶음이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낙지를 채소, 양념장과 함께 볶으면 낙지볶음이 완성된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은은한 향이 나는 채소, 거기에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낙지의 조화가 일품이다. 낙지볶음은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낙지볶음을 주문할 때 비빔밥용 그릇을 따로 달라고 해서 밥과 낙지를 넣고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낙지 비빔밥 한그릇. 비벼놓은 낙지 비빔밥. 낙지탕탕이는 살아 있는 낙지를 도마에 올리고 칼로 내려쳐서 토막을 낸 뒤, 참기름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여기서 '탕'은 도마를 칼로 내리칠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다. 낙지탕탕이는 낙지회와 비슷하면서도 먹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낙지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참기름 장에 찍어 먹지만, 탕탕이는 버무려서 먹는다. 주로 젓가락을 사용해 먹지만, 간혹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한다. 젓가락을 이용할 경우 미끈거리는 낙지를 쉽게 잡기 위해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낙지 탕탕이 한상. 낙지가 들어간 국물 요리로는 연포탕이 있다. 맑게 끓인 연포탕은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연포탕만 먹어도 맛있지만, 낙지볶음, 낙지무침 또는 낙지호롱(낙지를 얇은 막대기에 돌돌 말아 양념해서 구운 요리)을 곁들이면 더 맛있다.연포탕. 낙지 호롱과 낙지볶음. 다양한 낙지요리를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무안군에 자리한 무안낙지특화거리로 향하자. 수십 년 전 무안의 중심지인 이곳에 낙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생기기 시작했고, 2020년 무안군의 '무안 낙지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는 30여 개의 낙지 전문 식당이 이곳에서 성업 중이다.무안 낙지. 무안 낙지특화거리. 식당 정보[숙이네] 40여 년 전통의 낙지 전문 식당이다. 직접 만든 막걸리 식초로 맛을 낸 낙지 초무침을 가장 많이 찾는다. -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남1길 172 - 전화번호: 061-452-9857 - 대표 메뉴: 낙지 초무침(2인) 5만 원, 낙지탕탕이(소) 5만 원, 낙지볶음(2인) 5만 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무안톨게이트에서 약 3.5km 거리/무안버스터미널에서 약 130m 거리/무안낙지특화거리 내 위치 - 주차장: 없음[도시재생 주차장(2시간 무료), 무안낙지골목 주차장(유료)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56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동산정] 매일 새벽 경매장에서 들여온 싱싱한 낙지로 만든 낙지요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3가지의 재료를 넣고 3시간 이상 푹 끓인 육수에 산낙지를 넣어 만든 연포탕이 추천 메뉴다. -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남1길 173 - 전화번호: 061-452-9906 - 대표 메뉴: 연포탕(소) 5만 원, 낙지초무침(소) 5만 원, 낙지볶음(소) 5만 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무안톨게이트에서 약 3.5km 거리/무안버스터미널에서 약 130m 거리/무안낙지특화거리 내 위치 - 주차장: 없음[도시재생 주차장(2시간 무료), 무안낙지골목 주차장(유료)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7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 관련 정보: http://동산정.com (한국어)[사거리반점] 읍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점심시간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소문난 맛집이다.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주는 낙지 짬뽕이 인기 메뉴다. -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봉월로 109 - 전화번호: 0507-1364-0717 - 대표 메뉴: 낙지 짬뽕 1만 8000원(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 - 접근성: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공항톨게이트에서 약 7.8km 거리 - 주차장: 있음(20대) - 좌석 규모: 3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3.04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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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들이 고민 끝! 따뜻한 실내 국립수목원으로 떠나보세요
지난 설 연휴 고향 포천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문득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졌다. 여행지를 찾으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누리집을 살펴보니, 마침 포천 국립수목원이 '2월 추천 국내 가족 여행지'로 소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께 소개된 곳은 환호공원 식물원과 국립세종수목원까지 총 세 곳이었다. 본가와 가까운 국립수목원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대를 안고, 온화해진 날씨 속 숲길과 실내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고자 부모님과 찾았다. 광릉숲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자가용 이용 시 공식 누리집에서 방문 날짜, 주차 시간대, 차량 번호, 인원수를 입력하고 관람료를 선결제해야 예약이 완료된다. 반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보행 입장 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을 하면 된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주차료는 3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며, 필자는 지역주민(포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송산 1·2·3동)에 해당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 입구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단종과 세조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수목원이 자리한 광릉숲 역시 그 역사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 숲은 1468년 세조의 능인 광릉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능림에서 시작됐다. 이후 산림 연구와 식물 자원 보존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1987년 광릉수목원으로 조성된 뒤 1997년 오늘날의 국립수목원으로 거듭났다. 약 560년간 보존된 온대 활엽수 성숙림인 이곳에는 945종의 식물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곤충·조류·버섯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 국립수목원, 이렇게 둘러보면 좋다 수목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입구에 비치된 안내 지도를 펼쳐 동선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무료로 진행되는 겨울 숲 해설 프로그램 또한 1~2월에는 하루 두 차례 '겨울 숲 해설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돼,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보다 깊이 있게 둘러볼 수 있다. ◆ 산림박물관 산림박물관은 우리나라 산림의 역사와 생태를 표본과 모형, 체험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공간이다. 산림문화관의 다양한 볼거리 2층 산림문화관에서는 시대별 임업과 목조 건축 문화뿐 아니라, 전통 나무 악기까지 함께 전시돼 관람 내내 볼거리가 풍부했다. 팔만대장경판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특히 인상 깊었던 전시는 고려시대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간행한 팔만대장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알려진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관련 설명이었다. 나무에 정교하게 활자를 새긴 당시의 기술력과 목재를 활용한 기록 및 인쇄 문화의 발전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목조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한옥에 사용되는 결구 방식을 나무 블록으로 직접 구현해 보는 체험과, 21개의 나무 블록을 저울에 올려 비중을 비교해 보는 활동이다. 목재의 구조와 특성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해 보였다. 산림 생명관 산림 생명관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곤충과 버섯을 소개하고, 기후 위기 시대 숲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AR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평소 등산과 버섯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는 전시를 유심히 살피며 다양한 버섯의 종류와 규모에 감탄하셨다. 말馬과 말言: 말이 남긴 이야기 전시실 특별전시실에서는 '말馬과 말言: 말이 남긴 이야기' 전이 진행 중이었다. 병오년을 맞아 '인간과 함께해 온 '말馬'의 상징성'과 '식물에 스며든 '말馬'의 흔적'을 함께 풀어낸 전시이다. 동물 '말'을 수목원이라는 공간의 특성과 결합해 식물과 연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시에서는 AI를 활용한 전통 미술 작품 영상화, 수목원 곳곳에 숨겨진 '말' 관련 식물 찾기 활동, 소원 적기 이벤트 등이 함께 마련돼 있어, 2월 방문객이라면 색다른 방식으로 수목원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열대 온실 열대 온실 외관 열대 온실은 열대우림과 열대 건조 지역 식물이 생육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온실은 아열대 식물 전시원과 열대 전시원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열대 전시원에는 약 160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식재돼 있다. 두 공간은 하나의 건물로 연결돼 있어, 별도의 이동 없이 자연스럽게 관람을 이어갈 수 있다. 열대 온실 속 다양한 식물들 울창한 식물들로 채워진 온실을 둘러보는 동안 열대 기후 특유의 습도와 공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휴게 공간과 편지 쓰기 활동 또한 전시원을 잇는 통로에는 휴게 공간과 편지 쓰기 체험이 마련돼 있어, 몇몇 가족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 전나무 숲길 국립수목원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은 우리나라 3대 숲길 중 하나로 알려진 '전나무 숲길'이다. 곧고 높은 전나무가 가득한 숲길 이 숲길의 전나무는 1923년부터 1927년 사이,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일대의 전나무 숲에서 종자를 들여와 증식한 것으로 수령이 약 90년 이상에 이른다. 전나무는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200m 구간에 걸쳐 길게 뻗은 전나무 전경은 웅장한 인상을 남겼고,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한층 가벼워지는 듯했다. 전나무 숲길 아래에는 침엽수원 생태관찰로가 조성돼 있으며, 곳곳에 의자가 마련돼 있어 숲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다. 생태 관찰로 표지판 표지판 안내처럼 멧돼지가 파놓은 흔적이나 자연적으로 쓰러진 나무들도 그대로 보존돼 있었는데, 이를 치우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숲의 생태적 순환에 대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 국립수목원의 주요 공간을 돌아보는 데만 약 3시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온실과 박물관, 특별 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고, 서울 근교에서 탁 트인 자연 속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겨울철 방문지로 제격이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이드 이번 나들이 정보를 얻는 데 활용한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여행 정보 플랫폼으로, 지역별 관광지, 테마 여행, 여행 기사와 추천 코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추천하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 특히 '여행 기사'에는 소도시 여행, 겨울방학 추천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시기별·주제별 특색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기 좋다. 처음으로 여행 기사를 읽고 추천 코스를 따라가 본 것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워, 앞으로 여행 계획 시 참고할 생각이다. '가볼래-터'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 이 외에도 월별 제철 여행지 소개와 구독자 미션 참여시 여행 복권을 제공하는 '가볼래-터' 등 다양한 여행 서비스가 준비돼 있으니,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적극 활용해 특별하고, 알찬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 포천 국립수목원 정보 바로가기정책기자단|강하늘haneul0055@naver.com 안녕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끄는 정책기자단 강하늘입니다.
2026.02.27
정책기자단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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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여행하고 경비 절반 돌려받아요"
정부가 오는 4월부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상품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예산처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 상반기 참여 지역을 공모한 결과 1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 등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구소멸에 대응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환급액은 개인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단체의 경우 최대 2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84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공모했고,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들의 반값 여행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행 지역에 사전 신청, 증빙하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18세 이상 국민은 먼저 해당 지역에 여행 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아야 하고,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국민이 실제 여행하고 지출한 여행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의 확인을 거쳐 50%를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받은 지역사랑 상품권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하며, 여행 지역의 가맹점이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마다 사전 신청 시기와 증빙 방법, 환급된 상품권의 사용 방법 등 세부 사항이 다른 만큼 4월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visitkorea.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한 지역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별 누리집 안내를 통해 경비 지원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시범사업…내년부터 대상 지역 등 확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상반기에 16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후 하반기에도 4개 지역을 추가로 공모해 진행한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지자체의 성공모델을 다듬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알뜰하고 즐거운 국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관광진흥과(044-203-2854), 기획예산처 문화체육관광예산과(044-214-2552), 한국관광공사 지역균형관광팀(033-738-3676)
2026.02.27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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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사상 최다 이유는 '접근성과 경험'…명동·경복궁에서 답을 찾다
작년 연말,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 경신'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87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3일 'K-관광, 세계를 품다(K-Tourism, Embracing the World)'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관광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국에 1850만 번째로 입국한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 씨는 "한국을 10번 이상 방문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컬처에 대한 호감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계기가 됐다면, 그 이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힘은 무엇일까. 단순한 숫자의 기록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무엇일까. 서울 명동 곳곳에 외국어로 표기된 현수막과 간판이 많고, 행인 중 외국인 비중이 높다. 정책 현장을 취재해 온 기자로서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라는 성과가 실제 관광지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명소인 명동과 경복궁을 찾아 그 이유를 직접 살펴봤다. ◆ 명동에서 만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재방문을 만드는 접근성 명동 거리는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K-뷰티 화장품 매장과 길거리 음식 부스 앞에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있었다. 인파로 가득한 명동 한복판. 명동에서 만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환전소 위치, 대형 화장품 매장, 쇼핑 장소라고 답했다. 명동이 쇼핑과 미식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을 비롯해 한국의 패션과 맛 등을 한 눈에 살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명동은 외국인들이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충만하다. 무엇보다 서울역과 가깝고 또 공항과의 접근성도 좋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몇 번이고 계속해서 방문하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 설 연휴 경복궁… 한복 입은 외국인들이 만든 또 다른 풍경 설날 연휴 마지막 날, 경복궁을 찾았다. 광화문 앞 월대에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했고,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연휴 기간 경복궁은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돼 더욱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광화문 앞 월대에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 위한 인파가 가득했고,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 안으로 들어서자 '무료 해설 안내 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경복궁 무료 해설은 흥례문 안쪽 안내실 앞에서 시작된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해설이 진행되지 않으나, 평상시에는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궁궐 곳곳에서는 병오년 세화를 나눠주는 행사도 열려 전통문화 체험의 열기를 더했다. 경복궁 출입문으로 입장하면 '무료 해설 안내 장소'가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해설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평상시에는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경회루에서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수많은 외국인을 만났다. 한복이 다소 불편할 법도 한데, 이들은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전통 의복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 사진들은 한국을 떠난 뒤에도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경복궁 곳곳에서 한복 체험하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우리의 전통 의복을 즐기고 있다. 경복궁에서 만난 방글라데시 국적의 관광객 샤익 무함마드 씨는 태국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재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한복을 입고 과거를 체험하는 느낌이 특별합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싶어 다시 오게 됐습니다." 그는 한국 여행에서 실망스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도 "특별히 아쉬운 점을 찾지 못했다"고 답했다. 교통과 음식, 문화 체험이 모두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주위에 한국을 여행지로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와볼 만한 나라"라고 말했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 가족이 향원정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 연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복궁을 둘러본 뒤 광화문으로 나오자 길게 줄지어 선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문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줄이었다. 수문장 교대식이 끝난 뒤에도 수문장은 바로 퇴장하지 않고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전통 복식이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낯설고 이색적인 문화 경험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궁궐 관람이 단순한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기억에 남는 체험'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궁궐 관람, 한복 체험, 다국어 해설 서비스는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진입 장벽을 낮춰준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험 중심 여행으로 이어지면서 재방문 동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숫자 뒤에 숨은 이유… 접근성과 경험이 만든 기록'외래 관광객 사상 최다'라는 기록은 한류 열풍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명동과 경복궁에서 느낀 공통점은 '접근성'과 '경험'이었다. K-컬처는 사람들을 한국으로 이끌고, 현장의 정책적 배려는 방문을 더 편안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험으로 완성한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친절한 안내, 한복 무료입장과 다국어 해설 같은 제도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명동에서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친절한 안내. 경복궁에서의 한복 무료입장과 다국어 해설 같은 제도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며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그 결과 '외래관광객 사상 최다'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외래관광객 1870만 명이라는 숫자는 이미 기록이 됐다. 올해 그 기록은 새롭게 경신될 것이다. 이러한 숫자가 의미 있는 이유는 명동 거리에서 길을 묻거나,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소소한 경험들이 쌓여 완성되기 때문이다. 첫 방문은 문화가 만들고, 재방문은 정책과 현장이 이어간다. 외래관광객 최다 경신의 이유는 결국 현장에서 체감되는 '배려와 경험'에 있었다. ☞ (정책뉴스) 올해 외국관광객 1870만 명 돌파 전망…'사상 최다 경신'정책기자단|윤혜숙geowins1@naver.com 책으로 세상을 만나고 글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2026.02.26
정책기자단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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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로컬100 '은평한옥마을'에서 로컬의 미래를 읽다
발길 닿는 곳마다 지역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 우리는 그곳을 '로컬'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지역 문화의 매력을 100가지 색깔로 엮어낸 로컬100,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지난 1월 30일 제2기 로컬100 목록을 확정 발표했다. 제2기 로컬100 지도맵 (지역문화진흥원) 이번 2기 선정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국민의 목소리가 투표로 직접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로컬100은 대중과 지역민 모두에게 인정받은 로컬 브랜드인 셈이다. 제2기 로컬100 최종결과 공지 (지역문화진흥원) 글로벌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명소, 은평한옥마을 이번 2기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서울 은평한옥마을은 국토교통부 '올해의 한옥대상'도 함께 수상했다. 은평한옥마을은 오래전부터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온 한옥 명소로, 이번 로컬100 2기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꼭 가봐야 할 문화공간으로 눈도장을 찍게 됐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거나,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료 차(茶) 체험 공간, 다락방 은평한옥마을엔 은평역사한옥박물관·너나들이센터·삼각산금암미술관·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다락방 등 한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밀집돼 있다. 특히 '은평한옥마을 다락방'은 무료로 차(茶)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나를 돌아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삼각산금암미술관 입구(좌)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 (우)동심을 자극하는 전시였다. 다락방 옆엔 전시 공간인 '삼각산금암미술관'이 운영 중이다. 턴체 플뢰르의 '아이처럼 Be Child' 무료 초대전시는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내부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랑방 공간이 마련돼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 입구 서울시에서 설계한 휴식 공간 누구나 방문 가능한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는 방문객과 주민들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개방형 휴식 공간이다. 점심시간(12:00~13:00)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1층은 휴식공간, 2층은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입체적인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 한복 체험이 가능한 너나들이센터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경 이 밖에도 '너나들이센터'에서는 남녀 한복, 독립운동가 의상, 성균관 유생복 등 다양한 종류의 한복과 장신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지상 2층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단, 기상 악화 시 외부 체험은 불가하다. 지하 1층에는 수유실 및 휴게실을 마련해 어린아이와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더했다. 그 옆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현재 유료 전시 '안녕 금성당'이 진행 중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해당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한옥으로 지은 카페, 음식점, 게스트 하우스 등 길목 가득히 채운 공간들 처음 방문한 은평한옥마을은 단순한 사진 명소가 아닌, 한국의 정취를 부담 없이 만나고 누릴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의 현장이었다. 주차가 편리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지만, 혼자 방문하기에도 괜찮다.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열린 포용적인 지역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은평한옥마을을 감싼 북한산 해가 질 무렵 만난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까지, 이는 제2기 로컬100으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제2기 로컬100의 자연경관을 같이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평한옥마을 8경 안내판 추가로 은평한옥마을 입구에는 은평한옥마을 8경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다. ▲1경 숙용심씨묘표 ▲2경 진관사 ▲3경 삼천사 ▲4경 진관사계곡 ▲5경 태극기비 ▲6경 한옥마을 느티나무 ▲7경 맹꽁이 서식지 ▲8경 은평한옥마을, 계절별로 방문하기 좋은 코스다. 로컬100 1기 목록 (지역문화통합시스템) 문체부가 발견한 로컬100은 여전히 지역별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며, 몰라서 가지 못한 공간·체험현장을 우리 곁에 가져다주고 있다. 지역 문화의 자부심으로 나아갈 제2기 로컬100의 활성화를 꿈꾸며, 선정 공간들이 새로운 여행지로서, 지역 거점으로서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 바로가기 ☞ 지역문화진흥원 발표 공지사항 ☞ 체험예약처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정책기자단|임윤아kyado454@naver.com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
2026.02.25
정책기자단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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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관광 '3000만 명 시대' 앞당긴다…4월부터 '반값여행'
정부가 외국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범 시행, 동남아와 중국 11개국 국민 5년 복수사증 발급, 주요 도시 거주자 10년 복수비자 발급 등을 추진하며 지방공항 국제노선 증편과 크루즈 신속 심사 도입, 선상 심사 확대에도 나선다. 또한 지역관광 대도약을 위해서 숨은 명소 발굴과 노후 명소 재생으로 지역의 볼거리를 늘리고, 반값 여행과 반값 휴가 확대 및 코리아 기차둘레길 조성으로 지역여행을 촉진한다. 정부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15개 중앙부처, 관광업계, 협회·단체, 민간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관광정책 방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케이-컬처'의 확산과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한국 관광 성장의 '최적기(골든타임)'로 진단하고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실행대책으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출입국 편의 제고 방안'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방과 세계를 잇다. 지방공항의 인바운드 거점화 전략'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크루즈관광 수용태세 개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 무비자 시범시행 등 방한관광 대전환 우선 정부는 방한관광 대전환을 위해 우선 출입국 편의를 개선해 방한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핵심 관광시장 개방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 무비자 시범시행을 추진한다.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동남아와 중국 11개국 국민에게 5년 복수사증 발급하며, 주요 도시 거주자에게 10년 복수비자 발급을 추진한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18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동출입국심사 제도를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까지 확대하고, 자동출입국심사대 증설로 관광객의 출입국 소요시간을 단축한다. 이어서 지방공항의 입국 관문을 넓히고 방한관광 거점화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지방공항으로 직항하는 국제선을 대폭 확대한다. 지방공항 전용 국제항공 운수권 설정 등으로 지방공항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국제선 신규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특전을 제공한다. 김해·청주공항 민간 슬롯 확대 추진 등 직항노선 확대에 대비한 공항 공급력을 증대한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의 지방 이동 편의도 강화한다. 인천공항-지방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을 신설·증편하고, 수도권 13개 노선만 운영 중인 심야 공항버스를 충청·강원권 등으로 확대한다. 현재 1개월 전부터 예매할 수 있는 고속철도(KTX) 사전 예매기간을 확대해 공항에서 지방 주요 거점까지 바로 이어지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공항을 통한 입국 관문 확장 정책에 맞춰 관광 마케팅 또한 지역 중심으로 재편해 방한관광 거점화를 가속한다. 문체부는 지방공항 직항노선 및 전세기 유치와 연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홍보대사와 병행해 지역 권역별로도 특화 홍보대사를 둬 지역관광 브랜드 구축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사상 최대 외래관광객 유치 기념행사에서 1850만 번째 관광객인 싱가포르인 샬메인 리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2.23.(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또한 크루즈 수용태세를 개선해 지역 체류시간을 늘린다. 승하선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복수 기항 크루즈에 대한 신속 심사제도를 도입하고, 대규모 크루즈의 선상 심사도 확대한다. 크루즈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부산북항크루즈터미널 신축도 검토하고 터미널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부산항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해 1박 2일 기항(오버나이트 크루즈) 관광객들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린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시장 세분화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한국관광 마케팅은 시장별 선호·트렌드·관광객 특성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밀하게 추진해 한국과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효과적으로 연결한다. 최대 방한시장인 중국은 3~4선 도시와 우리나라 지방공항 간 전세기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내륙 도시의 경우 현지 교통망과 한국행 페리를 입체적으로 결합해 신규 수요를 개척한다. 재방문율이 높은 일본 시장은 지역여행 유도를 위해 일본 현지 여행사와 협력해 '한국 지방 소도시 30선'을 엄선해 마케팅하고, 일본 정부의 해외여행 촉진 정책을 기회로 삼아 양국 학교 교류에 바탕을 둔 미래세대 유치에도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9년까지 대규모 방한 환대 캠페인인 '한국방문의 해'를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숙박 진흥체계를 통합 개편한다. 기존 3000여 개 관광숙박업 중심의 정책체계를 2만 7000개 일반숙박업 및 생활숙박업까지 포괄하기 위해 숙박업 업무를 문체부 중심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위해 '숙박업법(가칭)'을 제정하고, 숙박시설 통합정보 기반을 구축한다. 양질의 숙박 확충을 위해 '숙박업 품질인증제'도 도입하고, 지역 관광호텔의 신축·개보수와 일반숙박업의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한 융자지원과 관광 분야 펀드 투자를 확대한다. 숙박업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도 정비한다. 4·5성급 관광호텔에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를 2.62에서 1.64 수준으로 조정해 교통유발부담금을 완화하고, 학생 교육환경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일정 요건을 갖춘 관광호텔에 한해 대학교 인근 건립 규제를 완화한다. 전통문화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숙박시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고택·민속마을·사찰 등을 활용한 한국형 '파라도르' 모델을 육성하고, 농어촌 민박 제도 개선 및 한옥체험업의 고급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입춘을 이틀 앞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르신과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고부가·고품격 관광콘텐츠 확장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 1인당 지출액이 높은 고부가 관광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관광산업의 질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관광의 지역 기반 확대를 위해 유치사업자의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신청 요건을 현재 유치실적 500건(상위 5%)에서 200건(상위 10%)으로 완화함과 동시에 지역가점제를 도입한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3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의 경우 적용하는 입국 우대 심사대 이용 범위를 동반자 2명까지로 확대하고 향후 마이스 전용 자동심사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흐름이 단순 관람에서 '한국인처럼 살아보기'로 진화함에 따라 부처 협업으로 '케이-푸드', '케이-뷰티', '케이-등산' 등 일상 콘텐츠를 고품격 체험 상품으로 전환한다. ◆ 숨겨진 명소 발굴 등 지역관광 대도약 정부는 지역관광 대도약을 위해 숨은 명소 발굴과 노후 명소 재생으로 지역의 볼거리를 늘린다. 여행기자, 작가 등 전문가 추천과 국민 참여형 투표를 결합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한다. 노후화된 진입로와 주변 상권으로 관광 매력이 저하된 국립공원, 전통사찰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소 재생 30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회복한다. 이어서 국민의 지역여행 혜택을 늘려 지역 활력을 높인다. 올해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방문 때 여행경비의 50%를 환급해 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반값여행)'을 4월부터 시범 추진하고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0만 장의 숙박할인권을 배포한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기업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전개해 근로자의 지역여행을 더욱 촉진한다. 또한 여행자 체류 동선을 따라 지역관광을 재설계한다. 기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초광역 단위에서 방한객의 실제 체류 여행 동선을 반영한 관광권 육성을 위해 정부는 입국–방문–숙박–체험–식음 등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범부처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전국 외곽을 잇는 광역 철도망을 활용한 '코리아 기차둘레길'을 조성해 기차역과 인근 관광지를 관광코스화한다. 올해는 남해안 27개 인구감소지역에 인접한 경전선(부산-목포)을 따라 동남과 서남을 잇는 '남도 기차 둘레길'을 시범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마련해 관광시장의 신뢰를 높인다. 이를 위해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가격을 준수하지 않는 업체는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법적제재를 강화하고, 가격표시·준수 의무 관련 사각지대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숙박업체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에 대한 제재와 피해구제 규정을 신설하고, 택시도 부당운임 땐 즉시 자격을 정지할 수 있게 법적제재를 강화한다. 문의: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성평등정책관(044-200-2329,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044-203-2812)
2026.02.25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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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7) 세계가 반한 K-푸드의 선두주자, 김
언제?겨울에만 생산되는 김은 11월에서 3월이 제철이다. 어디에서?마트, 식당 등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전국 김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완도에 방문하면 향이 더 풍부한 김을 맛볼 수 있다. 김은 김속(학명: Porphyra) 또는 돌김속(학명: Pyropia)에 속하는 해조류를 종이 형태로 얇게 펴서 말린 음식으로, 주로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 유통된다. 김은 쌈을 싸듯 밥과 함께 먹거나, 간장에 찍어서 반찬처럼 먹는다. 밥에 여러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서 완성하는 김밥에도 김이 들어간다. 기름을 살짝 바른 김을 구운 뒤, 소금을 뿌려서 완성하는 조미김은 한국을 찾는 여행자들이 빼놓지 않고 구입하는 기념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의 유래 삼국시대 역사를 기록한 책인 삼국유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삼국시대부터 김을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을 양식했던 것은 17세기에 이르러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병자호란(1636~1637년) 때 의병 활동을 했던 김여익 선생이 전라남도 광양의 태인도에 정착하면서 김 양식을 최초로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이 처음부터 김으로 불렸던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바다에서 나는 풀이라는 의미에서 '해태'라고 불렸다. 그러다 김여익 선생이 해태 양식에 성공한 후,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길러낸 것이라고 해서 '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김을 양식하는 두 가지 방법지주식 김양식장. 이 해조류를 수확해 얇게 펴서 말리면 우리가 아는 김이 된다. 김을 양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주식, 다른 하나는 부유식이다. 지주식은 수심이 얕은 바다에 여러 개의 나무 기둥을 세우고, 기둥 사이에 매달아 놓은 줄과 그물에 김 포자를 뿌려서 키우는 방식이다. 해초류의 일종인 김은 광합성을 통해 몸집을 키우는데, 조수간만의 차로 해수면이 낮아질 때는 햇볕을 받으며 광합성하고, 해수면이 높아지면 축적한 에너지로 몸체를 키우면서 맛과 향을 만들어 낸다.수면 위에 있을 때는 성장이 멈추는 탓에 전반적인 생산성은 낮은 편이지만, 맛과 향이 훌륭한 김이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어 고급 김을 생산할 때 주로 사용된다. 부유식은 물에 뜨는 도구에 줄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해수면의 높이가 변화해도 김이 자라는 위치는 일정 수심을 유지한다는 특징이 있다. 비교적 생산성이 좋은 양식법으로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중저가 김은 부유식으로 양식한 김을 가공해 만든다. 김의 종류 한국인이 먹는 김은 품종에 따라 잇바디돌김과 방사무늬돌김으로 나뉜다. 잇바디돌김은 우리에게 '곱창 돌김'으로 더 잘 알려졌는데, 김의 형태가 구불구불한 모양의 곱창을 닮았다고 해서 이러한 별칭이 붙여졌다.방사무늬돌김은 시중에서 가장 쉽게 맛볼 수 있는 김이다. 얇은 검은색 종이처럼 생긴 김이 바로 방사무늬돌김인데,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수확한 방사무늬돌김은 두껍게 가공해 김밥을 만들 때 사용하거나, 얇게 가공한 뒤 조미한 기름을 발라 반찬용 김으로 만든다.다양한 김의 종류. 한국 밥상 위 김의 변천사 1980년대까지는 겨울마다 집에서 김을 직접 구워 먹곤 했다. 참기름과 식용유를 섞어 바른 김을 한 장씩 굽는 방식이었다. 이렇게 구워진 김은 겨울철 집 반찬 또는 아이들의 학교 도시락 반찬으로 사용됐다. 기름 없이 구운 뒤, 따뜻한 밥을 싸서 간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집에서 김을 구웠던 풍경은 점점 사라지고, 시장 상인들이 굽는 김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에서 김을 주문하면 즉석에서 기름을 발라 철판에 구워주는데, 그 고소한 향에 이끌려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김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지금도 전통시장에 가면 김을 구워주는 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조미김을 자주 찾는다. 조미김은 공장에서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등을 사용해 풍미를 끌어올리고, 소금을 뿌려 맛을 더해 만든 김이다. 자동화 공정을 통해 깔끔하게 포장 후 판매되기 때문에 구매 및 보관이 쉬워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할 때 사용하는 기름이 빛에 의해 산패될 우려가 있어 불투명한 소재로 포장해 판매된다. 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한국인들은 김을 주로 밥에 곁들이는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다. 따스한 밥 위에 구운 김 한 장을 올려서 먹거나, 김무침, 김국 등으로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김을 간식이나 안주로 즐겨 먹기도 한다. 김에 찹쌀 풀을 묻힌 뒤 기름에 튀겨 만드는 김부각은 김으로 만든 대표적인 간식 및 안줏거리다.[김부각 만들기] 재료: 마른 김, 찹쌀가루(200mL), 물(3컵) ⓵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한 번 끓을 정도로 가열한 후 식혀 찹쌀 풀을 만든다. ⓶ 마른 김 한 장을 네 등분해 한 장씩 찹쌀 풀을 발라 말린다. 이때 깨나 고춧가루를 뿌리면 색다른 풍미의 김부각을 만들 수 있다. ⓷ 말린 김을 170도 정도의 기름에 넣어 3~5초 사이 빠르게 튀겨 낸다. ⓸ 기름을 빼내 식힌다. 완도 내 일부 식당에서는 김국을 맛볼 수 있는데, 별도로 판매하는 음식이라기보다는 전복, 생선회 등의 요리를 먹을 때 곁들임으로 내어주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 김국에 굴을 넣고 끓이면 김국의 맛과 풍미가 더욱 풍부해진다. 이 외에도 떡국이나 국수 등을 만들 때 마무리로 김 가루를 올리기도 하는데,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완도군해조류센터. 완도수협수산시장. 체험 정보[완도군해조류센터] 완도에서 나는 해조류의 종류, 먹는 방법,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방법 등에 관해 설명해 놓은 전시관이다. 완도에서 생산하는 해조류 가공품을 둘러볼 수도 있다. 1층 광장에는 해수를 이용한 족욕 시설도 마련돼 있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해변공원로 84 - 전화번호: 061-550-5871 - 운영 시간: 09:00~18:00(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입장권: 없음 - 프로그램: 해조류 전시, 농수 특산품 전시 등 - 주차 정보: 해변공원 주차장 이용(100대) - 관련 정보: 완도군해조류센터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완도수협수산시장] 완도산 김, 활어 등 완도항으로 들어오는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매장이 한곳에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로 150 - 전화번호: 061-554-2705 - 운영 시간: 11:00~15:30(매장에 따라 상이,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정보: 완도전복거리 무료 주차장 이용[완도읍5일시장] 완도군청 앞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매월 0과 5로 끝나는 일자에 장이 열린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른 채소와 갓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며, 김도 구매할 수 있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34-1 - 전화번호: 061-550-6173 - 운영 시간: 매장에 따라 상이 - 주차 정보: 완도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25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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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6)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완도의 특산품, 전복
언제?전복은 겨울부터 맛이 들기 시작해 6월에 절정에 이른다. 전복은 겨울에는 미역, 봄에는 다시마를 먹으면서 맛과 영양을 채우기 때문에 4월에서 6월 사이에 먹는 전복에서는 은은한 해초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어디에서?전복은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산지에서 가까울수록 맛과 향이 훌륭하다. 전복의 주 생산지는 전라남도 완도군이며, 완도의 중심지인 완도항 인근에 전복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모여 있다.완도 전복. 전복은 오랫동안 고급 해산물로 사랑받아 온 식재료다. 양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채취가 쉽지 않았으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등 동양 문화권에서는 단단한 껍질과 강한 빨판을 지닌 전복이 오랫동안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실제로도 전복은 풍부한 영양분을 지닌 식재료로 꼽힌다. 아르지닌과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및 신체 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몸이 허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먹거나 임산부를 위한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다. 또한 전복은 비릿함이 없으며 고유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많은 미식가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완도가 전복으로 유명해진 이유 전복의 주 생산지는 전라남도 완도군이다. 2023년을 기준으로 국내 전복 생산량은 2만 4,126톤이며, 그중 74%인 1만 7,843톤이 완도에서 생산됐다. 이렇게 완도가 전복의 주 생산지가 된 데에는 다시마 양식과도 관련이 깊다. 완도의 또 다른 특산물 중 하나인 다시마가 전복의 주요 먹이이기 때문이다.전복 한 상. 오늘날 전복 양식은 주로 해수면 가까이에서 이루어진다. 해저를 돌아다니며 해초를 찾는 전복에게는 먹이 활동이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완도군은 이러한 어려움을 다시마 양식장 옆에 전복 양식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참고로 전복 1kg이 하루에 먹어 치우는 해조류의 양은 20kg에 달한다. 최근 들어서는 완도군 내에 미역과 다시마로 전복 사료를 만드는 공장 설비가 갖춰졌는데, 이로써 다시마 양식이 끝나는 6월 이후에 먹이 공급이 어려웠던 문제도 말끔히 해결되었다. 산지에서 즐기는 전복 고유의 진한 향 전복은 2.4㎡ 넓이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3년간 자라며, 양식장에서 수확한 전복은 육지에서 맑은 바닷물로 세척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된다. 전복은 산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해초 향이 점점 옅어진다. 완도에서 전복을 맛봐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전복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예나 지금이나 전복은 보양식의 대표 주자다. 그중에서도 전복죽이 그렇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으로 입맛이 없을 때 또는 병을 앓고 나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전복죽을 찾는다. 전복죽은 불린 찹쌀에 전복 내장을 풀어서 섞은 뒤 함께 끓이고, 저민 전복을 얹어 완성하는 요리다. 마지막에 잣가루를 올리거나 참기름을 두어 방울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전복죽.[전복죽(2~3인분) 조리법] 재료: 전복(3마리, 껍데기가 손가락 길이 정도의 크기가 적당), 멥쌀 또는 찹쌀(종이컵 기준 한 컵), 물(5~6컵), 양파(반개), 당근(1개), 다진 부추(20g), 간장 또는 소금(약간), 참기름(1T) ⓵ 전복 손질: 전복을 깨끗이 씻어 껍질과 내장을 분리한다. 내장은 따로 보관하고, 전복 살은 얇게 썰어 준비한다. 이때 한 마리는 남겨 두었다가 전복죽 완성 후에 고명으로 올리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 수 있다. ⓶ 쌀 준비: 쌀을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 이후 물을 빼고 준비해 둔다. ⓷ 전복 볶기: 마늘, 양파, 당근, 부추 등을 다져서 준비한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이들 재료를 살짝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당근이 부드러워질 때쯤 전복을 넣고 함께 볶는다. ⓸ 죽 끓이기: 불려둔 쌀을 넣고 전복과 함께 볶는다. 이때, 쌀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물을 2~3회에 나누어 붓고, 쌀이 퍼질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끓인다. 이 과정에서 죽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자주 저어준다. ⓹ 마무리: 쌀이 완전히 퍼지고 죽이 걸쭉해지면 간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추가해 풍미를 더하거나, 깨를 뿌려 고명으로 올려주면 좋다.전복무침. 전복물회. 죽 외에 전복을 보편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회로 먹는 것이다. 껍질과 내장을 제거하고, 살만 따로 썰어서 간장, 와사비, 초고추장 등을 찍어 먹으면 된다.전복튀김. 전복파이. 전복은 찜과 구이로도 즐길 수 있다. 전복찜은 찜기에 물을 넣고 가열해 그 증기로 전복을 요리하는 방법이다. 전복구이는 말 그대로 전복을 구워 먹는 음식이다. 전복에 채소와 버터를 추가해 볶아 먹는 전복 버터구이도 인기다. 식당 정보[명품전복궁] 전복 양식장을 직접 운영해 신선한 전복을 맛볼 수 있으며, 전복으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한 상에 차려주는 '전복한상'이 인기 메뉴다. 완도전통시장 내에 자리하며 규모가 커서 단체가 방문하기에도 좋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34-1 - 전화번호: 061-554-0510 - 대표 메뉴: 전복한상(전복죽, 전복회, 전복찜, 전복볶음, 전복탕수 등)(2인 이상 주문 가능) 4만 원, 전복죽 1만 2000원, 전복물회 1만 5000원, 전복장비빔밥 1만 원, 전복구이 4만 원 - 접근성: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520m 거리, 완도전통시장 내 위치/완도항에서 약 1.3km 거리 - 주차장: 없음(완도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12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명품전복궁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완도모래뜰] 2021년 완도군이 개발한 '해양치유밥상'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해양치유밥상은 완도의 해산물을 활용해 만든 건강 식단으로 전복의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이 들어가 있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길 74 - 전화번호: 0507-1449-4015 - 대표 메뉴: 해양치유밥상(전복해조류떡갈비, 바다솥밥 등) 2만 5000원 - 접근성: 77번 국도 신지교차로에서 약 2.4km 거리, 명사십리해수욕장 인접 - 주차장: 있음(10대), 길 건너 명사십리해수욕장 제7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88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완도모래뜰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완도해물탕] 전복, 조개류, 게, 문어 등 완도에서 나는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고 끓인 해물탕을 선보인다. 토종닭과 전복, 해물이 어우러진 해신탕도 별미인데, 방문 3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 전복과 여러 해산물을 뚝배기에 담아 끓이는 해물뚝배기는 일행 없이 혼자 찾았을 때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는 메뉴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256-1 - 전화번호: 061-555-5969 - 대표 메뉴: 완도해물탕(2인) 5만 5000원, 완도해물찜(2인) 5만 5000원, 해신탕 10만 원(3시간 전 예약 필수), 전복 코스(1인) 4만 원(예약 필수), 김전복해물뚝배기 1만 2000원 - 접근성: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970m 거리/완도항에서 약 800m 거리 - 주차장: 없음(식당 앞 노상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36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달스윗] 완도 전복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인 '장보고빵'을 맛볼 수 있는 카페다. 장보고빵은 살아있는 전복을 일일이 손질해 삶은 뒤, 이를 빵 반죽에 올려 통째로 굽는 전복 빵이다. 빵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향과 전복의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직접 방문해 해초라테와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길 3 - 전화번호: 061-552-0300 - 대표 메뉴: 장보고빵(전복빵) 5500원, 해초라떼 4000원, 비파레몬티 4000원 - 접근성: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약 1.5km 거리/완도항에서 약 710m 거리 - 주차장: 없음(카페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좌석 규모: 34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달스윗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24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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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25) 겉은 바삭하고 속은 기름진 풍부한 맛, 고창 민물장어
언제?민물장어는 하천의 수온이 28도일 때 가장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므로 민물장어의 제철은 8~9월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9월에 전북 고창을 방문하면 선운사 꽃무릇과 함께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다.어디에서?전북 고창은 한국 제1의 민물장어 생산지이다. 고창의 오래된 사찰인 선운사 주변(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일대)으로 민물장어 요리를 파는 식당이 모여 있다.민물장어 한상차림. 민물장어는 연어처럼 강과 바다를 오가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이동 방향은 연어와 정반대다. 연어는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산란기 때 돌아오지만,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온 뒤 성장하고, 산란기 때 다시 바다로 나간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을 옛말로 '풍천'이라고 불렀는데, 민물장어를 '풍천장어'라고 부르는 것도 민물장어의 이러한 이동 습성에서 기인한다. 전북 고창군은 풍천장어로 유명하다. 고창 지역을 가로지르는 주진천을 중심으로 민물장어 양식장이 몰려 있으며, 전국 민물장어 생산량 중 30% 이상을 고창군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민물장어는 대부분 양식장에서 기른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반쪽짜리 양식에 불과하다. 현재의 양식 기술로는 민물장어의 산란까지 관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민물장어가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관한 연구가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다. 민물장어를 양식장으로 공급하는 방법은 어업에 의존한다. 먼 바다에서 태어난 민물장어의 치어가 강으로 거슬러 올라올 때 이를 포획하는 것이다. 어민들은 이렇게 잡은 치어를 양식장으로 옮겨 충분한 크기로 키운 뒤 판매한다. 종종 양식장에서 민물장어를 공급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세가 달라지곤 하는데, 치어 어획량의 차이가 원인일 때가 많다.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는 곳 민물장어의 주 생산지 중 한 곳인 고창, 그중에서도 선운사 주변에는 민물장어 양식장과 식당이 몰려 있다. 고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선운사가 민물장어 치어가 돌아오는 강의 하구 근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물장어는 식당에서 보통 1kg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kg에 2~3마리 수준이다. 양식장에서 직접 식당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주방에서 민물장어를 구워서 내어주는 식당 중에서는 갯벌장어를 판매하는 곳도 찾아볼 수 있다. 갯벌장어는 갯벌에 울타리를 세워 양식장처럼 만든 후 그 안에 풀어놓고 키운 장어를 뜻한다. 일반 양식장에서 기른 민물장어에 비해 활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최대한 자연과 비슷한 환경에서 사육하기 때문에 더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 민물장어 민물장어는 지방과 단백질, 특히 비타민A의 함량이 매우 높아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하는 식재료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요리법 또한 다양하다.민물장어구이. 고창 지역에서 생산하는 복분자주는 장어구이와 잘 어울린다. 한국인이 민물장어를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구이다. 잘 손질한 장어를 숯불에 올려 굽는 방식으로, 소금으로 간하거나(소금구이)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양념구이) 굽는다. 장어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주방에서 조리해 내어주는 식당들도 있지만, 손님이 직접 구워서 먹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직접 민물장어를 구워 먹을 때는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방질이 많은 민물장어는 껍질이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소금 간을 하거나 고추장 양념을 바를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소금 간의 경우 장어를 불판 위에 올리기 전 흩뿌려 주고, 고추장 양념은 장어를 불판 위에 올린 뒤 타지 않도록 물기를 입히듯 촉촉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장어가 잘 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불판 가장자리에 두고 하나씩 먹으면 된다.장어구이쌈. 장어탕. 장어구이덮밥. 장어구이를 쌈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함께 나오는 상추나 깻잎 등 쌈채에 장어구이와 생강, 양파, 마늘을 올린 후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 쌈채와 채소는 지방질이 많은 장어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특히 장어를 먹을 때 곁들이는 생강은 장어의 비린내를 잡아주며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금단양만. 식당 정보[연기식당] 고창에서 최초로 민물장어구이를 판매한 식당이다. 주방에서 구운 뒤 내어주기 때문에 숯불 연기를 맡지 않고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갯벌장어도 함께 판매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대로 2727 - 전화번호: 063-561-3815 - 대표 메뉴: 보통장어(민물장어)(1인) 3만 8000원, 갯벌장어(1인) 4만 1000원, 장어탕 1만 2000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톨게이트에서 약 9km 거리/선운대로(22번 국도) 삼인교차로에 위치 - 주차장: 있음(30대) - 좌석 규모: 18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연기식당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금단양만] 민물장어 양식장을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장어를 맛볼 수 있다. 1층은 장어 판매장, 2층은 식당으로 운영된다. 1층에서 살아있는 민물장어를 구매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 내어주는 방식이다. 이를 포장해서 가거나, 2층으로 올라가서 직접 구워 먹으면 된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 검당길 51-10 - 전화번호: 063-563-5125 - 대표 메뉴: 민물장어(1kg) 6만 6000원(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톨게이트에서 약 17km 거리/선운대로(22번 국도) 인접 - 주차장: 있음(100대) - 좌석 규모: 432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 관련 정보: 금단양만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청원가든] 선운사 입구 곳곳에 자리한 풍천장어 전문 식당 중에서도 깔끔한 분위기와 맛깔난 반찬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미리 소금 간을 하거나 양념을 발라서 내어준다.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67 - 전화번호: 063-564-0414 - 대표 메뉴: 장어양념구이(1인) 3만 7000원, 장어소금구이(1인) 3만 7000원, 장어탕 1만 2000원 -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톨게이트에서 약 10km 거리/선운대로(22번 국도) 인접 - 주차장: 있음(30대) - 좌석 규모: 100석 - 메뉴판 언어: 한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02.19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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