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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추진방향
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받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거래소 본부장 윤영배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우리 거래소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 추진계획 브리핑에 함께해주신 기자님들을 비롯해 e-브리핑 시스템을 통해 청취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희 거래소는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국민 식생활을 개선하고 우수한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0년 8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거래를 시작하였고, 지난 11년간 원활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효율적인 급식 조달을 위해 저희 거래소에서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과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은 학교 및 복지시설 등에 일반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조달 시스템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등의 식재료를 우선구매하여 거래를 지원하는 조달 시스템입니다.
지난 11년간 공공급식조달시스템 운영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저희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였습니다.
전국의 80% 학교가 전체 학교급식 거래의 86%를 우리 시스템을 통해 이용하고 있으며, 학교 외에도 어린이집, 복지시설 및 지자체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요가 확대된 것은 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올해 7월 군 급식 식재료 조달체계 개선을 위해 공사의 공공급식조달시스템이 시범운영 시스템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로컬푸드 및 친환경 농산물 등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우리 시스템을 통해 거래되는 농수산식품의 90% 이상이 국내산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을 통해서는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어 우리 농수산식품의 수요기반 확대 및 판로 지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급업체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식재료 안전성을 제고하였습니다.
저희는 사전·상시·사후 3단계로 공급업체를 관리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를 관리감독 하는 식약처, 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은 물론 민간전문가와 수요자인 학부모로 구성한 급식점검단 운영을 통한 공급업체 전수점검 등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거래소는 이러한 운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식재료 안전성 관리 및 점검체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먼저,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산물의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9월경 오픈할 계획입니다.
본 플랫폼은 급식 식재료 조달을 기존 학교 중심에서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대시키고, 수요처 각각의 특성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거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이런 빅데이터를 통제·관리할 수 있는 식재료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급식 식재료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갖추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축될 공공급식 플랫폼은 생산농가와 다양한 공공급식 수요처를 연결하게 되고, 로컬푸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 농업을 실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지자체 직영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지자체와 연계하여 푸드플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공급업체 점검활동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공공급식 식재료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ICT 기술을 활용한 공급업체 관리 강화 방안입니다.
모든 공공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평가를 실시하고, 기존 웹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와 리뷰를 신설하여 수요기관은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로써 공급업체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응찰 이력 및 IP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공공급식 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맞춤형 컨설팅을 위해 공급업체는 민간전문가를, 수요기관에서는 우수 영양교사를 매칭하고, 식품안전전문기관 등과 협력하여 위생교육 콘텐츠를 제작·전파하여 공공급식 분야의 많은 수요처에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현장 중심의 급식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양한 관계자로 구성된 지역별 급식자문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여 정보 공유는 물론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전문가와 학부모로 구성된 급식점검단에 영양사를 포함하여 현장의 관점에서 식재료 안전성이 관리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공급업체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의 권한을 확보하여 실효성 있는 공급업체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령자 식단, 식재료 영양 및 알레르기 등 식품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 안전한 식품을 지원하겠습니다.
공사는 그동안의 운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과 식재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산자, 소비자,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시스템이 되도록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농식품거래소 공공급식조달시스템 추진계획 브리핑을 마치고, 저희한테 질문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사항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한국농촌경제신문의 기자님이 질문을 주셨는데요. 첫 번째는 ‘공공급식 시장이 확대되면 수입먹거리 공급통로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해서 상대적으로 국내산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준비는 어떤 게 있는가?’ 이 부분 하셨고요.
두 번째는 ‘농협과 수협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참여와 협력 방안은 어떤 게 있는가요?’ 두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시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런 ‘수입먹거리 공급통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 공공급식 플랫폼은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등 우리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는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급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 사항으로서는 농협, 수협을 비롯한 단체들 참여 부분인데요. 이러한 부분은 현재 저희 시스템에 600여 개의 농·수·축협이 등록돼있고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공공급식 플랫폼에서는 다수의 농가가 참여하는 급식지원센터와 공공급식 지원처가 연계되어 더욱 참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이데일리 기자님께서 주신 질문인데요. 두 가지를 질의하셨습니다. 첫째는 ‘플랫폼 구축까지 아직 1년이 남았는데 이 시점에서 발표하는 이유가 뭔가요?’ 앞으로 1년간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하셨고요.
두 번째는 ‘군 급식에서 MaT 방식으로 조달체계를 도입한다고 했는데, eaT가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면 군 급식 시스템까지 포괄해서 적용될 수 있는가?’ 여쭤보셨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그에 대한 답변을 또 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지자체나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수요기관 및 전국 급식지원센터의 의견수렴을 거쳐서 금년 10월에는 설계가 끝나는 등 한창 구축 중에 있습니다. 내년 초에 개발이 완료되어 6월경 시범거래를 거쳐 9월부터 본격운영 예정입니다.
eaT은 구축과정에서 지자체를 비롯해서 공공급식기관의 의견수렴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에 있습니다.
군 급식 MaT 방식으로 조달체계 도입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군 급식은 부처 간 협의와 정책 검토가 진행 중이라 제한되나, 다만 공공기관의 eaT은 결정된 방침에 따라 공적 역할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 주셨는데요. 전자신문의 기자님께서 주신 질문입니다. 두 가지 주셨는데요. 첫 번째는 시스템이 공공분야로 확대되면 공급대상은 얼마나 늘어나는지, 그 대상은 어떤 곳인지 질문 주셨고요.
두 번째는 시스템에 대한 보안이나 안정성 상황은 어떠한지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공공부문은 학교를 제외하고는 약 7,300여가 추정되고 있고... 7만 3,000여 개가 추정되고, 4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치원 8,600개, 어린이집 3만 3,000개, 지역아동센터 4,400개, 사회복지시설 2만 6,000개, 공공기관 100개 등 이렇게 저희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보안과 안정성 상황 부분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10여 년간의 eaT 운영 노하우를 살려서 다양한 ICT 기술 접목, 클라우드 기반 운영 등 이전에 비해 크게 시스템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으로 국민일보 간사님이 주신 질문입니다. '이번에 확대 대상인 곳 중에서 군 급식은 빠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군 급식도 공공급식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 빠진 이유가 뭔가요?'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되고 있는데, 군 급식은 국방부 요청으로 인해서 육해공군 4개 부대가 지난 9월부터 우리 eaT 시스템을 활용한 시범운영으로 식재료를 조달 중에 있으며, 동시에 군 급식 개선은 부처 간의 협의와 정책적 검토가 진행되고 있어 공공기관인 eaT는 결정된 방침에 따라 공적 역할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지금 군 쪽에서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있는 그대로 대응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질문> 설명 잘 들었고요. 작년에 2조 8,000억 원까지 했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한 4조 원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하면 상당히 큰 규모인데, 기존에 어린이집이라든가 이런 사회복지시설이라든가 이런 데 기존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들하고의 조정, 그런 충돌이나 이런 가능성은 없는지, 그런 것은 어떻게 조정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까지 경험을 통해서 그런 부분과 협조체계를 해야 되고, 특히나 어린이집, 유치원 이런 부분은 식재료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자체, 관련 기관, 저희 이렇게 협업해서 그분들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면서 우리 농산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체계로 해서 그분들과 협업해서 결정할 사항입니다.
<질문> ***
<답변> 저희가 정하는... 저희와 사용자와 이런 부분과 협업해서 그 기준에 적합하다면 다 할 수 있게끔 모든 게 다 열려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이상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