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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농산물 선박 수출, 특수 저장고로 날개 달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저희 농촌진흥청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청이 개발한 선박 수출 기술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인 113억 달러를 달성했고, 신선 농산물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는 바와 같이 WTO 협상에 따라서 2024년에는 수출 물류비 지원 폐지가 예정돼있어 수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기술적 해결방안의 하나로 저희 청은 CA 컨테이너를 이용한 신선 농산물 수출 기술 개발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해서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선박을 이용한 신선 농산물 수출은 상대적으로 운송비가 저렴하지만 긴 기간이 소요되므로 매우 정밀한 저장기술이 요구됩니다.
CA 컨테이너는 농산물 저장 시에 가스 농도를 조절해서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 대사를 낮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CA 저장기술을 선박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기술입니다. 대표적으로 쉽게 물러지는 바나나나 아보카도 등을 선박을 이용해서 남미에서 아시아 대륙으로 장거리 수송할 때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CA 컨테이너 활용 인프라 및 우리나라 수출 품목에 대한 CA 조건 설정 연구 부족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의 수출 여건에 맞추어 CA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 크게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에 맞는 CA 저장 조건을 설정했습니다.
CA 기술은 품목마다 저장 조건에 따라서 효과와 장해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최적의 환경을 찾고 적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소량의 여러 품목을 혼합하여 운송하는 기술을 개발한 겁니다.
단일 품목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경우보다 각각의 저장 특성이 다른 여러 품목으로 컨테이너를 채워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기술 적용이 더욱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품목별 또는 혼합 조합별로 CA 활용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모의 실험과 실증 수출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딸기는 10일 동안 CA 컨테이너로 모의 수송 실험을 한 결과 부패율이 일반 냉장 컨테이너 수송보다 50% 이상 줄고, 식감과 풍미가 탁월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딸기는 지난해 수출량이 20% 증가하였습니다만 쉽게 물러지는 특성 때문에 96%의 물량이 항공 수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외는 부패율은 50% 이상 또 갈변으로 인한 손실률은 40% 이상 줄어들었고,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새송이버섯도 7주간의 수송 기간 동안 품질 유지가 가능하였습니다.
단일 품목이 아닌 딸기, 샤인머스켓, 고구마,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5종의 혼합 수출도 진행하였습니다.
홍콩에 전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수출업체에서는 매주 항공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CA 컨테이너로 대체하였는데 품질은 항공 수송과 유사하면서도 물류 비용은 항공의 약 3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항공 수출 위주였던 품목을 선박 대체해서 물류비를 줄일 수 있게 된 점, 또 가까운 거리인 동남아시아에서 미주나 호주, 유럽까지 수출국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2023년 신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 거점 2곳에 CA 수송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CA 컨테이너 활용 가이드라인 설정 품목도 2024년까지 주요 품목 12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출 검정 국가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CA 컨테이너 활용률을 2030년까지 20%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는 수출 여건에 앞선 기술적 대응을 통해서 신선 농산물의 수송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 국산 농산물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신선 농산물의 CA 컨테이너 활용 선박...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선박 수출 기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농식품 수출에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원장님, 여기 자료에 보니까 외국에서는 이 CA 컨테이너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활용이 되고 있고, 예를 들어서 이게 외국에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는데도 우리가 조금 이렇게 개발이 늦어지고 하는 이유가 뭔지 설명해주시죠.
<답변> CA 컨테이너 기술이 모든 품목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수출 농산물의 아마 전체적인 퍼센티지가 선진국에서는 한 30~40% 정도, 그렇게 선진국에서는 차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우리 주요 품목에 대한 CA 저장 조건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설정돼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거의 미미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2030년까지 주요 품목에서 CA 컨테이너 저장이 꼭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신선 농산물 수출의 한 20% 정도는 CA로 수송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2030년까지니까, 이게 가격 경쟁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설정을, 조건을 설정하고 하는 게 상당한 시간이, 그렇게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까?
<답변> 예, 저장 조건을 설정하는 게 우선 품목별로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수송 거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데는 일주일 걸리고 어떤 데는 한 달 걸리고, 뭐 이렇게 다 달라서 그런 가이드라인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품목별로.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는 대량생산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를 할 때도 바나나나 아보카도처럼 큰 플랜테이션 해서 이렇게 수출해서 하는 국가가 아니고, 소량으로 다품목이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컨테이너 단위보다는 팔레트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 저장 조건이 다른 것들을 한 컨테이너를 채우기 위해서 가장 공통적인 조건을 찾아서, 효율적인 조건을 찾아서 하는 그런 품목 간의 조화 이런 것들을 해주는 게 또 우리한테 아주 중요한 기술이 되겠습니다, 그걸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물류 비용 면에서도 지금까지 중요한 것들이 항공으로 나갔던 게 딸기 같은 경우인데, 한 팔레... 한 20ft 하나 정도면 보통 5,000만 원 내외, 이게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20ft 기준으로 하면 2,000만~5,000만 원 정도, 거리나 이런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근데 저희가 CA로 할 경우에는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은 한 전체... 국가에 따라 다르고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항공 비용의, 물류 비용의 15~30% 수준이면 똑같은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수출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그것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이 부패율이 딸기가 기존에 90%인데 CA 컨테이너를 활용하면 40%로 줄어든다,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이 정도 부패가 되면 항공으로 운송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리고 다른 품목들도 쭉 뒤에 설명한 걸 보니까 고구마 같은 경우도 여기 부패가 65%, 이게 상당히, 이런 걸 보면 역시 CA 컨테이너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이렇게 부패율이 90%, 40%라고 하는 게 상품성이 얼마나 이게 떨어지는 건지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다음에 여기 '붙임 3' 컨테이너 활용 시 경제성 분석에 보면 품목별 경제성 분석, 딸기, 홍콩의 경우에 최종 가격지수를 보면 항공이 9만 8,840원, 그다음에 CA 선박은 11만 3,040원인데 이게 가격을 얘기한다고 하면 오히려 항공이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좀 설명을 해주십시오.
<답변> (관계자)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딸기 부패율이 90% 정도 된다는 것은 저희가 리퍼컨테이너 냉장으로 보낼 때 딸기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수송을 해야 되는데 동남아도 거의 열흘 정도 걸리거든요. 그러면 리퍼컨테이너로 수출했을 때는 다 부패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CA로 했을 때는 그것보다 상당히 효과적이다, 라고 표시한 거고, 고구마 같은 경우도 리퍼컨테이너로 일반적으로 보내면 CA로 했을 때 산소 농도를 낮췄을 때 미생물의 증식이 상당히 억제되거든요. 그게 CA 효과라는 게 미생물 증식의 억제에 탁월한 효과기 때문에 부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수치는 저희들이 연구한 결과고, 아까 첫 번째 기자님이 질문하신 선진국은 우리 원장님이 30%, 40%라고 그랬는데 대부분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농업수출 강국들이 CA 컨테이너를 쓰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들도 그걸 도입해서 품목, 다품목을 기술 적용해서 개발하고 있는 단계고요.
두 번째 질문에서 지수, 가격지수가 얼핏 보면 항공이 100으로 봤을 때 선박이 114면 아까 원장님이 10~14%, 15% 정도 이익적인 효과가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 114라는 게 14%가 증가했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이윤이 14%면 사실은 양이 많아지면 굉장한 수치입니다, 이게. 그래서 유통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5%만 증가해도 적용하려고 하는데 실제로 지금 동남아, 홍콩에 수출하고 있는 ‘한인홍’이라는 업체에서는 완전히 CA 컨테이너로, 리퍼에서 CA 컨테이너로 돌아섰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추가적으로 좀 설명을 드리면요, 지금 최종 이 가격의 환산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은 딸기를 원래 원산... 수출 가격이 상자당 3만 2,000원 해서 20ft를 채우면 1억 2,800만 원입니다. 거기에 물류비하고 또 상품성이 저하돼서 떨어지는 손실률을 적용하니까 나중에 거기 현장에 도착하니까 잔존가격이 1억 2,000만 원짜리가 9,800만 원이 됐다, 이런 어려운 내용인데 사실은 이건 좀 다른 방법으로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딸기 가격에다가 물류비와 상품성 손실을 감안해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딸기의 구입 가격이 1억 2,800만 원짜리가 나중에는 항공 수송을 했을 경우는 한 1억 4,000만 원으로 이렇게 증가했다, 이런 개념으로 표는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딸기는 비용을 감안한 것을 보면, 상품성과 비용을 감안하면 한 10% 정도 CA 컨테이너로 하면 효율성이 증가가 됐고요. 비용을 줄일 수가 있는 거죠. 그다음에 참외 같은 경우는 한 40% 줄일 수 있습니다. 항공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거죠.
<질문> 예. 원장님, 그리고 이 CA 컨테이너라는 게 저희가 확보한 기술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면, 기존 컨테이너에다가 보완하면 그냥 쓸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 컨테이너를 제작해야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 이게 별도의 컨테... 그러니까 컨테이너의 종류가 그냥 아무런 조치 없이 할 수 있는 컨테이너 있고, 또 온도, 냉동이나 냉장의 기능을 가진 컨테이너가 있고, 거기에다 플러스 가스를 이렇게 조성해줄 수 있는 기능까지 갖는 별도의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질문> 그렇군요.
<답변> 예, 기능을 가진.
<질문> 그리고 여기 아까 브리핑 내용 중에 딸기는 10일간의 모의 수송 후에도 조직감, 풍미 그다음에 부패율,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딸기의 경우에는 이를 테면 온도라든가 산소, 이산화탄소 등 그런 환경 조건을 어떻게 부여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답변> (관계자) 딸기의 지금 우리가 리퍼컨테이너나 항공으로 갈 때는 항공은 온도 조절이 안 되는 거고, 리퍼컨테이너로 저희가 처음에 CA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저희가 4℃에서, 온도 4℃에서 습도 90%로 열흘 동안 보냈을 때 부패가 상당히 있었고요. 그래서 딸기는 리퍼컨테이너로 보내면 문제가 있다고 저희가 인식을 했고요.
그 이후에 3년 동안 연구 결과 끝에 CA로 도입해서 했을 때 리퍼하고 비교했을 때 부패율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은 거의 5~10% 정도 나오는데, 그것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물류비가 상당히 적게 드는 그 와중에서도 선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CA 기술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그래서 대체 가능하다.’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듣고 지금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질문> 혹시 동일한 환경 조건을 부여했을 때, 이를 테면 포장이 플라스틱 용기 포장돼있고 필름 포장돼있고 그렇잖아요. 그런 것들이 다 똑같이 반응하던가요?
<답변> (관계자) 기자님 좋은 질문 하셨는데, 일반 우리가 플라스틱이나 필름 포장을 하면 그 안에서도 공기 조성이 바뀝니다. 바뀌는데 그것은 상당히 제한적이고요. 딸기 호흡 활성에 따라, 딸기의 어떤 능력에 따라서 그 수치가 일정하게 변하지를 않고요. 또 용기나 필름의 두께나, 예를 들어서 재질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CA 컨테이너는 컨테이너 자체가 그 용도로 가스 조절을 하기 위해서 아주 고밀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는 저희들이 조절한 기술이 정확히 100% 적용되거든요. 그래서 용기나 필름보다 훨씬 더 과학적이고 그다음에 신뢰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답변> 조금 부연해서 설명드리면 왜 딸기가 10일 동안 모의 수송이냐, 딸기의 저장성이라는 게 물론 가스 환경에 대해서 조절이 되지만 수확기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주로 수출하는 지역이 동남아지 않습니까? 그래서 동남아까지 보통 배로 빠르면 5일에서 일주일 이렇게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시멈으로 유통 현장까지 다 우리가 10일 정도 검증을 하면 그 안에 있는 건 다 수용할 수 있는 시장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지금 딸기가 CA 저장으로, 그러니까 가장 고도의 저장기술로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정도다, 현재의 기술로는 그렇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품종, 컨테이너.
<질문> ***
<답변> (관계자) 사실 지금 국내에서 해운업계 제가 다 지목을 할 수는 없지만 CA 컨테이너가 한 400여 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업체를 한 50개 업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저희들이 세미나 워크숍을 하면서 CA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는 돼있다.
다만, 이제 여기서 한 가지 인프라 중에 하나가 컨테이너 말고 지금까지 저희들이 가스 조성, 가스는 얘기는 했는데 가스 조성할 수 있는 질소발생기하고 다른 몇 가지 퍼실리티가 있거든요, 장비들이. 그것이 저희들이 농식품부하고 저희 농촌진흥청에서 항만이나 부두나 아니면 거점 APC, 수출단지에 그것을 인프라적으로 조성해나가면 앞으로 CA 수출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활용도 측면에서 수출업체들이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홍보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이 쓰게 하면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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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