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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관련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입니다.
고령화와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료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와 예방·관리를 넘어 환자 중심의 의료·건강·돌봄 통합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발전은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첨단의료산업을 견인하고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는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ICT 역량을 갖춰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하에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오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번 전략은 의료·건강·돌봄의 디지털 전환으로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5대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데이터 기반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의 연구개발 강화, 첨단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의 확대 그리고 관련 법·제도와 인프라 구축입니다.
오늘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전략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과학기술이 경제적 가치로 전환 연결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산업을 발전시키면 국가 위상 제고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오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전략회의가 뜻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바이오헬스는 해외에만 의존하는 반도체와는 달리 국내시장도 거대한 만큼 신시장 창출 전략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과감한 재정적 투자뿐만 아니라 국책은행 등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가장 중요한 점은 데이터의 원활한 유통과 활용으로 규제를 업그레이드하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규 인력 양성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과학기술, 의료계의 인적자원들이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민간과 정부가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바이오헬스 시장을 잘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첨단 디지털 융복합 기술 개발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은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과 함께 질 좋고 효과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혁신을 가져오며, 미래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우리 모두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첫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추진안 관련 혁신적 의료기기에 대한 혁신 개정 신설로 기대되는 구체적인 효과가 궁금합니다. 또 디지털 치료기기에 특화된 건보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어떤 측면에서 이 적용 방안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특화됐다고 볼 수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조규홍 장관) 질문 감사합니다. 현재 신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야 하며, 평가 시 임상 근거가 요구되나 임상 근거 마련이 어려워 건보로부터의 지원이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강보험에 혁신계정을 만들어 이를 활용하도록 하여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사용과 임상 근거 창출을 지원하여 세계 최고의 혁신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는 처방의약품과 유사하게 의사의 진료 이후 환자가 자가 사용하는 형태로 개인의 활용도에 따라 효과성·경제성에 차이가 나므로 기존의 건강보험수가체계로는 지원이 곤란합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등재절차, 보험수가 결정, 사용현황 관리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 적용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수립하여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마이데이터 추진계획에서 지역사회 내 각종 돌봄제공자와 맞춤형 의료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고 돼 있는데 돌봄사업을 하는 민간에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어느 범위까지 제공되는 것인지, 동의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조규홍 장관) 정부가 준비 중인 마이헬스웨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표준화된 개인 의료데이터가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하여 활용 기관에 전송됩니다. 그 활용 기관에는 말씀하신 돌봄 기관도 포함됩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어제 본회의에 통과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사회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해진 일정상 이석하게 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세부 내용에 대해 추가 설명하겠습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임인택입니다.
지금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하여 의료·건강·돌봄의 디지털 전환으로 국민건강 향상,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핵심비전을 바탕으로 디지털 신시장 창출,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라는 목표하에 다음과 같은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보건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건강·돌봄 서비스를 혁신하겠습니다.
환자 본인 주도로 의료정보를 공유·활용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정책을 활성화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개통하여 예방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인증제를 안착시켜 국민들이 가정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료기관, 공공기관에 축적된 질 좋은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관련 임상데이터 네트워크인 K-CURE와 우리 국민 100만 명의 참여를 통한 한국인 유전자정보 국가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오 빅데이터 인프라를 안전한 환경하에서 연구자들에게 적극 개방하여 의료 혁신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봄서비스 또한 개인 맞춤형으로 혁신되도록 지역사회의 돌봄제공자가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가 공유되어 개인 중심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의료·건강·돌봄 통합 연계형 '커넥티드 헬스커뮤니티' 모델 실증사업도 추진하여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제품·서비스가 의료·건강·돌봄에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먼저, 앞으로 5년간 블록버스터급 신약 2건을 개발하고, 의약품 수출 2배 달성을 통해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신약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차세대 유망 신기술과 AI 신약 개발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1조 원 규모의 K-바이오 백신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에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 및 수출장벽의 극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의료기기산업도 대표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앞으로 5년간 의료기기 수출 2배를 달성하고, 세계 5위 수출국가로 도약시키겠습니다.
R&D 투자 확대를 통해 영상진단, 체외진단, 치과 등 우리의 주력 수출분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유망분야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견인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한 체외진단 등 분야, 수출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WHO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의료기기 실증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유럽연합의 MDR 등 의료기기 규제 강화와 미 행정부의 바이오행정명령 등 움직임에 대해서도 기민하게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와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을 통해 의료서비스 분야 수출도 회복하겠습니다.
특히, 외국인 환자의 전자비자 발급 확대 등 출입국 절차 개선과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을 통해 한국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혁신과 바이오헬스 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치료기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연구개발, 임상, 실증까지 범부처가 함께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전자약, 수술로봇, 체외진단, 영상진단, 치의학 등 데이터 AI 기반의 신기술 개발 지원에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건강 약자를 위한 사회서비스 디지털 융합인 웰페어테크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의료 AI를 비롯하여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술 개발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항체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미국의 알파폴드, 로제타폴드와 같은 한국형 신약개발 AI를 만들어 신약 개발의 가속화 및 개발비용 절감을 이루겠습니다.
기존 제도로는 목적 달성이 어려운 기술개발을 위한 목적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연구개발체계로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바이오헬스 분야 11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업 지원을 강화하여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학교, 바이오헬스 계약학과 등과 산업 현장과 연계를 강화하여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송도에 있는 K-NIBRT 등 대규모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통해 생산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의약품, 의료기기 전문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또한, 데이터 의료 AI 등 융복합 특화교육을 확대하는 등 혁신을 선도할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의사과학자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제약·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인프라인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오송 및 대구경북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통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밀착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앞서 말씀드린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하겠습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설치하여 바이오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민관 협업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서비스 혁신과 진흥을 위한 의료데이터의 제3자 전송요구권 도입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되는 제3자 정보 전송요구권을 통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제, 금융, 지식재산 분야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분야 국내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60조 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유망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지원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혁신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유전자 검사, 인프라 등 분야별 규제혁신은 선제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식약처 인허가 이후 시장 출시를 위한 신의료기술평가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혁신 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 제도를 통해 시장 진입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의료기기는 먼저 의료현장에 진입하도록 하고 이후에 평가를 받도록 하는 체계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료 접근성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 진료도 의료법 등 개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의료계 등과 함께 협의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방향성을 국민들께 제시해 드렸습니다.
앞으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 제약·의료기기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방안 등 후속 대책을 단계적으로 발표하여 각 분야별 세부 대책을 충실히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온라인으로 전달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사전질의입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약 배송도 포함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현재 코로나 심각 단계에 있습니다. 심각 단계하에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어 있고요, 한시적으로. 이 권고에 따라서 비대면 약 배송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시에 약 배달 문제는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비대면 진료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충분하게 협의하고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제도화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사전질의 품목허가, 급여평가,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범사업 시작시점에 대해서 질의하셨는데요. 이것은 저희가 추후 온라인상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 기자의 질의입니다. 금일 대통령께서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구체적 계획이 있으신가요? 자료상엔 송도에 랩허브를 구축한다고 돼 있는데 해당 시설을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하면 되나요? 질의하셨습니다.
<답변>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은영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기술사업화를 잘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한국에도 그런 유사한 형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서는 중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바이오 센트럴 사업을 둘 수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기술사업화부터 필요한 실험실에 대해서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한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고요.
또 한 가지는 저희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전국적으로 18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바이오 클러스터는 사실은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조금 부족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에서는 올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서로 전략적 지원을 통해서 연구자들이 각기 아이디어를 가지고 각각의 필요한 지원을 찾아다니는 형태가 아니라 이거를 모아서 처음에 아이디어부터 이게 기술사업화가 돼서 상품화 될 때까지를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형태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질문> (사회자) 수고하셨습니다. 중앙일보 기자의 질의입니다.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의 경우 맞춤형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목적이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개인의 건강정보가 보험업계나 돌봄, 의료기관에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특히, 정보 제공 전 개인의 동의를 받는다고 하지만 고령층 등에게는 유의미한 보호장치가 아닐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입장과 대비책이 있을지요?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개인 동의 기반으로 해야 됩니다. 다만, 고령층의 경우에는 질의 주신 대로 그러한 우려들이 있습니다. 다만, 정부가 보건의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는 거는 정보에 대한 충분한 보안, 안전성을 전제로 해서 적극적인 활용을 한다, 라는 취지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개보법에 따라서 동의를 해서 활용을 하더라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지정 기관이나 그다음에 허가 기관에서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금 저희가 제도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유용 사태나 그런 부분들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양청삼 개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책국장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는 이용자, 국민의 신뢰입니다. 그래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그래서 본인의 철저한 동의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데이터가 전송되고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송 이후에 전송받은 사업자가 그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제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그리고 위법사항이라든지 오남용이 있을 적에 조사처분할 수 있는 제재 규정까지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전부 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보건복지부하고 협의해가면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뉴시스 기자의 질문입니다. 대통령께서 바이오헬스 강국이 되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와 국책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셨는데, 향후 바이오헬스산업에 투입할 총 예산 규모와 집중 지원할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범석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오늘 저희 부총리께서도 회의에 참석하셔서 과감한 재정 투자, 특히 R&D 투자 부분에 대한 그 지원방향을 말씀하셨고요. 구체적인 지원 분야랄지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별도 자료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입니다. 제약 분야는 저희가 앞으로 5년 동안은 글로벌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1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있고요. 그리고 과감한 R&D를 투자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2027년까지는 지금 현재보다는 2배 이상의 R&D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의료기기의 경우에도 저희가 현재 유망한 체외진단 기기나 영상, 치과의료 영역에도 기술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서 저희가 R&D를 대폭 2배 규모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자세한 내용들은 저희가 곧이어서 제3차 제약산업 5개년 계획, 제1차 의료기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이데일리 기자의 질의입니다. 목표로 블록버스터급 신약 2건을 특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특정 분야가 궁금합니다.
<답변>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정은영입니다. 저희가 제약산업 5개년 계획에서 저희가 1기에서는 제네릭 기반의 산업 형태를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거를 중점으로 추진하였습니다.
2기에는 저희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해서 바이오 시밀러를 통한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2기 사업이었습니다.
지금 3기는 저희가 그동안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 등을 통해서 많은 파이프라인을 축적을 하고 그와 같은 파이프라인들이 현재 외국에서 글로벌 허가를 득하고 상당한 수준의 매출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제는 한국도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가질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에 따라서 지금 현재 저희가 유력한 품목으로서 한 대여섯 개 품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중에서 저희가 한 2개 정도는 5년 내에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 기자님 질의입니다. 공공의료데이터 개방 확대에 대해 질의합니다. 건보심평원 보유 의료데이터가 민간 보험사 등에 제공되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를 거치는지, 혹은 비식별화된 정보이므로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제공되는지 질의합니다.
정보주체가 공공기관이 가진 자신의 건강정보의 제3자 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건강보험데이터가 민간 보험이나 외부에 공개될 때는 우리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비감염... 비식별화 조치를 합니다. 비식별화 조치를 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돼있고요. 이 경우에 개인 동의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빅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별 데이터를 제공할 수는 없고요.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가명처리 이전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정보주체가 가명처리 정지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인정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답변 중 일부 내용이 실제 발언과 달리 표기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 및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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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