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놀이터 모래가 바뀌었어요

2006.05.01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육교를 걷너다 이색적인 놀이터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그 놀이터 바닥은 흔히 볼 수 있는 모래 놀이터가 아니라 아이들이 넘어져도 충격이 덜하고 색깔도 예쁜,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보도블럭 놀이터였다. 그 보도블럭은 재활용으로 만든 것이기에 더욱 친근감이 갔다. 바뀐 놀이터와 모래가 깔려있는 놀이터를 돌아봤다.

시흥시 복지회관 앞 놀이터.

모래가 깔린 놀이터가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둘기의 배설물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혀져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무척 불안하다.

애완동물에서 볼 수 있는 개 회충이란 배설물과 분변 등에 의해 토양과 공기 중에 노출되며 인체에 침투할 경우 복통, 알레르기, 시력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요즘도 공원이나 아이들 놀이터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예전보다 비닐 등을 준비한 사람들도 보이지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직은 모래 놀이터가 많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애완견 출입 등 시민의식 개선이 시급하다. 그리고 주기적인 모래교체 등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어느 아파트 놀이터.

아파트놀이터(사진 위)와 복지회관 놀이터(아래).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모래, 천조각과 여러 종류의 이물질이 보인다. 공원놀이터에 있는 모래, 하물면 담배꽁초와 딱딱하게 굳은 듯한 이물질 등이 많이 눈에 띈다.

천과 여러이물질이 있는 놀이터.


이왕 놀이터 모래를 교체할거라면 우레탄 보도블럭으로 교체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어른들의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

국정넷포터 정현순(jhs3376@hanmail.net)

*이 글은 SBS U포터에도 송고했습니다

※ 국정넷포터가 쓴 글은 정부 및 국정홍보처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