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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모래가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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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복지회관 앞 놀이터. |
모래가 깔린 놀이터가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비둘기의 배설물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혀져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무척 불안하다.
애완동물에서 볼 수 있는 개 회충이란 배설물과 분변 등에 의해 토양과 공기 중에 노출되며 인체에 침투할 경우 복통, 알레르기, 시력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요즘도 공원이나 아이들 놀이터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예전보다 비닐 등을 준비한 사람들도 보이지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직은 모래 놀이터가 많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애완견 출입 등 시민의식 개선이 시급하다. 그리고 주기적인 모래교체 등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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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 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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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놀이터(사진 위)와 복지회관 놀이터(아래). |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모래, 천조각과 여러 종류의 이물질이 보인다. 공원놀이터에 있는 모래, 하물면 담배꽁초와 딱딱하게 굳은 듯한 이물질 등이 많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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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과 여러이물질이 있는 놀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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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놀이터 모래를 교체할거라면 우레탄 보도블럭으로 교체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이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도 어른들의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
국정넷포터 정현순(jhs3376@hanmail.net)
*이 글은 SBS U포터에도 송고했습니다
※ 국정넷포터가 쓴 글은 정부 및 국정홍보처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