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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부총리 지명

노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경호실장 염상국 내정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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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지명자가 9일 오후 한미 FTA 지원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를 나서다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새 국무총리에 한덕수(58) 전 경제부총리를 지명하고, 청와대 비시설장에는 문재인(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했다.

청와대 박남춘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 후임에 염상국(50) 경호실 차장을 승진, 기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물러나는 이병완(53) 비서실장은 대통령 정무특보에 기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한덕수 총리지명자에 대해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임기 마지막해의 경제운영과 주요 국정과제의 마무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한덕수 총리 지명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경제기획원 예산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상공부 미주통상과장, 산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통상산업비서관들 거쳤다.

이후 특허청장,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거쳐, 통상산업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경제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한미FTA특별보좌관과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수석은 또 문재인 비서실장 내정과 관련, “업무추진력과 사회갈등 조정능력이 탁월하며 원칙이 상식이 되는 사회를 만들려는 투철한 소명의식을 실천해오신 분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정의에 대한 남다른 소신 및 신념을 바탕으로 참여정부를 마무리해야 하는 대통령을 잘 보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비서실장 내정자는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22회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박 수석은 또 염상국 차장의 경호실장 내정에 대해 “권력기관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대통령의 뜻이 구현된 인사”라며 “국정원장에 사상 처음으로 공채출신을 기용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참여정부가 주창한 ‘열린 경호’의 정신을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염상국 경호실장 내정자는 동대문상고를 나와 경희대에서 학부 졸업 후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5년간 대통령 경호실에 재임하면서 처장과 부장을 역임한 경호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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