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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청사 복원

윤봉길 의사 의거 후 험난한 항일운동 근거지

2007.12.10 한재혁 주 상하이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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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杭州)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복원돼 지난 11월 30일 개관됐다. 중국 동남부의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 시. 항저우 시내 유명한 관광명소인 시후(西湖) 인근 후벤촌에 개관된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虹口)공원 의거 직후, 임시정부가 쟈싱을 거쳐 항저우에서 활동하던 어려운 시기에 주로 사용하였던 곳이다.

중국 임시정부 청사로는 상하이(上海)와 충칭에 이어 세 번째로 항저우(杭州)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복원돼 지난 11월 30일 개관됐다.

임시정부 청사로는 상하이(上海)와 충칭에 이어 세 번째 복원된 것이며, 저장 지역의 우리 임시정부 유적으로는 작년 쟈싱의 김구 선생 피난처와 임시정부 요원 숙소 복원에 이은 것이다.

개관식 행사에는 김신 백범기념사업회 회장, 김자동 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김양 주상하이 총영사, 왕궈핑(王國平) 항저우 시 당 서기, 우정후(吳正虎) 항저우 정협 부주석 등 양국 관계자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항저우시는 2002년 8월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기념관 설계와 거주민 이주를 마치고 2005년 4월부터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한국 정부는 김구선생 흉상과 각종 기념물, 전시자료 및 장비 등을 지원했다.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는 대지 211m²에 연건평 423m² 규모의 2층 벽돌목조 건물로 1, 2층 모두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우리와 중국은 수교 15년을 맞았다. 수교 15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 관계는 외교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정치·경제·문화 모든 방면에서 상호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여 가고 있다.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虹口)공원 의거 직후, 임시정부가 쟈싱(嘉興)을 거쳐 항저우에서 활동하던 어려운 시기에 주로 사용하였던 곳이다.

양국 교역액은 1500억 달러에 달하고, 매년 500만명의 국민들이 상호 왕래하고 있으며,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이고, 우리는 중국의 3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이런 눈부신 발전은 지난 20세기 초 우리와 중국이 제국주의의 침탈로 어려웠던 시기 함께 서로 돕고 항쟁했던 역사가 바탕이 되었다. 또한, 그 역사의 증거가 우리 후손들의 힘으로 되살아나게 된 것이다.

1919년 4월 상하이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가 압박해 옴에 따라 인근 쟈싱, 항저우, 전장(鎭江), 난징(南京), 창사(長沙), 광저우(廣州), 류저우(柳州), 충칭(重慶) 등 10곳을 전전하며 힘겨운 항일투쟁을 벌였었다.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는 대지 211m²에 연건평 423m² 규모의 2층 벽돌목조 건물로 1, 2층 모두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개관 기념식 축사에서 김양 총영사는 “내년이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고, 내후년이면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게 된다”며 “대한민국은 과거 식민과 전쟁의 고통을 딛고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전하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예로부터 중국 강남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고, 지금 우리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항저우에 다시 복원된 우리 임시정부 청사가 한중관계 발전 뿐 만아니라 우리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교육의 성지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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