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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 바로 알고 대처하자!

여성은 사춘기 때 난소기능의 시작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인 큰 변화를 경험하듯 40대 후반 이후 난소기능 저하에 따른 제2차 격동기를 겪게 되는데 이를 갱년기라 부른다. 갱년기는 정상 난소기능을 보이는 가임 시기에서 폐경 으로 이르는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초경은 점차 빨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폐경 연령은 약 50세 전후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전 생애의 1/3을 폐경 이후에 살아가게 된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인간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도 선진국화 되면서 여성의 평균수명은 75세 이상으로 연장되어 여성호르몬 결핍기간이 일생의 1/3 되었고 폐경 후 여성 비율이 전체여성의 20%를 차지한다.
골다공증, 안면홍조, 건망증 등의 신체적인 장애와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장애로 대부분 중년 여성들이 힘들어 하면서도 갱년기를 단순히 참고 견뎌야 하는 ‘성장통’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무작정 우울해하고 혼자 이겨내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갱년기는 제 2의 인생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갱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수칙 6가지
1. 말없이 참지 말자
혼자서 모든 고민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나 부모, 친척, 친구 등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누군가에게 최대한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2.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큰 결정사항이나 일에 대해 잠시 유보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면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3. 맨손체조나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운동은 갱년기에 약해지기 쉬운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 정신적 긴장감 완화와 함께 삶에 대한 여유를 갖게 한다. 맨손체조나 산책, 등산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산책이나 친구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만드는 등 다양한 외부 활동들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산책을 한다
우울증이 있으면 밤에 잠을 잘못 자거나 자다가 깨는 일로 인해 괴로움을 많이 겪는다. 잠이 안 오면 억지로 잠을 청하지 말고 잠이 올 때까지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무언가 다른 일에 몰두해 자연스럽게 잠을 청한다.
5. 오랜 기간 집에 혼자 있는 것을 피한다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우울한 기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친구나 애인 또는 모임에 나가 이야기도 나누고 어울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수 있다.
6. 즐거운 생각을 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다. 부정적인 생각은 모든 일에 흥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없애려는 노력과 더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즐거운 생각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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