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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처럼 손쉽게 사용”…판매액 ‘쑥쑥’

지난해 2천2백여억 원 팔려 2년 새 20배 넘는 성장세 보여

[활기 찾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012.05.11 글·사진: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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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을 아시는가? ‘온누리상품권’이란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행한 상품권을 말한다. 이 상품권은 그동안 각 지자체별, 그리고 각 시장별로 발행됐기 때문에 호환성이 떨어져 이용하는 데 불편했던 것이 사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새로운 상품권으로 통합, 2009년부터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 상품권의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도 1백5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이 상품권은 2010년 7백53억원, 2011년 2천2백24억원, 2012년 4월 기준 9백46억원어치를 판매해 현재까지 총 4천28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과 관련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Q. 온누리상품권 어디서 살 수 있나?

우체국, 신협,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전국 지점에서 구입해 전국의 9백37곳의 가맹 전통시장,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은 현금 또는 공무원 복지카드를 이용해 살 수 있으며, 법인은 현금이나 법인카드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Q. 구입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

개인 현금 구매자에게는 3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준다. 할인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개인 구매한도는 하루 30만원, 한 달 3백만원이며 법인의 경우엔 한번에 1억원까지다.

Q. 앞으로 가맹점이 얼마나 더 늘어나나?

1천1백23개 시장에서, 15만7천2백20곳 점포가 가맹했다. 가맹 시장수는 연말까지 1천2백 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맹점포 수도 연말까지 16만5천 개로 확대된다. 정부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0년 9백억원 규모였던 온누리상품권 발행량(총발행금액수)은 2011년 2천3백50억원을 기록, 2012년엔 2천5백억원에 달한다.

Q. 5만원권, 10만원권은 없나?

온누리상품권은 2012년 4월 말 기준 1천5백억원어치를 발행하고, 1천43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의 고액권 요구에 발맞춰 5만원권, 10만원권 등의 고액권 상품권도 발행하고 있다. 또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도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제정해 전통 경제와 지역 경제의 부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시장경영진흥원은 온누리상품권이 명실상부한 국민상품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맹점포를 확대하고 상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Q. 온누리상품권 환전에 불편함은 없나?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상인들에게 가장 불편한 문제로 지적됐던 사항은 가맹서류 작성이 복잡하다는 문제와 온누리상품권의 환전 문제 등 두 가지였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이 같은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서에 있는 15개 항목 중 계좌번호 등을 삭제해 13개로 신청 항목을 축소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환전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 상반기까지 전국 6천여 개 은행 지점에서 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는 은행 지점은 2011년 말 기준 5천36개로, 정부는 상반기까지 약 1천 개의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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