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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 ③ 동상

2022.02.0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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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 이런 혹한의 추위에서 무방비 상태로 외출을 하다 보면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동상’입니다. 오늘은 이 ‘동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동상 통계 그래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 중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2020년의 동상 환자 수는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성별별 환자 수를 보면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 환자 비율을 보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교적 외출이 잦은 20대 환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동상이 발생하는 이유

인체는 낮은 온도의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유지하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혈관 수축이 지속되어 신체 말단부에 도달하는 혈류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혈류가 줄어든 인체 조직은 얼고 손상되는데, 이를 ‘동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동상은 추위에 노출되기 쉽고,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손, 발, 코 등의 신체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동상

동상의 증상

동상의 증상은 얼마나 오랜 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맨 처음 겪는 증상은 창백해지는 피부와 따가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은 무감각으로, 동상 환자의 75%가 이 증상을 겪습니다. 심할 경우엔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깁니다. 또한 동상에 걸린 부위를 오래 방치할 경우엔 ‘괴저’, 즉 조직이 죽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동상의 치료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일단 동상에 걸리면 동상 부위를 빨리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으로 만졌을 때 뜨겁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피부가 약간 붉어질 때까지 녹이면 좋습니다. 보통 37~42℃ 정도의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정상적인 피부 색깔로 돌아오면 물에서 빼낸 후 마른 천으로 덮어 보온합니다. 만약 괴저가 일어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이렇게 가벼운 동상은 따뜻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간혹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대처법은 꼭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상 부위에 화로나 난로 등으로 직접 불을 쪼이는 것
- 건조한 복사열은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 동상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
- 동상부위를 문지르거나 만지면, 세포 손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 동상 부위의 수포나 물집을 터트리는 것
- 수포나 물집을 터뜨릴 경우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상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입니다. 지나치게 추운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엔 철저한 방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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