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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올해 어떤 사업 펼치나

직종별 취업특강·직무교육에 심리 전문상담까지

올해 예산 325억원…지난해보다 143억원 늘어

2022.03.10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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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국 111개 대학에서 2022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곳은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접근성이 높은 대학 캠퍼스 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대학 내 흩어져 있는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종합적인 진로와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선정 대학들은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해 진로·취업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력개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수립·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의 분절된 진로·취업지원 기능을 통합·연계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지원역량 강화 및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보다 더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 182억원에서 143억이 더 늘어난 325억원을 투입해 졸업 2년 이내의 청년 및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지원전담자 배치는 물론 대학생활·심리 전문상담 연계 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학생회관의 대학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학생회관의 대학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청년에게 학교와 노동시장을 연계해주는 특화된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전국 100여개 대학에 설치·운영된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체계적 진로탐색·경력설계를 통해 청년들의 맞춤형 취업을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원이 종료되는 대학이 발생해 청년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축소가 우려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새로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의 고용충격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를 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021년에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일자리 발굴·매칭 등 적극적 취업지원을 펼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및 일자리 상황의 변화 속에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1:1 취업 및 심리상담과 취업특강, 기업 발굴, 졸업생 및 지역청년 취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각 대학별로도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지원하는데, 먼저 한국교통대는 청년 진로취업상담시 마음상담까지 연계하는 K+상담 이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대에서는 전산시스템인 ‘한라 FAMILY CARE 시스템’ 개편을 통해 취업지원을 지속하고, 서일대는 채용 기회가 줄어든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연계를 강화했다.

가천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코로나19로 미취업 졸업생이 증가한 만큼 밀착 취업상담과 추천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했으며, 호남대는 미혼모자시설이나 교도소 등 취약계층에게도 고용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 강릉고용센터는 가톨릭관동대 일자리센터와 중심이 되어 지역 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과 협업하고, 온오프라인 ‘생생멘토 직무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청년의 취업지원 요구에 부응한 지원을 펼쳤다.

한편 센터를 이용한 조선대의 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대학생활 적응이나 진로설계에 걱정이 많았는데 전문상담사님 컨설팅을 받고 피드백도 바로 해주시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청주대를 졸업한 어느 학생은 “컨설팅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했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준비 등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면서 “취업성공으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면 및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 사례.
대면 및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 사례.

이와 같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는 물론 직종별 취업특강 및 직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청년을 대상으로 현직자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 기업탐색 및 연계 등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지역 산업과 산업채용 변화 양상을 반영해 추가로 40개 대학을 선정해 별도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부산에 위치한 경성대는 부산 지역 특성 및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관광·MICE산업과 지능정보서비스 메타버스·블록체인, 라이프케어(K-뷰티) 등 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영남이공대는 지역 고교 청년 취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사전직무교육·추천채용·일학습병행과정 등을 운영하며 산업 분야별 맞춤형 취업준비반도 만들었다.

원광대는 전북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식품현장·HACCP 등 실무와 탄소기초·응용, 지능형 웹서비스, 시큐어코딩 앱 개발, 메타버스 기반 게임기획 인력 양성 과정은 물론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하대는 빅데이터 장·단기 과정과 데이터베이스 & SQL 집중과정, AR·인공지능 게임프로그램 개발자 과정,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고용부는 더 많은 청년에게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예산 규모를 325억원으로 확대해 총 111개 대학을 지원하며, 개별 대학에는 5년간 최대 약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3일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할 48개의 대학을 신규 선정했고, 기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하던 63개 중 43개 대학의 사업유형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환해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사업 유형을 기존 4개 유형에서 2개로 개편하고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일원화해 더 많은 청년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 내 및 대학 밖 지원내용.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포함)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올해는 관련 예산도 크게 증액되면서 새로 참여하게 된 11개 대학과 함께 졸업생과 지역 청년들에게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보다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확산되며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청년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청년정책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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