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450억 원) 등 속도감 있는 AX(AI 전환)를 위한 예산을 1483억 원 편성했다.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해양수산 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30억→60억 원)과 연안 소재 기업 특화 펀드 조성(신규 200억 원) 등 해양수산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내년 3월부터 해상풍력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상풍력 계획 입지, 어업인 지원 정책 수립 등을 위해 입지정보 분석, 영향조사 등(신규 20억 원)을 실시해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을 도모한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경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충남 서천, 신규 7억 원)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전남 완도, 신규 5억 원) 등 권역별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구축한다.
◆ 굳건한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바다
해수부는 해양 주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우리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예산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우리 바다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어선 등 불법어업 대응(981억→1122억 원)을 강화하고, 해양연구선 건조(신규 27억 원, R&D), 민·군·경 AI 기반 해양영상 분석기술 개발(신규 35억 원, R&D)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해역 감시·관리 역량을 높인다.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GPS 전파 혼신 대응 장비를 보급(신규 4억 원)하고, 해상안개관측 시스템 구축(신규 17억 원) 등 신종 사고에 적극 대응(5억→27억 원)한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433억→517억 원)한다.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행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대상을 기존 통발에서 자망·부표·장어통발까지 확대 시행(84억→107억 원)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수도권 조성 등 새정부 국정운영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예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