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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 2000톤 공급…물가 잡기 총력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한우 공급 2배 늘려 오늘부터 최대 50% 할인
돼지고기 1.3배 확대 공급…사과·배 등 실속형 선물세트 15만 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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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가오는 추석의 물가 안정을 위해 19일부터 본격적인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우선 이달 한우 공급물량을 1만 4000톤 늘린 3만 톤으로 대폭 확대해 19일부터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돼지고기는 1.3배 확대한 6만 50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과·배 등 실속형 선물세트 15만 개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형일 제1차관이 주재해 충북 음성군에 있는 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추석 성수품 등 먹거리 품목별 가격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성수품 17만 2000톤 공급 등 추석대책 추진현황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관계부처가 함께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날마다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제5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충북 음성군 소재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제5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기획재정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한우는 이달 공급물량을 1만 4000톤 늘려 3만 톤으로 대폭 확대하고, 자조금 활용 할인행사를 이날부터 시작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추석 성수기에 1.3배 확대한 6만 5000톤을 공급하고, 업체별 배정이 완료된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물량(1만 톤)도 국내로 신속히 들여올 계획이다.

계란은 공급 확대 및 할인지원과 함께 계란 가격 조정 협의회가 결정하는 산지가격 전망을 계란 수급동향 정보지(축산물품질평가원)에 게재해 기존 산지가격 고시 역할을 대체한다.

정부양곡(원료곡)은 이날부터 추가 공급물량 2만 5000톤을 민간업체(RPC)로 인도해 다음 달 17일까지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마늘은 수매비축물량 400톤, 계약재배물량 600톤을 대형유통업체와 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과 중심 실속형 선물세트(사과·배 등 15만 개)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 차관은 회의 직후 음성 축산물공판장에 있는 한우 경매장을 참관했다.

음성 축산물공판장은 경매거래액 6년 연속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다.

이 차관은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차관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피해규모가 크지 않고, 추가발생이 없는 점은 다행스러우나 추석 성수기 이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발병 이후 인근농장 검사 강화와 소독 등 긴급조치 시행 등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으며, 동절기 방역 강화를 위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044-215-2770),물가구조팀(044-215-2931),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044-201-2681),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044-201-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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