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주민 마음까지 돌보는 '농촌 왕진버스' 시동…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시범 도입

경기 양평 26일 첫 시범운영 이어 4분기 지역 추가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농촌 왕진버스가 이제는 주민의 마음까지 돌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 커져 농촌 왕진버스에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북 증평군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 농촌 왕진버스'가 운영되는 모습. 2025.6.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충북 증평군 증평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 농촌 왕진버스'가 운영되는 모습.(ⓒ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해 양·한방, 검안 및 구강검진 서비스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도입 첫 해 9만여 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진료 내용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재택진료와 농업인이 특히 취약한 근골격계 질환 진료를 추가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13만 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는 농식품부가 새 정부 들어 추진하고 있는 '모두의 행복 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범 도입했다.

농식품부는 고령자 1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농촌에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왕진버스와 결합한 비대면 방식의 상담서비스도 추가했다.

첫 시범운영은 26일 경기 양평에서 진행하며, 2차 시범 운영은 4분기 중 시범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왕진버스 사업 신청 때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는 농촌 왕진버스와 정신건강 의료기관에 소속된 전문상담사, 전문가와 주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중개 플랫폼 업체(솔닥)가 협업한다.

심층 상담 결과 지속해서 관리가 필요한 주민은 지역 의료기관 진료나 보건소를 통한 정신건강 지원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의 종합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에 도입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주민의 몸과 마음 건강을 함께 지키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농촌사회서비스과(044-201-1574)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