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바다의 날 기념식 및 해양역사인물 최종 선정결과 발표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안녕하십니까? 해양정책실장 연영진입니다.

오늘은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부터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바다와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새겨 보고 국가 미래방향은 바다와 긴밀히 연계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5월 31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합니다.

특히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아 그간의 해양수산정책의 업적과 해양산업의 미래 모습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바다의 주간인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반 시민 및 청소년들이 직접 바다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전국에서 다채로운 해양체험 및 문화행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기념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5월 31일 오전 11시에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개최됩니다.

순천만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계획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연안습지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어 개최지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순천만 홍보를 위해 행사 당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순천만 국가정원의 입장료를 8,000원에서 4,000원으로 50% 할인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해양수산 관계자와 순천시민들 약 2,0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바다헌장 낭독, 해양수산 미래비전 영상, 대통령님 축하영상 메시지, 해양수산 20년 축하 릴레이 영상, 유공자 포상, 바다의 날 기념사,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식전행사로는 해수부와 순천시의 홍보영상 상영, 국민안전처 의장대 시범공연에 이어 순천 인안초등학교 110명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순천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연계행사로 해양수산 통합 20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여 그간 해양수산부의 발자취와 해양수산산업의 미래 모습을 전시하고, 개최지인 순천만 연안습지와 연계하여 해양생태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다음은 유공자 포상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배출 유공자를 포함하여 훈장 6점, 포장 9점, 총 44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금탑산업훈장은 ㈜한일고속 최석정 대표이사에게 수여될 예정입니다. 최석정 대표이사는 1970년부터 ㈜한일고속 상무이사, 전무이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국내 연안여객시장이 어려움에도 신규 카페리선을 투입하는 등 연안여객산업 활성화와 교통편의 제고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은 2015년 12월 18일 칠레에서 남극해로 향하던 중 좌초된 원양어선 썬스타호를 구조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김광헌 선장에게, 황조근정훈장은 외무공무원으로서 헌신적인 외교활동으로 IMO 사무총장을 당선토록 하여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제고한 임성남 외교부 차관에게, 산업포장은 한중카페리항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신 윤수훈 한중카페리협회장에게 각각 수여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전시장에서 관리되던 보호대상 해양생물 남방큰돌고래 태산이·복순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데 적극 지원한 동물자유연대 대표 조희경 씨도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바다주간인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는 각 지방자치단체, 지방해양수산청, 해군 등 전국 36개 기관에서 총 83개의 바다 관련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합니다.

바다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해양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하는데, 주요 행사로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약 300명의 학생·학부모가 마리나선박을 체험하는 요트맛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여수 오동도등대에서는 바다사생대회와 성악, 판소리 등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이 이루어지며, 순천만·무안 갯벌에서는 청소년 대상의 갯벌 생물 관찰, 갯벌 현장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태안 옹도등대와 울산 간절곶등대에서는 초중등학생 대상의 일일등대 체험행사를 실시합니다.

이외에도 포항등대박물관의 독도 관련 사진전, 국립해양박물관의 대항해시대의 기획전, 마산에서 수산물 캠핑요리 페스티벌, 울산 고래축제 등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21회 바다의 날 행사계획을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 계기로 무한한 가치가 있는 바다와 함께한 그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바다가 담고 있는 미래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생명과 자원의 원천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바다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바다의 날 행사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해양역사인물 선정 및 선양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우리나라 해양역사인물 선정 결과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이하여 금년을 해양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그 일환으로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면서 국민의 귀감과 사표가 될 수 있는 해양역사인물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양역사인물'이라고 하면 충무공 이순신 또는 해상왕 장보고만을 떠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우리 역사는 위 두 분 말고도 많은 해양역사인물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번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양역사인물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해양역사인물을 선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진행한 우리나라 해양역사인물 발굴 및 정리 작업을 통해 총 225명의 해양역사인물을 발굴했습니다.

이 225명을 대상으로 관련 학계 전문가와 국민들이 참여한 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먼저, 해양 및 역사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1차 선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를 통해 44명의 후보를 선정하였으며, 전문가 7인으로 2차 선정위원회를 구성, 열띤 토의과정을 거쳐 20인의 후보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교육 포털사이트와 우리 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여 국민들의 인지도와 선호도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서 실시했습니다.

이후 전문가와 국민이 각각 선정한 인물을 종합하고, 여기에 보다 참신한 시각을 더하기 위해 해양르네상스위원회에서 토의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한국사학회, 역사학회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 관련학회의 전문가로 검증위원을 구성하여 세심한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리나라 대표 해양역사인물 17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러한 5차에 걸친 선정 및 검증과정을 거치는 동안 여러 가지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해양영토 수호·개척, 새로운 기술개발 등 해양수산 발전에의 기여도, 후손에 귀감이 되는 업적 및 시대적 활약상 여부, 인물의 인지도 등이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준에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인물은 배제하였으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으나 역사적 중요성, 의미가 낮은 인물의 경우도 가급적 배제하였습니다.

선정된 17인을 살펴보면 모든 분이 잘 아시는 해상왕 장보고, 충무공 이순신뿐만 아니라 서해를 제패하여 백제가 바다를 건너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활동 무대를 넓힌 근초고왕.

강력한 수군을 기반으로 서해상의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여 광활한 대륙을 정복한 광개토대왕.

우산국을, 신라 우산국, 지금의 울릉도가 되겠습니다. 울릉도를 신라 영토에 편입시킨 이사부.

오늘의 해양수산부와 해군을 합친 정부조직에 해당하는 선부를 설치하여 해양력을 꾀하고 이를 통해 3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

신라 수군을 이끌고 당나라 수군과 해전에서 22회 승리를 하고 나당전쟁의 결정적인 전투인 기벌포해전의 승리의 주역인 김시득.

중국에서 바닷길로 인도까지 건너간 구법승 혜초.

서해의 제해권을 장악하여 고려를 건국한 왕건.

수군의 조직, 왜구 격파 등 요동반도를 정벌한 최영.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이용한 무기 등을 제조하여 왜구를 격퇴한 최무선.

중국의 기행문인 '표해록'을 저술한 최부.

일본 에도막부에 울릉도가 조선의 땅임을 강력하게 주장하여 서계를 받아낸 안용복.

'한국 어류도감의 조상'으로 불리는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

홍어를 구입하기 위해 흑산도로 가던 중 태풍을 만나 오늘날의 오키나와와 필리핀까지 표류했던 홍어장수 문순득.

1931년 해녀 착취기관인 어업조합에 맞서 해녀회를 조직, 해녀들의 권익 침탈에 항거한 김옥련과 제주해녀회.

마지막입니다. 사재로 무기 등을 구입하고 청년들을 규합하여 독도를 지킨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인물들은 왕족, 장군은 물론 스님과 관리, 인문학자와 상인까지 포괄되고 있어 시대는 물론 신분, 성별 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이렇게 선정된 해양역사인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주요 업적과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월 이달의 해양역사인물 소개를 통해 이들의 업적을 국민들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및 산하기관들의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념우표 발행, 해양의 인물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초중고 교과서에 반영하는 노력도 전개하겠습니다.

또한, 국립해양박물관을 활용하여 해양역사인물을 테마로 하는 전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늘날 미국, 영국, 일본 등 전통적인 해양강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열강들이 해양의 전략적 가치를 새삼 인식하고, 해양영토 확보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일찍이 해양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신 우리 선조들의 도전과 해양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추진한 해양역사인물 선정사업을 해양르네상스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고, 향후 더욱더 많은 인물을 발굴하고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국민과 기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바다의 날이 이제 그... 작년 같은 경우에 부산에서 할 때는 비전을 제시를 했었거든요. 2030 비전을 제시했었는데, 올해 혹시 좀 주목할 만한 비전을 제시한다든지, 바다의 날에서 뭔가 특징이 있는 그런 것들을 저희가 봐야 된다고 하면 어떤 것이 있는지 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작년에는 어떤 해양 비전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만, 올해는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먼 바다 근무자, 그다음에 해양수산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20년 축하 릴레이 인터뷰 영상이 있겠고요.

그다음에 그간 20년간 해양수산의 정책의 업적과 해양산업의 미래의 모습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있게 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특이할 것은 다양한 문화나 체험행사, 이런 것들이 각 지자체 또 항만을 중심으로 개최됨으로써 우리 바다의 어떤 중요성과 미래지향성을 널리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간단한 것 질문 드릴게요. 해양역사인물 17인인데, 본문에 225명을 검토하셨는데 왜 하필이면 딱 '17명'이라는 숫자가 나왔는지 궁금해서요. 뒤에 보면 이달의 해양역사인물 선정하시겠다고 했는데, 12달밖에 없는데 왜 굳이 17인지 숫자가, 좀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대개 어떤 인물을 선정하거나 하면 10대, 뭐 그렇게 의미를 주는데 저희는 거기에 꼭 구애를 받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능한 어떤 우리나라의 해양 개척이라든지 어떤 해양의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진 분들은 저희가 포괄적으로 다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목표를 뭐 '10명으로 하겠다.' 그런 계획은 없었다는 말씀드리고, 시대별로도 보면 뭐 백제, 고구려 각각 1명씩, 그다음에 신라 5명, 5인, 고려 3인, 조선 5인, 현대인, 근현대 2인, 두 사람이 되겠습니다.

신분별로도 아까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양한... 뭐 왕이나 군인뿐만 아니라 상인도 포함이 됐고, 해녀, 또 관리, 연구원, 연구자 이런 부분들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저희가 어떤 수에 구애받지는 않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저희는 이것을 지속적으로 발굴을 할 계획이고, 그다음에 17인이지만 다음 달부터 시작을 한다면 계속 이어서, 꼭 1년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17분을 17개월을 통해서 계속 이렇게 한번, 그분들의 발자취나 또 그분들이 고민했던 부분들이 뭔지, 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잘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