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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나른한 봄, 핸들 앞 안전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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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커피·감미제 등 지급은 기본

자동경고음 내는 졸음방지 키트

고개 떨구면 진동하는 귀걸이도

 

 육군이 졸음운전과의 전쟁에 돌입,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봄철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불청객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법을 고안해냄으로써 안전사고 방지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운전 중 춘곤증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매년 645건이 발생, 30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272명에 달한다. 졸음운전 사망사고율(4.3%)은 전체 사고 중 사망사고율(2.1%)에 비해 두 배나 된다. 졸음운전자의 고속도로 사고율(9.4%)도 도로종류별 고속도로 사고율(1.5%)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중앙선 침범사고(19.8%)도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5.7%)과 비교하면 그 위험 정도를 알 수 있다.

 이 같은 위험에 육군은 본부 차원에서 운행 전 충분한 휴식과 통풍을 통한 운전석 환기, 운전보조자와의 가벼운 대화, 졸음 시 안전한 장소에서의 수면 등 지침을 내리고 있다. 장거리 운행 시는 주기적 휴식과 스트레칭을 권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송부대는 그 부대 수만큼이나 다양한 대응비법(?)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부대별 노하우가 담긴 대응법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내며 무사고 일수를 매일 경신 중이다. 전입 신병들에 대한 안전집체교육과 아침 안전 및 정비체계 점검은 기본 중 기본이다. 매일 아침 실시하는 운전병 및 조교 선서 역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대별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육군3포병여단 매봉부대는 졸음방지 키트로 적지 않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졸음방지 키트는 이어폰 형태로 고개를 숙이면 자동 경고음이 나온다. 부대는 이와 함께 껌·커피·감미제 등을 운전병에게 지급해 사고 발생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육군2군지사 수송대대와 8사단 정보통신대대는 졸음방지 귀걸이로 졸음을 방지하고 있다. 이 귀걸이 역시 고개를 떨구면 자동으로 진동모드로 전환돼 주의를 환기시킨다. 두 부대는 이 귀걸이를 자체 구매해 소송대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1야전수송교육단은 운행 시 창문을 70% 개방하고 인기가요를 개사한 안전운전송을 부르고 있다. 커피·껌·감미제를 지급하는 부대도 다수다. 육군 관계자는 “수송관과 운전보조자의 철저한 안전운행 및 안전수칙 준수 지침을 통해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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