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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골드 훈련전대, 태국 쁘라세함에 TV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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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미 해군 소속 임무 수행
자선바자회 모금액으로 헌신에 감사

28일(현지시간) 태국 라용주 쁘라세함 전시관 앞에서 김경호(오른쪽) 코브라골드 훈련전대장이 차이랏 아우엣라굴 쁘라세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8일(현지시간) 태국 라용주 쁘라세함 전시관 앞에서 김경호(오른쪽) 코브라골드 훈련전대장이 차이랏 아우엣라굴 쁘라세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4년 코브라골드(Cobra Gold)’에 참가 중인 우리 해군·해병대가 6·25전쟁 참전 함정인 태국 쁘라세함에 TV를 기증했다. 

코브라골드 훈련전대는 28일(현지시간) 태국 현지에 있는 쁘라세함 전시관을 찾아 자선바자회 모금액으로 마련한 55인치 TV 1대를 기증했다. 행사에는 조충호(준장) 해군5기뢰/상륙전단장, 김경호(대령) 훈련전대장 등이 참석해 전시관을 둘러보며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

쁘라세함은 6·25전쟁 발발 후 미 해군 소속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1951년 10월 태국 해군으로 이전돼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동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0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태국 라용주 쁘라세강 인근으로 옮겨져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대는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태국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기부활동을 계획했다. 장병들은 출항을 앞둔 이달 초 자선바자회를 열어 TV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전시관에 기증된 TV는 태국의 6·25전쟁 참전 역사를 알리는 전시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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