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보건복지부
걷기의 중요성은 누구나 쉽게 아는 건강 상식이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시간이 없어서', '무릎이 안좋아서' 등 온갖 이유로 하루 일정시간 걷기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하루 10분이라도 걸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걷기만큼 일상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란 쉽지 않음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단위로 개최하는 스탬프투어 행사로 누구나 워크온 앱을 통해 참여할 수가 있다.
매달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강동구(3곳), 금천구(2곳), 동대문구(5곳)이 스탬프투어 방문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기준 총 306곳으로 모두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심의 환경을 개선하고 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금천체육공원 입구
발 건강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산책로 라인에는 이렇게 걷기 운동의 효과와 발의 구조에 관해 설명하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심장은 우리의 제2의 심장이라는 말이 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운동성을 제공하는 우리의 발, 사람이 1km를 걸을 때마다 대형 트럭 2대 수준의 12톤 압력을 이용해 아래로 몰린 피를 심장으로 다시 뿜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출발지점에서부터 몇 m를 걸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50m 지점에 다다랐을 때 만난 거리안내판
이에 금천체육공원은 여느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거리 안내판을 설치해 두었다.
공원을 걷다 보면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운데, 50m 단위로 표시되어 있어 이를 통해 편리하게 계산할 수가 있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
금천체육공원에는 달리기 좋은 운동장도 있고, 다양한 종류의 운동기구도 배치되어 있어 방문 당시 여러 주민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사용하는 분위기였다.
근처엔 지압길도 있어 발의 피로를 풀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곳곳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도 챙기고 생활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만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워크온 챌린지 화면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참여 방법
워크온 앱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을 마친 후, 챌린지 항목에 있는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위와 같이 가장 먼저 방문장소에서 스탬프를 획득한다.
그다음이 중요한데 바로 챌린지 인증사진 촬영과 게시판 업로드 내용이다.
챌린지 인증사진은 현장에서만 촬영 가능하다
실제로 방문했는지를 확인하기 때문에 건강도시 장소를 벗어나면, 인증사진 촬영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고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게시판에는 왜 이곳을 방문했는지, 직접 방문하고 나서의 소감은 어떠한지,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된다.
이때 위치 권한은 '항상'으로 설정하고, 스탬프가 찍히지 않는다면 어플 종료 후 재실행을 권장하고 있다.
워크온 사용 시 오류 등이 발생하면 워크온 고객센터(070-7545-098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응모할 수 있는 리워드가 달라진다
이번이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바로 '스탬프 1개 이상 획득자 경품'에 응모했다.
응모가 완료되면 응모 완료 안내메시지와 더불어 리워드를 보관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문구가 뜬다.
매달 무작위로 추첨되며, 리워드마다 제공되는 경품은 가지각색이다.
스탬프 1개 이상은 커피 쿠폰이며, 오는 6월 16일~6월 20일에 상품권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출처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처럼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는데, 경품의 금액대에 따라 제세공과금 22% 수준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된다.
만일 5만 원 이상의 경품에 당첨되었다면, 경품 가액의 22%를 먼저 입금해야지 해당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금천체육공원 전경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생활 운동이 되는 것, 이번 스탬프투어의 핵심 가치라 볼 수 있겠다.
참여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충분히 재밌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만큼 여행 가서 겸사겸사 참여하기에도 좋은 시스템이다.
텍스트로만 건강을 독려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건강도시를 지정해 시민 모두가 지속 가능한 걷기를 실천하는 데 돕고, 숨은 자연 명소도 발굴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특히 더 유의미할 수밖에 없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사람들의 스탬프투어 이야기들을 바로바로 접할 수 있어 그다음 목적지를 정하거나 참고하기에도 편리하다.
전국 각지에 마련된 아름다운 건강도시, 남은 기한 동안 이번 건강도시 스탬프투어를 통해 나만의 단골 산책로를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2025년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자세히 알아 보기
우리 주변 곳곳에 묻어난 정책들, 경험으로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