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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와 정책이 만나면?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방문기. 기후대응·자원순환 촉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폭넓은 주제 다뤄져.

2025.09.04 정책기자단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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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8.25.~8.26.)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Designing the Sustainable Future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 였다.

세부 주제로는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AI와 기술 격차 해소, 사회적 금융, 임팩트 투자, 지역사회 혁신, 청년 창업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자원순환 촉진, 취약계층 자립 지원, 미래세대 육성, 시니어 라이프 개선, 헬스·멘탈 케어 증진, 사회적 가치 생태계 협력 활성화 등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폭넓은 주제들이 다뤄졌다.

프로그램 일정표 및 부스 배치도.
프로그램 일정표 및 부스 배치도.

카카오임팩트, LG화학 등 대기업과 사회적 기업 300여 곳,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 350여 명, 다양한 시민과 학생 등 총 1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주요 정부 기관으
로는 행정안전부, KOICA, 고용노동부, 국무조정실 등이 후원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SOVAC, SK텔레콤, 현대해상,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임팩트스퀘어, COEX 등 민간 주최·공동 주관 기관들이 행사를 이끌었다.

◆ 
정례화된 담론, 정책으로 확장되는 사회적 가치

행사장에 주제별로 배치된 부스 내부.
행사장에 주제별로 배치된 부스 내부.

대한민국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ESG 경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국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삼아왔다.

이번 페스타에는 행정안전부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해, 정책이 민간·학계·시민사회와 협력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정부가 사회적 가치를 주요 정책으로 상정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미래 과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이번 페스타는 국민과 함께 정책을 완성해 나가는 의미 있는 현장이었다.

◆ 정부 정책과 현장이 만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스>

행정안전부 부스.
행정안전부 부스.

이번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는 정부·공공기관의 참여도 돋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으며, 특히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력 사례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연결고리를 강조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25 KOICA Innovation Day' 부스를 통해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의 역량 강화와 개발 협력의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과 협력 사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시 부스, 실감 나는 사회적 가치 현장 구현

주제별로 구획된 부스 구역.
주제별로 구획된 부스 구역.

이번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약 280여 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다.

부스는 '기후 위기 극복', '자원순환 촉진', '취약계층 자립 지원', '미래세대 육성', '시니어 라이프 개선', '지역 상생 강화', '헬스·멘탈 케어 증진', '사회적 가치 생태계 협력 활성화' 8개 주요 주제 존(Zone)으로 분류되어 운영됐다.

각 공간별로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자신들의 사회적 임무와 현재 진행 중인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친환경을 고려해 부스 구조물에 재활용이 쉬운 종이 가구와 허니콤 보드를 사용하고, 일부 전력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지속 가능한 행사 운영에도 힘썼다.

이러한 세심한 부스 기획과 운영은 방문객들에게 사회적 가치에 대한 현장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세미나, 사회적 가치 담론 확장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및 세미나.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 부대행사 및 세미나.

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는 메인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와 세미나가 진행되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세미나는 사회적 금융, 임팩트 투자, 지역사회 혁신, 청년 창업 지원, 기후 위기 대응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정부,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일본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는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한국·일본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는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

그중에서도 1일 차에 개최된 <한국·일본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는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급성장하는 임팩트 투자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두 나라의 사회적경제 시스템과 임팩트 투자 환경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전략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일본 측 연사들은 일본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성장 배경과 주요 성공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 측은 스타트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활성화 정책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후속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세션은 한미일 협력이라는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국익 중심 호혜적 가치 외교와 맥을 같이하며 동북아 사회적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자리였다.

◆ 일자리와 창업,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이번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가 국민 삶과 밀접히 연결됐음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었다.

청년 스타트업 피칭(사업 아이디어의 핵심을 제시하는 것),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장애인 지원, 환경교육 등 현장 전시와 발표는 사회적 가치가 곧 생활 속의 변화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직접 참여해 정책을 넘어 실생활에서 사회혁신이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 
모두가 주인공이 된 축제 현장

행사장 내부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거나 서류 교류하는 참가자들.
행사장 내부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거나 서류 교류하는 참가자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코엑스 홀은 청년 창업가와 시민단체, 기업인, 공무원, 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협업과 소통을 이어가는 활기찬 공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가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실천적 가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정부와 민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선택이 아닌, 국민 모두의 책임이자 기회임을 분명히 했다.

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현장이자,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한 정책적 축제로 기록될 것이다.

☞ (정책기자단 황은서 기자 영상) 2025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현장에 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한울 woolhan03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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