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재활용률 높이고, 환경을 살리는 분리배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개설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배출 방법부터 처리 과정까지 살피며 체감한 분리배출의 중요성.

2025.09.16 정책기자단 박세아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매년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이다.

올해 환경부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했다.

일상 속에서 분리배출이 헷갈릴 때가 많았는데 이 누리집이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새로운 창구가 될 것 같아 직접 한번 이용해 보았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재활용 과정 등을 소개하는 '분리배출 개요', 폐기물 종류별·주택 유형별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분리배출 방법 안내', 지역별 분리배출 장소나 조례를 안내하는 '지역별 분리배출 안내', 그 외 Q&A 등이 담긴 '고객지원'의 총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wasteguide.or.kr)

분리배출 개요.
분리배출 개요.

먼저 분리배출 개요를 한번 살펴보았다.

나는 해당 누리집이 단지 분리배출 방법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분리배출 개요' 항목을 통해 분리배출 후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알려주는 점이 좋았다.

사실 분리배출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내가 버린 후에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거나, 분리배출 방식이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런데 누리집의 '분리배출 개요' 아래 '재활용가능자원의 재활용 과정' 항목을 통해서 골판지류, 유리병, 전지 등 다양한 자원들 별로 어떻게 재활용되는지를 간단히 살펴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 분리배출 된 재활용가능자원이 옷, 신발, 페트병 등 우리가 사용하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분리배출이 곧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을 살리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오염되거나 잘못 분류된 플라스틱은 결국 소각되거나 매립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고 나니 '귀찮더라도 정확하게 분리해야겠다'라는 책임감이 생기기도 했다.

분리배출 실천.
분리배출 실천.
분리배출 실천.
분리배출 실천.

그런 필요성과 책임감을 느끼면서 직접 누리집의 정보를 활용해 집에 있는 쓰레기를 분리배출 해보기로 했다.

평소 분리배출을 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은 단연 음식물 쓰레기였다.

치킨 뼈 등 동물의 뼈나 생선 뼈는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배출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음식 껍질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가 어려웠다.

그래서 찾아보니 뼈와 함께 조개류의 껍데기, 핵과류의 씨, 알·견과류·곡류·콩류·채소류의 껍질은 모두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고 쓰여있었다.

이에 더해서 복어 내장 등 맹독성 잔재물이나, 한약, 차류의 찌꺼기까지 모두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분류해야 한다니 놀랍기도 했다.

이런 정보는 사실, 이렇게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정말 헷갈리기 쉬운 정보라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분리배출하는 것, 제대로 하면 더욱 뿌듯할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찾아보면서 정보를 습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이 분리배출.
종이 분리배출.

두 번째로 헷갈렸던 건 바로 택배 송장, 전단지 등 코팅된 종이였다.

코팅이 되어있는데 이걸 종이류로 분류해야 할지, 비닐로 분류해야 할지, 아니면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배출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종이 분리배출 대상 품목은 골판지, 신문지, 백판지, 종이컵, 책자 등이 해당되었고 송장이나 영수증, 색지, 종이호일, 전단지, 양면이 코팅되어 찢어지지 않는 경우 등은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배출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택배를 자주 시키다 보니 송장을 따로 분류해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아무 생각 없이 일반 종량제 폐기물로 배출하곤 했었다.

우연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버려왔던 것 같아 다행이었고, 앞으로도 헷갈리지 않고 꼭 종이상자와 분리해서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지역별 분리배출 안내' 항목에서는 각 지역별 분리배출 방법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 누리집에서 배출 시간과 배출 장소, 배출 종류, 쓰레기 배출에 관한 과태료 부과 기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동네의 배출 장소는 내 집 대문 앞, 내 점포 앞이었고 내가 사는 곳은 지정 배출 장소가 있었다.

그런데 항상 버릴 때마다 쓰레기가 매우 혼잡하게, 많은 양이 배출되어 있었는데 우리 동네의 배출 요일과 분리수거 방법을 모두 잘 숙지해서 버린다면 이 혼란이 조금은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론 아쉽고 착잡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고객지원' 항목에서는 Q&A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페트병 압착 후 배출.
페트병 압착 후 배출.

질문 중에 '무색 페트병은 꼭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나도 매번 아무 생각 없이 페트병을 꾹 눌러 뚜껑을 닫아 배출했던 터라 이유를 확인해봤다.

'무색 페트병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가급적 많은 양을 싣도록 하여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라는 답변이었다.

앞으로도 페트병 부피를 줄여 배출하는 습관을 유지해야겠다.

분리배출을 할 때마다 '나는 잘 버리고 있나?' 라는 생각이 한 번이라도 들었다면, 그런 찝찝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 (보도자료) 자원순환의 첫걸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이제 쉽게 확인하세요

☞ (카드뉴스) 우리동네 분리배출 방법은?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