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8개의 왕릉을 탐방하면서 조선의 아름다움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매달 신청 가능한 행사도 다르고, 체험 방향도 달라 누구와 함께하는가에 따라 원하는 대로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혼자 방문할 계획이라 여러 프로그램 중 언제 어디서나 홀로 방문 가능한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왕릉산책에서는 10월 25일,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왕릉산책:특별 회차>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간이 맞으면 특별 회차까지 참여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태릉·강릉에 도착했다.
태릉 입구에서 만난 태릉과 강릉 안내판.
강릉에 위치한 매표소, 무인 발권기도 있다.
이곳은 개인 요금은 1,000원, 단체요금은 800원이며 내국인 기준 만 25세~만 65세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노원구 주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밖에 무료 관람 대상자는 별도의 증빙이 필요하다.
참고로 태릉에서 발급받은 표로 강릉까지 입장 가능하다.
관람권 역시 QR코드로 찍어서 입장한다.
태릉에서 발권을 마친 뒤, 들뜬 마음으로 표 사진을 찍었다.
사람들도 많이 없고, 나무 그늘 덕에 꽤나 선선해서 장시간 산책해도 힘들지 않겠다 싶었다.
9월 기준,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 폐쇄 중.
날이 좋으니 왕릉에서 강릉으로 넘어가는 숲길로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아쉽게도 9월은 개장 전이었다.
10월 1일(수)부터 11월 30일(일)까지 개방된다고 하니 해당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태릉과 강릉은 버스로 세 정거장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숲길, 도보, 대중교통, 자차 중에 편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