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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연다

“옥동자 낳았다…잘 키워 통일 앞당기자”

제1차 남북총리회담 말말말 ②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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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닭도 흰 알을 낳는다“

○… 남북총리회담 마지막 날인 16일 전체 종결회의에서 김영일 북측 내각 총리는 “검은 닭도 흰 알을 낳는다”는 속담을 인용, “오늘 온 겨레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야말로 이제 옥동자를 만들고, 낳았다고 생각한다”고 회담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김 총리가 “남북이 합심해서 이 옥동자를 잘 키워 통일을 앞당기자”고 하자,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남북 간 평화공존의 첫 단추를 잘 뀄다며 “(총리가 말한) 옥동자와 내가 말한 첫 단추가 잘 조화를 이뤄 정말 좋은 남북 간의 상호평화와 공존, 발전을 이루자”고 응수했다.

고구려 사람들이 귀가 큰 이유?

○…회담 이틀째인 1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참관에 나선 김영일 내각총리가 던진 농담 한마디로 박물관 전체가 웃음바다가 됐다. 고구려 유물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던 김 총리는 유난히 커다랗고 무거운 고구려 시대 귀걸이를 보고선 "사진을 보면 고구려 사람들 귀가 늘어나 있는데 50g, 100g짜리 귀걸이를 하고 다녀서 귀가 커진게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져 좌중이 폭소를 터트렸다고.

김 총리는 동안이었다

○…14일부터 2박3일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남북총리회담은 역대 그 어느 때보다도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첫날 열린 환영만찬장에서 국민대통합신당 박병석 의원과 한덕수 총리가 김영일 내각총리에게 건넨 말은 이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박 의원이 김 총리에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젊어 보인다”고 덕담을 건네자 옆자리에 있던 한덕수 총리가 “실제로 젊으신 거다”고 추임새를 넣어 만찬장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켰다고.

김 총리 환영만찬서 ‘이행’ 4번이나 강조

○…남북총리회담 첫날인 14일 저녁 열린 환영만찬은 남과 북이 이번 회담에 임하는 자세가 ‘한마음’임을 확인할 수 있는 흐뭇한 자리였다. 북측 김영일 내각총리는 만찬사에서 ‘남북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온 겨레에게 통일의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일대 사변”이라 치켜세우며 “이 훌륭한 선언을 빈 구호로 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무려 4번이나 ‘이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주목을 끌었다.

한덕수 총리 또한 ‘이행’을 강조한 만찬사를 통해 이번 회담에 임하는 우리 측의 굳은 의지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번 총리회담이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매우 뜻 깊은 일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총리회담이 ‘2007정상선언’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도록 교두보 역할을 잘 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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