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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라도 고양이 제주도 반출은 부득이한 조치…협의체 논의 사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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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아픈 마라도 고양이의 제주도 반출은 부득이한 조치로, 협의체 논의 사항은 아니다”면서 “오는 17일 마라도 고양이 회의에서 뿔쇠오리 피해 대처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 16일 한국일보 <문화재청, 마라도 고양이협의체 패싱? 합의 없이 4마리 반출 논란>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입니다

[기사 내용]

□ “문화재청, 마라도 고양이협의체 패싱? 합의 없이 4마리 반출 논란” (한국일보, 2.16.) 

ㅇ 문화재청이 마라도 내 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동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23.1.31.)해 이달 10일 같이 모니터링하기로 했음.

하지만 10일 예정한 협의체 회의가 기상악화로 개최되지 못하자 논의 없이 10~11일 고양이를 포획해 반출했으며, 17일로 예정한 2차 협의체 회의 일정도 일방통보식으로 결정했음

[문화재청 입장]

□ 아픈 고양이들의 긴급 치료 목적 반출은 불가피한 것으로, 협의체 논의사항이 아닙니다.

ㅇ 당초 예정한 2월 10일 1차 협의체 회의는 기상악화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수의사 건강검진은 협의체 합의를 통해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협의체 구성 당시(‘23.1.31) 합의 내용: ▲ 2월 10일 마라도에서 고양이의 개체 수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며, ▲ 건강상태를 진단하여 수의사 입회 하에 구조, 치료 등을 시행하기로 한다.

ㅇ 2월 11일 수의사들이 시행한 건강검진으로 외관상 아픈 고양이(머리나 발이 찢어진 개체, 호흡기 질환, 피부병 등) 총 4마리가 구조되었으며, 마라도에서 치료가 불가능함에 따라 마라도 마을주민자치위원회(마을이장)의 동의하에 제주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지 치료가 불가능해 부득이 제주도로 긴급 치료차 나오게 된 아픈 고양이들의 반출까지 협의체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님을 밝힙니다. 

ㅇ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구조한 고양이들의 건강상태를 지속 점검해 임시보호 후 회복되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입양 등 협의체 의견을 검토하여 관리할 예정입니다.

□ 뿔쇠오리들의 마라도 도착이 임박한 상황으로, 협의체 회의는 신속히 개최되어야 합니다. 

ㅇ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 등 야생조류가 마라도에 도착할 시기가 매우 임박해짐에 따라 신속히 결론 내려야 동일 피해가 나지 않는다는 상황을 협의체에 충분히 안내했습니다. 

17일로 예정한 2차 회의 일정은 연구진의 연구결과 도출시기 등 다양한 여건을 협의해 선정했으며, 협의체 모든 관계자들의 개개인 사정이나 일정을 전부 다 고려할 시간적 여유는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일정 확정 직후에 모든 협의체 구성원에게 공문과 문자를 통해 신속 공지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생물 피해 저감을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ㅇ 문화재청은 2월 17일 예정한 2차 협의체 회의를 통해 마라도 주민자치위원회, 전문가, NGO단체 등의 의견을 검토하여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등 야생조류 피해를 대처하기 위한 보존·관리방안의 시행 시기 및 구체적 방법 등을 확정할 예정이며,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042-481-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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