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홍범도·계봉우 전시관 건축 관련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 내용]
ㅇ 2023년 말 준공된 전시관 건물, 아직 카자흐스탄 당국의 준공 승인도 받지 못해, 준공 2년이 되어 가는데도 무허가 상태로 관람객을 받아
ㅇ 보훈부가 준공부터 사후 관리를 현지 고려인협회에만 맡겨둔 탓, 전시관 건물 누수로 인한 곰팡이, 전시패널 탈착 등 문제 발생
ㅇ 국가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속하게 승인절차를 완료해서 독립 선열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보도함
[보훈부 설명]
□ 국가보훈부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건립한 홍범도·계봉우 전시관 건축 관련 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주알마티대한민국총영사관, 알마티 고려인협회,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크즐오르다 시 정부,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해 지난 4월 실무진을 현지로 파견해 크즐오르다 시 정부를 방문, 전시관 허가 등에 대해 논의 한 바 있습니다.
ㅇ 또한 건물 누수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4월 초 현지 재외공관을 통해 상황을 인지했으며, 당시 실무진 파견을 통해 건물 누수 보수공사 및 전시물 재부착 등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 홍범도·계봉우 전시관은 2021년 8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면서 그 후속 조치로 기존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부지 내에 조성사업이 추진됐습니다.
ㅇ 2021년 8월 17일 '국가보훈처-크즐오르다 주정부' 간 기념공원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고,
ㅇ 이후 현지 고려인협회 건의사항 수렴, 크즐오르다 주정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를 사업 주체로 해 국고보조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습니다.
□ 국가보훈부는 국고보조 사업 주체인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장의 잦은 교체 등 인허가 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홍범도·계봉우 전시관의 유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 국가보훈부 현충시설관리과(044-202-5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