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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검정콩(‘청자5호’)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능 뛰어나

2021.04.28 성제훈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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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 대변인 성제훈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검정콩 ‘청자5호’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비만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현상으로, 심한 경우 심혈관계질환,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콩이 체지방 감소와 중성지방을 줄이는 등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에서 이러한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4주령 실험쥐 40마리를 이용하여 대조군은 정상식 사료와 고지방식 사료를 먹였고, 처리군은 고지방식과 일반콩 혼합, 그리고 고지방식과 ‘청자5호’를 혼합한 사료를 6주 동안 먹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콩과 ‘청자5호’를 먹인 처리군에서 모두 대조군 대비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청자5호’를 먹인 쥐에서 대조군 대비 체중은 35%, 체지방률은 54% 감소하여 일반콩보다 더욱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또한,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은 대조군에 비해 각각 31%와 34%가 감소하였고, 당뇨병과 관련된 공복혈당 또한 47% 감소하여 ‘청자5호’ 섭취가 비만과 비만으로부터 발생되는 각종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리태’라 불리는 재래종 검정콩은 재배하는 기간이 길고 쉽게 쓰러지는 등 재배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2000년 ‘청자콩’을 시작으로 재래종 서리태의 재배적인 단점을 개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7년 ‘청자5호’ 품종을 개발하였습니다.

‘청자5호’는 국내에서 수량성이 가장 높은 검정콩 품종으로, 재래종인 서리태에 비해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으며,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이 수월하여 농가 호응 및 만족도가 매우 높은 품종입니다.

또한, 당도가 높아 맛이 좋으며,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재래종보다 각각 2.7배와 1.4배가 많아 기능성이 풍부한 특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재배하기 쉬운 검정콩 ‘청자5호’ 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검정콩 대량·안정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청자5호’의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 검증으로 미래 검정콩 소비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건강에 좋은 콩의 자급률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해서 다양한 콩 품종과 용도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콩 품종을 개발하고 다양한 건강 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산업화를 추진하여, 우리 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콩 소비 확대를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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