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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아닌 현실로, 더 가까이 다가온 홈서비스 로봇!
안녕하십니까?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 지능형로봇심사과 서기관 우동기입니다.
최근 10년간 홈서비스 로봇 기술의 국내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홈서비스 로봇이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홈서비스 로봇은 요리 및 세탁 등을 도와주는 가사로봇, 노인 및 장애인 등을 간병하거나 보조하는 취약자 보조로봇, 애완동물 기능을 하는 반려로봇, 게임 및 교육로봇, 로봇청소기로 대표되는 청소로봇 그리고 이러한 홈서비스 로봇의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개인형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515억 달러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홈서비스 로봇 기술이 현실화함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기업의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2013년에는 한 해 100여 건에 머물렀으나, 2018년 184건, 2019년 230건, 2020년에는 268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과 교감하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크게 늘어 전체 출원의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형태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가장 많고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 보조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로봇의 경우 홈서비스 로봇의 초기형태로 여전히 관련 출원이 많기는 하나, 점차 그 출원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요리,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교육이 많아짐에 따라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가사로봇 97건, 교육·게임로봇 42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62%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53건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하였습니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이 26%, 대학연구소 13%, 개인 11%, 외국인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작년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허청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될 것이므로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