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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블랙머니 비밀계좌 및 핀테크 플랫폼 이용, 신종 역외탈세 등 불공정 역외탈세자 46명 세무조사 착수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출입기자단, 취재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역외탈세 동시 세무조사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자료 1페이지입니다.
국세청은 역외 블랙머니 비밀계좌 운용 및 핀테크 플랫폼을 이용한 신종 역외탈세 등 불공정 역외탈세 혐의자 46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추진 배경, 역외 비밀계좌 정보 수집, 글로벌 자금흐름 검증, 조사착수 사례,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 2페이지입니다.
백신접종 확대,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 리스크로 인해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 비대면 산업 등은 전례 없는 호황을 맞고 있으며, 이렇게 늘어난 유동성이 역외로 유출되거나 국내로 역반입되는 과정에서 핀테크 등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통해 송금·수취가 이루어져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소득이 탈루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과 공조하여 역외 비밀계좌 정보를 직접 수집·확보하는 등 역외탈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세무 검증을 실시하였습니다.
자료 3페이지입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자 46명을 확인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번에 착수한 조사는 세 가지 유형입니다.
첫 번째는 국내외에서 불법 조성한 블랙머니를 역외에 개설한 비밀계좌에 실명 확인이 어려운 숫자 계좌로 보유하면서 소득을 은닉·탈루한 유형입니다.
두 번째는 해외 오픈마켓 역직구 판매금액을 글로벌 PG사를 통해 우회 수취하고, 대금 결제가 PG사 명의로 이루어져 소득이 잘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수입을 신고하지 않는 신종 탈세 유형입니다.
세 번째는 제품 고가매입, 로열티 과다지급 등 관계사 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소득을 국외로 이전한 전형적인 역외탈세 유형입니다.
자료 4페이지입니다.
국세청은 OECD가 주도하는 다자간 국제협력 등 역외탈세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역외 현금지급기 역할을 하며 금융비밀주의로 인해 접근하지 못했던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151개국과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계좌 소유주 이름이 숫자와 문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역외 비밀계좌'라 불리며 실명 확인이 어려웠던 숫자 계좌에 대해서도 정보교환을 통해 검증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역외 비밀계좌는 그 의의를 상실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강화된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통해 역외 은행 등에 은닉된 계좌정보를 수집하여 조사대상자 선정에 직접 활용하였습니다.
자료 5페이지입니다.
최근 국내 오픈마켓을 통한 역직구 증가 등 비대면 온라인 결제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 이른바 PG사를 통한 대금 결제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PG사를 통한 대금 결제는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기업 간 거래나 음식점·병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 등에서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금결제가 PG사 명의로 이루어져 소득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 점을 이용하여 소득을 탈루하는 신종 탈세수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에서는 PG사가 국내로 지급한 결제대행 자료를 정밀 분석하여 소득탈루 혐의자를 확인하고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자료 6페이지입니다.
국세청에서는 조사 착수 전 혐의자의 출입국 내역, 사회경제 활동, 가족 및 자산 유무 등을 면밀히 검증하였고, 국내외 수집정보,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등 과세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탈루혐의를 확인하였습니다.
주요 탈루혐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7페이지입니다.
국세청은 2019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역외탈세 다국적 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 등 역외탈세 혐의자 37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2019년 5,629억 원, 2020년 5,998억 원, 2021년 2,921억 원 등 총 1조 4,548억 원에 이르는 탈루세금을 추징하였습니다.
이어서 주요 조사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 8페이지입니다.
사례 1번부터 3번까지는 이번 착수 사례이며, 사례 4번과 5번은 이번 착수분과 유사한 유형의 기조사 사례입니다.
첫 번째 사례는 법인 채권을 사주가 현지에서 직접 회수하여 역외 은닉한 혐의입니다.
내국법인 갑은 해외 특수관계법인에 제품을 수출한 후 현지에서 사주가 대금을 회수하여 역외 은닉하고, 법인은 채권을 회수하지 않은 것처럼 장기 매출채권으로 관리하다 회수불능으로 대손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사주는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급여, 배당 등을 역외 비밀계좌로 관리하면서 관련 소득과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하고, 자녀의 해외 부동산 취득 자금 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국세청은 역외 비밀계좌 운용 내역 및 해외 특수관계법인과의 국제거래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자료 9페이지입니다.
두 번째 사례는 해외 오픈마켓 역직구 판매액을 PG사를 통해 우회 수취하고 관련 수입을 탈루한 혐의입니다.
조사대상자는 국내외 오픈마켓을 통해 화장품,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개인사업자입니다.
사주는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얻은 역직구 수입금액을 역외에서 가상계좌로 수취한 후 자녀의 가상계좌와 국내 PG사를 통해 국내로 변칙 반입하였습니다.
또한, 자녀는 PG사로부터 우회 수취한 금액을 개인 사업, 법인 유상증자 납입대금 등으로 사적 사용하고, 증여세 신고를 누락하였습니다.
국세청은 역직구 판매액 등의 자금흐름과 사용액에 대해 면밀히 검증할 계획입니다.
자료 10페이지입니다.
세 번째 사례는 사용료 과다지급 등 부당 내부거래를 통한 소득이전 혐의입니다.
내국법인 갑은 당초 미국 모회사에 지급하던 사용료를 해외자매회사에 지급하도록 거래 구조를 변경하고, 당초 지급하던 사용료의 3배에 이르는 사용료를 지급하였습니다.
또한, 모회사가 부담하여야 할 관계회사 주식 등 자산 취득비용 등을 대신 부담하고 사용료를 지급하면서 조세조약에 따른 원천징수를 하지 않는 등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국내에 귀속시킬 법인소득을 국외로 부당이전하였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거래구조 변경, 사용료 지급액의 적정 여부 등 관계사 간 부당거래 여부를 꼼꼼히 검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11페이지입니다.
네 번째 사례는 해외발생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역외 은닉하고 탈세한 기조사 사례입니다.
사주는 국내외에서 무역업, 부동산 임대업 등 다수의 사업을 활발하게 영위하면서 중국, 홍콩 등 국외에서 벌어들인 근로, 사업소득 등을 신고하지 않고 역외 비밀계좌로 운용하면서 탈세하고 해외금융계좌도 신고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국세청은 해외 과세당국으로부터 수보한 금융정보교환자료를 통해 사주의 역외 계좌 보유내역과 계좌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주는 국외 주식 및 부동산을 양도하고도 관련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아니하고 매매대금을 역외에 은닉하여 사적 사용하였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국외소득 미신고에 대한 소득세와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 수십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하였습니다.
자료 12페이지입니다.
다섯 번째 사례는 관계사 간 불공정 거래를 통해 법인자금을 부당 유출한 기조사 사례입니다.
내국법인 갑은 여성의류, 잡화 등 제조업체로 국내외에 많은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법인은 마케팅비 등 글로벌 공통비용을 일괄 부담한 후 관계사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으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거액을 투입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브랜드 개발비를 과소 수취하였습니다.
또한, 해외현지법인의 제품을 저가 수출하고 현지법인 주식을 저가 양도하는 등 소득을 부당이전하고, 자금을 낮은 이율로 대여한 후 정상이자율보다 낮은 이자를 수취하는 방법으로 기업 이익을 분여하였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제품 저가 수출, 비용 과소 청구 등에 대해 법인세 등 수백억 원을 추징하였습니다.
다시 자료 7페이지입니다.
이번 조사는 법체계를 무력화하며 반칙과 특권으로 부당한 이익을 누리는 역외탈세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51개에 이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와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역외탈세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공조하고 있고 금융비밀주의도 사실상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역외에 몰래 비밀계좌를 운용하며 탈세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국세청은 국제공고를 더욱 강화하고 신종 탈세유형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가 과세기반을 잠식하는 불공정 역외탈세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다음으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KBS 기자님께서 하신 질문입니다. 이번 비밀계좌 수집 사례가 과거 사례와 다른 점, PG사가 어떤 회사인지, 또 PG사 자료 확보 과정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국세청은 외국,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외국 과세당국과 금융정보를 주기적으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확보한 비밀계좌 정보는 금융정보자동교환 시행 이전의 정보를 국제공조를 통해 확보를 했습니다. 특히 비밀성이 강한 숫자 계좌도 국가 간 공조를 통해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PG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PG는 payment gateway의 약자로, 인터넷상에서 해외결제를 포함하여 전자상거래 등과 관련한 일련의 결제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러한 지급결제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통상적으로 PG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국내 PG사로는 NHN사이버결제, 토스, KG, 이니시스 등이 있고, 해외 PG사로는 알리페이, 텐센트, 페이팔, 페이오니아 등이 있습니다.
PG사 자금 결제자료 어떻게 확보했는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PG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 자료는 2018년부터 한국은행으로부터 수보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 대금 결제가 PG사 명의로 이루어져 거래당사자 확인이 되지 않아 소득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국세청에서 누적된 수집자료와 신고내역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번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매일경제 기자님께서 하신 질문입니다. 정보교환 시 어떤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지, 금융정보교환은 언제부터 시행하였는지, 또 사례 관련되는 국가는 어디인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저희들이 외국과세당국과 정보교환 시 받게 되는 자료는 금융기관명, 타국 거주자가 자국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의 금융기관명, 계좌보유자, 계좌번호, 계좌 잔액 등의 금융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무조사 시 역외탈세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금융계좌정보를 포함하여 개별 거래내역 등을, 탈루혐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추가적으로 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자동교환은 2017년부터 제도적으로 시행이 됐지만 국가별로 시행일자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 스위스는 2018년, 홍콩은 2019년, 싱가포르는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례 1번, 4번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서는 개별 조사대상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 보도자료에 나왔던 나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한국경제 기자님과 한국일보 기자님께서 PG사를 경유하는 경우의 과세상 문제점, 또 사례 관련 PG사는 어디인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PG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저희들이 파악하기 좀 어려웠던 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전자대금결제... 전자지급결제 자료가 주로 PG사 명의로 이루어졌다 보니까 소득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일부 판매자들이 그런 점을 악용하여서 신고를 하지 않는 경향이 좀 있고요.
아까, 글로벌 PG사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회사들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연합뉴스 기자님께서 핀테크 플랫폼이 무엇을 말하는지, 또 PG 관련된 거래시스템과 본문 및 사례 중에 유명한 기업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답변> 핀테크는 통상적으로 많이 쓰는 용어이긴 한데요. 금융을 뜻하는 finance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와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이런 변화를 통칭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이 핀테크는 인터넷 기반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금융서비스 시스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PG 관련 거래시스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을, 담당 과로 질의를 주시면 추가로 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기업인이나 어떤 특정 납세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조선일보 기자님께서 PG사로부터 수취한 역직구 판매금액에 대해 소득의 파악이 어려운 이유와 국가 간 정보교환 메커니즘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아까 좀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게 PG사에서 넘어오는 자료에는 송금한 계좌번호만 있고 계좌 소유주 정보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추가적으로 계좌 소유주를 확인해야 되는 작업이 있고요. 또 차명으로 받는 경우가 있어서 실제 판매자와 또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것도 저희들이 추가로 확인을 해야 되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스위스 등 비밀계좌 관련 공조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따로 과에서, 관련 과에서 설명을 추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자세한 말씀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으로 MBC 기자님께서 핀테크 이용 탈세 사례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셨습니다.
<답변> 핀테크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신 것 같은데요. 이것은 추가로 저희 과에서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이상으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e-브리핑으로 이렇게 진행을 하다 보니까 충분하게 답변 시간을 갖지 못한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소관 부서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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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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