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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주요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보도자료 1쪽입니다.
2021년 8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43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1만 7,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소폭 둔화되었으나, 5개월 연속 40만 명대 증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4,000명이며, 수혜자는 64만 7,000명입니다.
보도자료 2쪽입니다.
제조업은 수출 호조 지속, 소비심리 개선,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대부분 업종이 개선되어 8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서비스업도 건설 및 제조업 경기회복에 따른 연관 산업과 비대면 활동 증가,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3쪽입니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증가 혹은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그간 개선세가 미진했던 30대의 경우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 감소세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7쪽, 업종별 동향입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59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 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증가 전환 이후 증가폭이 8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분류로 살펴보면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도시락, 간편조리식 등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료품에서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수, 설비투자 및 수출호조로 자동차, 기계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전자통신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조선업이 포함되어 있는 기타운송장비는 최근 수주량 증가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다음, 11쪽 서비스업 동향입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94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만 1,000명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도 비대면 활동 확대, 제조업 회복에 따른 연관 산업 및 정책지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행정은 작년 추경 일자리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로 감소 전환되었으며, 코로나19 4차 재확산으로 숙박·음식업, 운송업 등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비스업 중분류 동향입니다.
도매업은 생필품과 기계장비 중심으로, 소매업은 편의점, 온라인쇼핑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송업 중 택배, 화물자동차 등은 증가하고 있으나, 택시, 전세버스, 항공운송 등은 감소가 지속되고, 숙박·음식점업은 한식점업, 호텔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관리 및 관련 업종인 연구개발업 등에서 증가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서비스업은 사업시설 관리업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전문서비스업 역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8쪽, 구직급여 신청 및 수혜 현황입니다.
8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감소했습니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64만 7,000명이며, 구직급여 수혜액은 1조 371억 원입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및 수혜자 수 증가는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시계열 단절 이후 다시 공식 발표된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였습니다.
종합해 보면 고용보험 행정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상황은 코로나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백신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하여 고용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기업이 주도하여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민·관 협업형 일자리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민간의 혁신훈련기관인 네이버, 카카오페이 등 선도적 기업과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경우 8월까지 1만 4,000명 규모의 192개 훈련과정을 선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청년고용 응원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청년이 원하는 기업주도의 직무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이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의 수요와 기업의 여건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취약 부문과 계층에 대한 고용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이 유급 및 무급, 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등 관련 제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고용센터의 고용안정 현장지원 T/F를 통해 밀착 안내하겠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취업 취약계층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7월부터 청년이 취업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9월부터는 구직촉진수당 수급을 위한 소득·재산 요건을 확대하여 저소득 구직자 등 지원이 절실한 분들이 고용안전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하반기 중에 그간 운영성과를 분석하여 추가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국민취업지원제도가 현장에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노동시장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불투명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미수립한 대기업이 증가하였단 보도가 있고, 정시채용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크넷 이용 기업의 최근 구인 수요를 보면, 대기업 상황과 다른 긍정적인 부분도 보이고 있어 보충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1~3차 확산 이후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워크넷을 통한 2021년 8월 기준 구인 인원은 전년동월대비 7만 4,000명 증가하였으며, 올해 3월 이후 노동시장의 수요가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구인 추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3년 평균 신규 구인을 상회하는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5~500인 미만 규모 사업장의 신규 구인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0~29인, 300~499인 구간 사업장은 50% 이상의 높은 신규 구인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부품사 중심의 제조업과 프로그램 개발 등 정보통신업이 피보험자 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수주부족으로 장기간 어려웠던 조선업 구인도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소매, 숙박·음식점 등 신규 구인도 증가하는 등 대면 산업에 있어서도 다소나마 개선 여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비대면서비스업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의 구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질문 있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당초 안내드린 대로 SNS로 보내 주신 기자님들 질문을 제가 대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보도자료 1쪽 막대그래프를 보면,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우상향을 이어오다가 8월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증가폭이 6만 8,000명 줄었는데요.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이나 성과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고용위기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다고도 판단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요. 간단히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고용보험 가입자가 8월에 증가폭이 조금 낮아지긴 했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은 앞에 설명을 드렸지만, 가장 큰 요인은 공공행정 분야에 있어서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공공행정 쪽을 보면, 작년 7월 같은 경우 4만 3,000명 증가에서 8월은 13만 3,000명 증가로 대폭 증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올해 8월 같은 경우에는 거꾸로 그 기저가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증가분만큼 손해를 보고 피보험자 증가율 계산되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다, 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그 이외에 코로나19 4차 확산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대표적으로 숙박·음식업 등이 있는데, 이쪽은 감소폭이 소폭 확대되긴 했지만, 우려했던 만큼 크게 감소폭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이런 기저효과를 제외한다면 코로나 4차 확산에 따른 이런 피보험자 증가 추이는 소폭 영향을 받았겠지만, 아직까지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이데일리 기자님 질문입니다. 상반기 구직급여 지출액이 1조 원을 유지할 당시,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지출액이 1조 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8월까지 1조 원대 지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원인은 무엇이고, 지출액 1조 원 이하로 언제쯤 떨어질 것으로 보시는지요?
<답변> 이데일리 기자님 질문 주셨는데요. 상반기 때 제가 동일한 자리에서 설명을 드릴 때 하반기에는 구직급여 지출액이 1조 원 아래로도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했었습니다. 다만, 지금 보니까 아직까지도 1조 원을 좀 넘어서고 있는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상반기 때는 저희가 예상을 할 수 없었던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있다 보니까 그 영향을 조금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있고요. 그런 부분은 사실 코로나 변수라는 게 저희들이 예측이 참 쉽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어서 1조 원 이하로는 언제쯤 감소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도 주셨는데, 이 부분은 사실 코로나 진행상황하고 많이 연동되어 있는 것으로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딱 '언제이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과거 추세를 보면, 금년 4월 같은 경우 1조 1,583억이 나갔었고, 6월에는 1조 944억 그리고 이번 8월에는 1조 371억, 이렇게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면, 빠르면 9월부터도 1조 원 아래로 갈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이제 여러 가지 다른 변수들이 계제해 있기 때문에 확언적으로 '다음 달부터는 1조 원 아래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추세적으로는 그렇게도 갈 수 있겠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뉴스핌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를 보내주셨는데요. 한꺼번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공공행정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보험 일자리 증가세도 꺾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공공행정·보건의료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면서 전체 가입자가 단기적으로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다음,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구직급여 신규 가입자가 전월대비 2만 명 이상 줄어들고, 전체 지급액도 소폭 감소했음에도 구직급여 1인당 수혜금액은 오히려 7만 원 가까이 늘어 16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급기간이 길어졌다고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떤 영향을 받은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뉴스핌의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첫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공공행정 분야 기저효과 등이 작용을 해서 가입자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는 말씀을 질문으로 주셨는데요.
그런데 여전히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기저효과로 이번 달에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40만 명대 피보험자 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수치는 과거 전례를 보더라도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치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직접일자리 확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는 것은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대면서비스업은 여전히 완연한 회복 기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제조업이라든지 비대면서비스업 같은 경우는 계속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대면서비스업의 충격을 상당 부분 완충해 주는 그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두 번째 질문 관련해서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고 있는데도 1인당 수혜금액은 늘고 있는데, 이게 지급기간이 길어져서인지, 아니면 어떤 영향이 있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해주셨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1인당 수혜금액이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지급기간하고는 관련이 없고요. 해당 월의 평균을 낸 것이기 때문에 전체 지급기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더 금액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숫자가 160만 원으로 넘어가다 보니까 조금 많이 올라간 것 아니냐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겠는데, 그 전의 월을 비교해 보면, 6월도 157만 9,000원, 거의 158만 원 수준까지 갔었고, 그게 7월에 조금 떨어져서 153만 1,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60만 4,000원까지 오르긴 했지만, 전체적인 추이를 놓고 봤을 때 이 정도 증가 폭이 아주 이례적으로 높다고 보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도 좀 더 추가적인 분석과 장기적인 추세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되겠지만, 아직까지 이런 증가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적절치는 않은 것 같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답변> (사회자) 세 분 기자님 질문 모두 드렸습니다. 더 이상 보내오신 질문이 없기 때문에 이것으로 브리핑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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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 2일 차] 공동성명 채택 (9.20.) “호혜적인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 윤석열 대통령 “원전 사업을 계기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가기를” - 페트르 피알라 총리 ■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확고한 토대 마련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체코,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백 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 기반 구축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긴밀히 소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협력 MOU 13건을 체결하며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서 협력 기반을 확고히 만들었습니다. ■ 교역·투자·첨단산업 등 전방위적 협력 발판 마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체결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인 교역을 확대하고 투자를 증진합니다. 50개 이상의 MOU·문서 서명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 이제는 ‘팀 체코리아’ (Czech-Korea)로서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고 협력 모멘텀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