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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실태조사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입니다.
2020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잠정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핵심내용입니다.
금번 실태조사 결과 2020년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7% 증가하였고 사업체당 매출액은 4.5% 감소하였습니다.
동 시기에 정부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긴급자금융자 등 43.1조 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는 51.4조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금번 결과는 잠정자료이며 내년 6월에 확정하여 공표할 예정입니다.
실태조사 결과는 심층 분석해 코로나19 회복 및 디지털화 지원 등 소상공인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는 소상공인 기본법과 통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2019년부터 조사·발표하는 통계입니다.
조사 대상은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 업종 4만 여 업체이며,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면접하고 설문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사업체의 일반현황, 창업준비, 경영실적 등 4개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입니다.
다음은 조사 결과 세부 내용입니다.
11개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90만 개로 전년대비 4.7% 증가하였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제조업순입니다.
종사자 수는 557만 명으로 전년대비 13.5% 감소하였고,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감소 폭이 컸습니다.
대표자 연령 분포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이상, 30대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고,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9.7개월, 창업비용은 9,0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 2,4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월평균 92만 원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1,9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월평균 117만 원 감소하였습니다.
소상공인의 소득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크지만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대응 능력이 취약한 것에서도 기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동 시기에 정부에서는 재난지원금, 금융지원을 포함해 2020년에는 43.1조 원, 2021년에는 51.4조 원을 지원하며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부채를 보유한 소상공인의 비율은 60%였으며,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 6,900만 원으로 200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장 점유 형태는 임차가 80.5%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보증부월세의 보증금액과 월세액은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체는 8.9%에 불과하였고,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제품은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사이니지, 셀프계산대순이었습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는 경쟁의 심화, 상권의 쇠퇴, 원재료비의 부담, 방역조치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부는 이번 잠정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악화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응하여 2022년에도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