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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포츠 안전모' 비교정보 생산 결과

2023.02.21 김향란,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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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의 회장 김향란입니다.

저희들이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의 시험평가를 했는데 안전기준 부적합, 유해물질 검출, 표시사항 미흡 등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안전모의 착용이 기본으로 되어 있지만, 초등학생의 안전모 착용률은 18.1%에 불과하며, 또 이런 초등학생들이 상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안전모를 썼을 때와 쓰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보니까 12% 상해치가 증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용 스포츠 안전모는 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착용해야 하지만 안전성이라든지 그다음에 유해물질이라든지 표시사항 등이 상당히 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저희 한국소비자연맹에서는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해서 안전성과 표시사항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소비자 인식도 조사결과를 한번 살펴보면 어린이 스포츠 안전모에 대한 신뢰도는 43.9%였고, 구매 후 만족도를 한번 비교해 보니까 디자인 55.6%, 가격 48%, 내구성 45%, 표시사항이 42%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디자인이 가장 만족도가 높고 표시사항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만족도가 떨어졌는데, 저희들 표시사항을 한번 조사를 해보니까 13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이 표시가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 13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를 말씀드리면 물리적 안전성, 화학적 안전성 표시사항 중에서 모든 항목에서 적합한 제품은 4개, 31%이며 일부 부적합 제품은 9개, 69%였습니다. 그리고 2개 항목 부적합도 2개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세부적으로 한번 살펴보면, 보도자료 2페이지에 있습니다.

물리적 안전성은 충격흡수성, 강도, 효율성의 3가지에 대해서 실험을 해본 결과, 충격흡수성과 효율성에 대한 실험에서는 모두 안전기준을 통과했지만 강도에 대한 실험에서는 13개 제품 중 미니헬멧, 스노라이드 아동용 보호헬멧 2개 제품이 시험 도중에 버클이 파손이 되었습니다.

예로 사실 안전을 위해서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이 헬멧인데 버클이 만약에 파손이 된다면 벗겨져나가 버린다면 의미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살펴보니까 버클 부분이 이렇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예 그냥 여기 붙어 있지도 않고 떨어져나가 버렸습니다. 나가버리면 당연하게 머리에서 이 안전모가 이탈이 되겠죠, 그렇죠? 이런 것이 2개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화학적 안전성은 상당히 이 부분도 예민한 부분입니다. 화학적 안전성을 조사해 보니까 먼저, 유해원소에서는 모두 통과를 했지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부분에 있어서는 1개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79배가 나왔습니다. 즉, 이것은 아동용 헬멧 RD8560-07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할 때 본체, EPS, O링/스펀지, 조절 다이얼, 검정 테이프 다섯 가지가 일반적으로 존재를 하는데 어디서 났냐 하면 여기 이렇게 테이프가 다 붙여져 있습니다. 이 테이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79배가 나왔는데 저도 아무리 생각을 해보니까 이런 테이프 자체를 이 제품에다가 붙이는 것은 조금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것 같으면 이렇게 쓰면 여기에 아이들이 손이 닿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79배 나왔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부분이고요.

그다음으로 표시사항에 대한 내용인데, 표시사항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토대로 저희들이 조사를 했는데, 총 13개 제품 중 5개 제품, 38%는 정확히 표시돼 있지만 8개 제품, 62%가 표시사항이 미흡했습니다.

그래서 안전확인 인증은 모두 표시를 하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고시에 따른 제조연월일 표시는 13개 제품 중에서 8개 제품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표시가 돼 있지 않느냐면 일단 구체적으로 5개 제품은 아예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게 미니헬멧, 스노라이드 아동용 보호헬멧, 아비소 키즈헬멧, 에어워크 어반 아동헬멧, 헬멧 디럭스V3는 아예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그렇지만 표시가 돼 있지만 내용이 상이한 경우도 3개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몬스터헬멧, 조코 아동용 어반헬멧, 탑키즈 아동헬멧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정보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의 사례입니다. 그다음 이것은 제조연월이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은 사례입니다.

그리고 조사를 한번 해보니까 2개의 항목에서, 2개 이상의 항목에서 부적합이 나온 곳도 2개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미니헬멧과 스노라이드 아동용 보호헬멧은 물리적인 안전성에 있어서 강도와 표시사항에 있어서 정보 미표시로 2개 이상이 부적합했습니다.

그리고 붙임자료 13페이지 한번 참조를 해봐 주시면 적합 제품의 가격과 비적합 제품의 가격 차이를 제가 비교를 한번 해봤습니다. 즉, 모두 적합한 제품 중에서 가장 최저가는 2만 2,120원이었고 일부 부적합 제품의 최고 가격은 8만 4,000원입니다.

그러면 부적합 제품의 최고 가격이 8만 4,000원이고 모두 적합 제품의 가격이 2만 2,120원인데 가격 차이가 6만 1,800원이 납니다. 따라서 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은 구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스포츠 아동용 제품은 수입입니다. 수입 제품인데 통관 전에 이런 것 안전확인은 하지만 이후에는 별도의 추가적인 인증이나 갱신 절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이 나와줘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판매사이트에 표시사항이 없거나 또 상이한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소비자의 알권리 차원의, 차원에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향후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에서는 안전성 및 품질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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