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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과기정통부 대변인실 김세준 사무관입니다.
4월 22일 월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금주 보도계획은 총 22건입니다.
세부 내역은 기배포된 보도계획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주 장차관 주요일정도 기배포된 장차관 일정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주 보도계획 중에서 중요한 내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내일 화요일에 2024년 제3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있습니다.
2023년 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적정성검토 결과와, 24-1차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사업 대상 선정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4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기술협력 추진기반 마련'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됩니다.
장관회의 이후 새롭게 구성될 OECD 프로젝트에 한국 역할이 강화됩니다.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OECD 본부, 1차관님 참석으로 진행됩니다.
4월 24일 수요일은 제11차 R&D 미소공감으로 '찾아가는 출연연 간담회'가 있습니다.
서울 지역 출연연 기관장과 2025년 기관별 투자방향 및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제11차 R&D 미소공감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KISTEP 평가회의장에서 혁신본부장님 주재로 진행됩니다.
같은 날, 한-영 장관 'AI 서울 정상회의' 준비 최종 점검이 있습니다.
5월 21일부터 22일에 개최 예정인 'AI 서울 정상회의'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영국 장관 간 면담이 있습니다. 4월 27일 오후 5시 영상회의로 진행됩니다.
4월 25일 목요일에는 출연연 신진연구자 교류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과학기술인의 축제로 확대하고, 출연연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행사 마련을 통한 신진연구자 교류 활성화 도모가 있습니다. 4월 25일 목요일 10시 30분 대전 ICC 호텔에서 이종호 장관 참석으로 진행됩니다.
4월 25일, 같은 날입니다. 정보보호·소프트웨어 분야 인증규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배포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보호·소프트웨어 개선... 소프트웨어 분야 인증제도 개선 추진과 산업계·인증시험기관 현장간담회를 통해 개선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4월 25일 목요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2차관 주재로 진행됩니다.
이어서 한·미·일 연구기관 협력을 위한 협력각서 관련된 주요 내용에 대해서 먼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이호일 사무관님과 그다음에 원천기술과 이은주 과장님의 발표로 간단한 내용 발표드리겠습니다.
<이호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안녕하십니까? 거대공공연구협력과 한미 원자력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호일 사무관입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한미 연구로 핵확산 저항성 최적화 프로그램에 관한 양국 간 공동성명서 서명식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구로, 그러니까 연구 목적의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 같은 핵물질들이 외부로 유출 및 전용되지 않고 잘 통제될 수 있도록, 즉 핵물질 확산에 대한 저항성을 갖도록 연구로의 설계를 최적화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연구로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고, 미국은 핵비확산에 관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함께 활용하여 핵비확산성이 강화된 수출형 연구로의 파일럿 모델에 대해 같이 연구하고 공동보고서를 만들 예정입니다.
향후 우리나라는 연구로 수출 시 이를 활용하여 도입 희망국의 맞춤형 모델 설계 시 적용할 예정이며, 도입 희망국 역시 핵비확산 원칙하에 연구로를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공동연구 프로그램의 본격 착수에 앞서 양국이 핵비확산에 대한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관련 연구개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공동성명서에 서명을 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PRO-X 프로그램의 양국 연구기관 간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은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과장>
안녕하십니까? 원천기술과장 이은주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질 흐루비 미국 국립 핵안보청장 간에 논의되었던 한·미·일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각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되었던 사항으로, 3국의 국립 연구소 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첨단 분야의 과학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에 미국의 국가핵안보청, 그리고 일본의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와 본 프로젝트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담은 프레임워크를 체결하였고, 오늘은 본격 착수를 앞두고 프로젝트에 관해 거버넌스 협력형태 등의 세부사항을 포함한 협력각서에 대해서 논의하였습니다. 동 건은 이번 주 중에 3국 간 서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공동연구는 상호 공통 관심사항을 토대로 3국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연구분야를 제안하면, 전문 평가 및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3국 협력의 형태는 이런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 그리고 시설 활용, 정보교환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본 프로젝트를 책임 있게 추진할 거버넌스로 공동운영위원회를 수립하여 연례회의를 통해서 공동연구의 선정, 평가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3국은 협력각서에 근거해서 구체적인 공동연구 주제와 연구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를 심의·조정할 공동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여기 한·미·일 국립 연구기관 공동연구 프로젝트 관련해서 여쭤볼 게 있는데요. 공동연구 중에 상호 공통 관심사항이라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여기 공동운영위원회는 각국에 두게 되는 건지 아니면 특정국에 두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우선, 공통 관심사항은 현재 논의 중에 있어서 아직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주로 논의되는 부분은 계산데이터과학, 첨단소재, 지질대기과학 등이 있고, 아마 이거는 지금 현재 저희가 계속 지속 논의 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에 확정은 아까 말씀드린 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위원회는 지금 3개국이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어디 특정국에 소속된다기보다는 3국이 함께 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아까 말씀하신 NNSA와 MOU인가요? 협력을...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MoC 이거는 Cooperation을 뒤에 붙였습니다. 일본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사실 MOU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 MoC와 지금 말씀하신 한·미·일 연구기관 협력과 같은 건인 거죠?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네, 같은 건입니다.
<질문> 방금 말씀하셨던 일본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는 어떤 기관이에요?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이거는 2001년에 내각부에 설치된 거고요. 저희 어떻게 보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부처가 R&D를 하다 보니까 일본에서도 총리를 의장으로 해서 관계부처 장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아마 이때 저희 같이 사인하시는 분은 저희 혁신본부장님과 유사한 성격의 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저 그리고 이거 아마 이호일 사무관님께 질문드려야 될 것 같기도 한데요.
<답변> (사회자) 일단 그러면 과장님 질문부터 먼저 받고 나중에 이호일 사무관님 그때 질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공동운영위원회는 타임테이블 그런 게 있습니까? 그러니까 언제까지 뭘 어떻게 설립하고 어떻게 운영하겠다, 이런 내용들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타임테이블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요. 위원장은 지금 저희 사이닝하시는 이 세 분이 다 차관급이신데 차관급 또는 차관급이 지명한 사람으로 하는 걸로는 했고, 역할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3국 간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에 관한 사항들을 결정하는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MoC가 사인이 되고 나면 저희가 바로 작업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이은주 과장님 쪽 질문은 더 없으신 것 같습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그다음은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이호일 사무관님에게 질문 있으시면 질문해 주십시오.
<질문> PRO-X 사업을 통해서 보고서를 만들면 나중에 이게 SMR을 수출할 때 일종의 비확산, 핵비... 그러니까 핵확산을 막는 기술 안전과 관련된 조항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의 약간 일종의 보증서 같은 걸로 작용을 하는 건가요? 그런 기능인가요, 이게?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비슷하긴 한데요. 그러니까 저희가 연구로를, 그러니까 SMR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연구로라서 약간 좀 다르긴 한데요.
<질문> 다른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어쨌든 연구로를 수출할 때 저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비확산 측면의 기술에서 지금 여기에서 나온 공동연구로 나온 결과보고서 형태의 핵비확산성 기술을 접목을 시키는, 그러니까 설계할 때 그걸 가지고 차용해서 비확산성을 좀 더 강화된,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상품성이 좀 더 좋아진 연구로를 기본 모델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도입 국가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더 접목해서 수출하게 되는 거고, 그 기본 모델의 비확산성 관점에서 좀 더 강화된 것들을 적용할 수가 있는 거죠, 이 보고서에 나와 있는 것들을 해서. 그런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게 민간 원전이 핵무기로 사용, 활용되지 않을 거다, 약간 이런 식으로 일종의 인증을 해준다고 표현을 해도 될까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인증, 미국이 인증을 해준다, 사실 그거는 아니고요. 그냥 연구로, 현재의 연구로의 핵비확산성 관점에서의 어떤 기술적인 수준을 조금 더 양국이 공동연구해서 더 높인다. 물질이 전용되거나 유용되는 거를 좀 더 기술적으로 차단하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걸 좀 더 증가시켜준 모델을 같이 개발할 거다, 라는 걸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연구로라고 하셨으니까 그럼 SMR하고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건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지금 연구, 나중에 그게 SMR할 때 그 기술이 활용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 저희가 미국하고 하는 건 일단 연구로를 대상으로 해서 하는 거를 하는 거고요, 우선적으로는.
<질문>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여기에 보면 공동성명서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도자료에는 NNSA의 연구용 원자로의 설계 검토·개선에 관한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도자료 내용에는 '수출형'이라는 말이 달려 있거든요. 그런데 공동성명서에는 수출형이라는 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공동성명서는 선언적인 어떤 협력, PRO-X 협력을 잘 하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워딩을 넣었고요.
<질문> 그럼 다시 질문드리겠습니다. 그럼 여기 NNSA는 수출형이라는 그 연구용 원자로, 수출형이라는 단어에 동의를 했습니까?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그러니까 저희가 기본적으로 수출형 원자로... 그러니까 연구로, 왜 미국이 저희한테 PRO-X 협력을 하자고 한 그 배경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연구로를 수출할 수 있는 어느 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빼고 그런 쪽을 빼면 저희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어느 정도 경쟁력 있는 수준에 올라와 있고요.
그래서 미국은 핵비확산성 관점에서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에 협력을 하자고 했던 거고, 그리고 지금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르헨티나는 이미 하고 있고요. 저희는 이번 계기로 시작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수출형이라는 워딩 자체는 안 들어가 있지만 저희가 미국과 협의해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던 거는 그런 배경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자로를 수출해서 도입한 나라에서 핵비확산성이 제대로 잘 통제되고 관리될 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저희와 미국이 협력해서 하는 겁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두 가지만 그냥 빨리 질문할게요. 하나는 그러면 이 공동성명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어떤 게 될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수출 나라를, 지금 특정 국가를 염두해서 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도입하려는 나라들 이런 나라들이 구체적인 어떤 계획을 가지고 가시적으로 뭔가 계획을 해놓은 나라는 없는데 저희가 어쨌든 요르단에 수출한 사례도 있었고 미리미리, 그러니까 어떤 기술개발의 그런 것들을 준비해놓고 있는 거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마지막 질문입니다. 2006년에 중단한 KEDO가 북한에 지어줬던, 지어주고 있었던 실험용 원자로 하나 있었죠? 경수로. 그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세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아니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기에...
<답변> (사회자) 그거는 추후에 다른.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저는 여기 딱 이것만 담당하는 사무관이라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질문> 연구소, 미국 연구소가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아르곤연구소와 사바나리버 두 군데.
<질문> 그 연구소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에 대해서 검토해서 보고서를 쓰겠다, 그게 결과로 나올 예정이다, 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설계 단계에서부터 검토를 한다는 거는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신형 연구용 원자로를 개발할 때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를 같이, 협업을 한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그러니까 우려하시는 게 아마 저기일 것 같은데 설계 단계부터 우리 기술을 전부 다 오픈한다거나 미국 쪽에 제공한다거나 그런 게 우려되실 수는 있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전부 다 주고 미국에서 뭔가 보여... 검토를 받아서 그걸 피드백을 받는다기보다 그건 아니고, 저희가 설계한 그런 주요 핵심 내용들, 그러니까 모든 정보가 아니고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 일부만 정보를 제공할 거고, 그거에 대해서 미국이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판단들을 해서 저희에게 피드백을 주고 저희는 그거를 개선한 거를 만드는, 어떤 그런 구조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우리가 설계를 다 해놓고, 그런데 그 설계한 그 블루프린트를 다 주는 게 아니라 그중에 필요한 내용만 뽑아서 그쪽에 공유를 해 주면 거기서 피드백을 준다, 이렇게 정리가 되어지는...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연구소 간의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할 때 그런 정보들이 또 미국도 민감한 정보들을 저희한테 줄 수도 있고 저희도 나갈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과 관련해서 연구소 기관 간의 협정이라든가 MOU라든가 이런 것들 지금 검토를 해서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적인... 확정은 아닌데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말씀하신 이런 것들에 대한 보완도 저희가 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이브리핑, 현장에 못 오셔서 이브리핑 통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인데요. '원자로의 비핵 확산, 방호 개념을 개발하거나 하는 것은 원안위에서도 담당하는 분야이지 않나요? 이번이 연구로 설계와 개발 분야이기 때문에 카운터파트인 건가요?'에 대한, 질문이 그렇습니다.
<답변> (이호일 거대공공연구협력과 사무관) NNSA가 비확산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연구로와 관련된 기술개발을 할 때 비확산 측면에서의 그런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해서 NNSA에서 저희 쪽에, 그러니까 연구개발 기술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관련된 것이라서 저희 KAERI 쪽에 요청을 한 거고요. 저희와 KAERI 쪽에 요청을 했고, NNSA가. 그래서 저희가 NNSA와 KAERI가 협력을 하는 겁니다.
아마 나중에 이게 실제로 수출 단계가 된다 그러면 당연히 원안위나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해서 그런 것들을 이야기를 해...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지금은 기술개발 단계, 아직 초? 초보적인 단계, 조금 앞단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호일 사무관님 답변 여기까지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은주 과장님께도 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같은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3국 협력에 국가핵안보청이 카운터파트인 이유가 있는지 질문입니다.
<답변> (이은주 원천기술과장) 2023년 8월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3국 간 국립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가 합의가 됐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전에 2023년 초부터 한·미·일 협력채널을 통해서 미국이 3국 간 연구기관 협력을 제안을 했었습니다.
그때 미국 측에서 제시했던 곳이 사실 미국에 국립연구소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핵안보청하, 산하에 보면 로렌스 리버모어... 로렌스... 로스 앨러모스 그리고 샌디아 국립 연구소가 굉장히 훌륭한 연구기관인데 이 기관과 같이 협력을 하고 싶다, 라고 미국이 제안을 했고 그걸 한국과 일본이 동의를 하고 저희가 그쪽 기관들과 같이 연구할 수 있는 저희 쪽 연구기관들을 현재 같이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변> (사회자) 답변 감사합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브리핑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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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견기업 40곳, 수출기업 탈바꿈…맞춤형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발굴한 40개 내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글로벌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첫회의에는 법무부, 관세청, 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수출 지원기관 및 중견기업들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 2월, 2028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18개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출범하고 수출 확대 의지가 있는 내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판로·물류, 금융, 기술·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발굴한 내수 중견기업 27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기관 매칭(중견련),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KOTRA), ▲물류비 할인(DHL, FedEx), ▲수출금융(무보, 우리은행 등), ▲관세·인증 등 컨설팅(관세청, 해외인증지원단 등), ▲내수 중견 맞춤형 지원시책 강화(법무부, 수은 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이 1.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KBI코스모링크) 되고, 말레이시아 현지 국립대학 병원과 14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제일약품) 등 가시적인 수출 성과도 창출되고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적재된 컨텐이너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내수 중견기업 13개 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수출 지원기관을 신용보증기금을 추가해 18개로 늘린다. 아울러, 무역협회 수출실무교육, 물류 컨설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내수 중견기업 대상 맞춤형 수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수출이 상반기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올해 역대 최대실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군인 만큼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민관이 원팀으로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중견기업정책과(044-203-4361,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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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복잡한 도시에서 로그아웃, 별캉스 떠나기 좋은 영양 경북 영양군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만큼 비밀스럽고도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은하수가 흐르는 하늘, 반딧불이 가득한 숲, 맑고 시원한 계곡까지, 영양의 청정 자연을 누리는 별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코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영양자작나무숲, 영양풍력발전단지, 발효공방1991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첨성대와 밤하늘 풍경. 영양군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가 매우 적은 도시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속한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으로 손꼽힌다. 관내 대표 시설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진입로에도 가로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질 듯 반짝이는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2005년 개관한 영양반딧불천문대는 우주의 탄생 및 태양계의 생성 과정과 태양계 행성에 관한 내용을 상설 전시하는 시설이다. 천체관측 시설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행성과 달, 별똥별, 은하수 등을 관찰할 수 있는데, 때로는 지구를 공전하는 인공위성까지 포착되곤 한다. 천체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1층 상설전시실. 완벽한 은하수 여행을 위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달빛이 약할 때 별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달이 초승달이나 그믐달에 가까워지는 시기, 또는 달이 늦게 뜨거나 일찍 지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영양군 생태사업소 홈페이지에서 별빛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월 또는 8월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깨끗한 밤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기대할 수 있다. ※ 반딧불이천문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로 129- 문의 : 054-680-5332- 홈페이지 : https://www.yyg.go.kr/np/observatory/facilities- 운영시간: 주간 13:00~18:00 / 야간 19:30~22:00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이용요금: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체험 프로그램비 별도)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자작나무숲. 영양의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두 눈 가득 힐링을 만끽했다면, 푸른 숲에서 마음마저 정화할 차례다.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국유림 명품 숲, 영양자작나무숲으로 떠나 보자. 규모는 141.8ha. 인공 조성된 자작나무숲 중 가장 크다. 최근에는 지형이 완만하여 접근성이 좋은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영양자작나무숲 포토존. 죽파리 마을과 자작나무숲을 연결하는 4.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지만, 영양군 측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코끼리 열차처럼 생긴 셔틀버스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과 휴일에 운행하며, 운행 시간대가 구분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계곡이 흐르는 진입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진입로부터 걸어보자. 초록으로 가득한 숲과 폭신한 오솔길, 시원한 계곡 소리의 하모니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숲 내부 산책로는 1.49km 길이의 1코스, 1.52km 길이의 2코스 두 개로 나뉘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든 큰 차이는 없다. 두 길 모두 자작나무숲을 이리저리 누비다가 제2쉼터를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코스다. 전망대. 영양군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코스를 완주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작나무숲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수십 년의 역사를 품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수많은 새하얀 나무 기둥이 주변을 감싸는 풍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와 그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이 주는 청량감도 마음껏 즐겨 보자. ※ 영양 자작나무숲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96 (주차장 및 셔틀 탑승 장소)- 문의 : 054-680-6410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홈페이지 : https://tour.gb.go.kr/tip/storyView.do?idx=16381- 셔틀버스 이용 Tip· 주중: 09:30~16:00 (상·하행 1시간 간격 운행/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 09:30~15:15 (상·하행 30분 간격 운행/중간 지점 하차 후 자작나무숲까지 도보로 30분 이동)· 안전 및 기상 여건에 따라 배차 간격이 달라지거나, 노선이 변경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영양풍력발전단지 영양풍력발전단지의 노을 풍경.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영양군 맹동산 일대에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동해와 서쪽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 풍력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 풍력발전기 관리를 위해 마련된 임도를 따라 정상부에 오르면, 능선을 따라 설치된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능선이 펼쳐지는 풍경. 전망 좋은 곳에 마련된 정자. ※ 영양풍력발전단지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 산31-101 발효공방1991 영양군 대표 양조장인 발효공방1991. 깨끗한 자연, 맑은 물이 있는 곳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에서 빚어내는 술이다. 영양군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조장이 있었다. 1926년 창업한 영양양조장은 한 세기 동안 지역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년 전 아쉽게도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그러던 2022년, 영양군이 교촌에프앤비와 협업해 이 공간을 새로운 개념의 양조장으로 세웠다. 발효공방1991의 탄생이다. 막걸리 제조 공간. 발효공방1991에서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던 술 감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17세기 영양군 재령이씨 종가로 시집온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조귀분 명사가 전수한 비법으로 만들어진 전통주다. 물, 쌀, 누룩 외에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아 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막걸리로 만든 타르트와 스무디. 은하수 막걸리를 활용한 포토존. 은하수 막걸리는 발효공방1991 내 카페 소풍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페 소풍에서는 막걸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는데, 막걸리를 첨가했음에도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 특유의 달콤함과 고소한 향이 느껴져 매력적이다. 카페 내부 공간. 세월의 흔적 느껴지는 기록물. 맛있는 디저트로 배를 채웠다면 카페 공간도 천천히 살펴보자. 누룩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 오래된 천장과 벽면, 양조장 이름이 적힌 상자는 물론, 양조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는 영양양조장이 간직한 구수한 세월의 정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발효공방1991 카페 소풍 (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 - 주소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49- 문의 : 054-682-0230- 운영시간: 10:00~21:00 (주문 마감 20:30/매주 월요일 휴무)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김정흠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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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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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나의 부모님은 자랑스러운 제복공무원입니다! 차를 끌고 집을 나설 때마다 집 앞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을 마주한다. 바로 집 앞에 롯데몰이 있어 경찰의 정리가 없다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곳이기에 폭염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져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주위에서 알게 모르게 국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앞서 말한 교통경찰부터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구조대원, 모두 피하는 불길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과 관광객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까지. 국민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이야기한 공무원들을 흔히 제복공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복공무원의 사전적 명칭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 소방관, 경찰관, 교도관 등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종을 통칭한다. 제복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소방청에서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소년 안전캠프가 진행된 강원도 태백의 365 세이프타운. 주차장 근처에서 행사 관련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 캠프(이하 안전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소방학교 및 365 세이프타운에서 진행됐다. 제복공무원 중 소방과 경찰, 해경 공무원의 자녀와 순직 자녀의 초등학교 고학년 약 5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정책기자단 자격으로 캠프가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봤다. 집에서부터 세 시간도 더 떨어진 강원도 태백, 수려한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365 세이프타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안전 체험관인 세이프타운은 다양한 재난 상황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세이프타운의 가장 위쪽,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 캠프의 주인공과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안전 캠프가 올해 3년 차를맞이했다면서 제복공무원 자녀들의 안전 캠프로는 2년 차 캠프라고 소개했다. 처음 캠프를 기획할 때 제복공무원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캠프를 기획했는데 캠프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더해 조금씩 더 나은 캠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안전 체험관에서는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이 진행됐다. 긴장한 모습으로 완강기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히 사회 안전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캠프지만, 제복공무원의 자녀들에게는 부모님의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면서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농연 체험과 완강기 체험을 진행한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종합안전체험관에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다. 발걸음을 옮겨 옆 건물인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체험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를 나눠 산불과 설해, 풍수해는 물론지진과 대테러에 관련된 체험을 진행했다. 소방안전캠프는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아이들은 편안한 집을 떠나 텐트에서 지내며 서로 금세 가까워 진다고 한다. 그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학생들은 모든 프로그램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었다. 체험관을 나오며 해당 체험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면서도 실제로 어려움이 닥친다면 배운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는 것을 보니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순간이었는데 이미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담당자에게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캠프에 어떻게 다른 제복공무원의 자녀까지 함께하게 되었냐고 묻자 소방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소방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때로는 자문하고, 때로는 협업하게 되는데, 타 기관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위해 경찰과 해양경찰의 자녀도 초대하게 됐고, 아이들이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도 잠시, 친한 친구처럼 적극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호스를 잡고 직접 물을 쏴볼 수 있던 주수체험. 방화복을 입고 호스를 잡은 모습이사뭇 진지했다. 잠깐의 휴식을 가진 후 차를 타고 세이프타운의 반대편에 있는 태백 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소방학교는 평상시 강원지역 신입 소방관의 교육과 직무 향상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의 캠프를 위해 특별히 개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물줄기를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가장 처음 마주한 체험은 주수(Fire Stream) 체험이었다. 앞서 방문한 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에는 약간의 재미가 더해졌다면, 소방학교의 프로그램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경험과 같았다.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교관의 지시에 따라 주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웃음기보다 진지함이 가득했다. 주수 체험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서 우리 아빠는 진짜로 불 앞에 서야 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들려왔다.학생들이 안전 캠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그저 경험하기 힘든 것을 경험해본다는 체험일 수 있지만,아이들에게는 각자의 부모님이 마주하는 현장을 떠올리는 순간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소방체험학교에서는 실전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학생들의 자세를 고쳐주곤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주수 체험장을 뒤로한 채 소방학교의 나머지 체험장을 돌아봤다. 다음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할 때는 노래도 부르고, 자유롭게 떠들다가도 수상 구조 체험에서 직접 로프를 던져보고, CPR과 응급처치를 직접 실습해보며, 드럼통 안에 불길을 향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소방관들 역시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해주며 올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소방학교에서 진행됐던 생존수영. 여름철을 맞아 꼼꼼하게 생존수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자유 물놀이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환하게 웃던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앞서 방문했던 세이프타운과 태백 소방학교의 프로그램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담당자는 많은 아이가 참여한 만큼 바쁘게 진행되지만, 야간 프로그램 때 만큼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휴식을 취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했다. 작년 제1회 제복공무원 캠프 때도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굉장히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부모님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캠프에 대한 기억이 좋아 자원해서 참여한 소방관들 역시 적지 않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 캠프지만, 도움을 주고 있는 소방관들 역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365 세이프타운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 관련 배너와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365세이프타운 홈페이지) 이날 진행된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안전 캠프는 태백시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7.16.~7.28.)의 1회차 캠프였다. 이하 2~4회차 캠프는 일반 국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제복공무원 안전 캠프와 같은 환경, 소방관들의 지도아래 진행된다고 하니 안전 캠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추후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 캠프를 기억해두면 좋겠다. 한편 정부와 국회에서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과 처우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제복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법안이 발의되어있고, 정부 역시 제복공무원의 근무 환경과 일상생활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복공무원의 존중 문화와 처우 개선의 시작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근무하는 제복공무원을 생각하며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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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신규원전 사업”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으로 확대합니다! 7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을포괄적,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