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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
2022년~2052년까지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러두기입니다.
이번 추계는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작성 주기를 변경해서 지난해 12월 공표한 전국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하여 작성한 시도 장래인구추계 결과입니다.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는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의 시도별 출생, 사망, 인구 이동 추이가 앞으로 지속된다고 가정하고 향후 30년간의 시도별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입니다.
이번 시도별 장래인구추계에서는 미래 인구 성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출생, 사망, 인구 이동 가정을 조합한 중위·고위 및 저위 추계 시나리오 이외에도 인구 이동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의 무이동 시나리오와 2022년 시도별 출산율이 지속된다는 가정의 출산율 현 수준 시나리오, 출산율은 최저, 기대수명은 최고를 가정한 저출생·고령화 시나리오, 변동성이 큰 국내 이동의 불확실성 보완을 위해 국내 이동 10년 평균 수준 시나리오 등 총 7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보도자료는 중위 추계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1페이지, 요약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시도별 총인구는 세종과 경기, 2개 시도는 증가하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서울, 부산, 대구 등 11개 시도에서 인구가 전년대비 감소하는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보이고, 2039년부터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를 보이고, 2045년부터는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를 보일 전망입니다.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하는 중위연령은 2022년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2052년에는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에서 중위연령이 60세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15세~64세 생산연령인구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생산연령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고, 낮은 지역은 경기입니다. 세종의 생산연령인구는 2052년까지 16.7% 증가할 예정입니다.
205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 경북, 경남 순으로 높고,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3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모든 시도에서 감소하고, 울산, 경남, 전남, 경북 4개 시도에서는 5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6~21세 학령인구는 모든 시도에서 감소하고, 울산, 경남, 경북, 전북, 전남, 대구, 부산 7개 시도에서는 5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전남이 5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052년에는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10개 시도에서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페이지,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시나리오 및 가정치를 설명한 자료이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4페이지는 중위 추계와 저위·고위 추계의 향후 30년간 시도별 인구추계 결과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나타낸 자료입니다.
5페이지입니다. 지금부터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추계 결과는 중위 추계를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시도별 총인구입니다.
최근의 시도별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증가하고,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인구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세종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2년 대비 2052년 41.1% 증가할 전망입니다.
경기 인구는 2022년 1,369만 명에서 2038년 1,452만 명 수준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2052년에는 1,381만 명 수준으로 2022년 대비 0.9% 증가할 전망입니다.
강원, 충북, 제주, 인천, 충남은 2030년대까지 인구성장을 보이다가 이후 감소하여 2022년 대비 2052년 시도 인구가 5% 내외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2022년 대비 2052년 부산, 경남, 대구, 울산의 인구는 20% 이상 감소하고, 서울을 포함한 경북, 전북, 광주, 전남, 대전의 인구는 15% 내외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인구를 4개 권역별로 보면 영남권 286만 명, 수도권 138만 명, 호남권 93만 명, 중부권 24만 명 순으로 4개 권역 모두 인구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7페이지, 인구성장률 및 자연증가율입니다.
전년대비 인구 증가율인 인구성장률을 시도별로 보면 2022년 세종이 5.2%로 높은 인구성장률을 보인 반면, 울산, 대구, 부산, 서울 등 11개 시도는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보였습니다.
이후 2035년 충북, 2037년 강원, 2038년 인천, 2039년 경기와 충남 순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될 전망이고, 2039년 이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권역별로 보면 2017년에 영남권에서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시작으로, 2019년 호남권, 2034년 수도권, 2038년에는 중부권까지 모든 권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를 지역별로 보면 2022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를 보이고, 2045년부터는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 자연감소를 보일 전망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2022년 모든 권역에서 인구 자연감소를 보이고, 2052년에는 자연감소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10페이지, 중위연령입니다.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하는 중위연령은 출생아 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전국 기준 2022년 44.9세에서 2052년 58.8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2022년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은데, 2052년에는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의 중위연령이 60세를 넘어서고 가장 낮은 세종도 52.1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11페이지, 시도별 인구피라미드입니다.
시도별 인구피라미드는 2022년 중간 연령층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2052년에는 점차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이 넓어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할 전망입니다.
15페이지, 생산연령인구입니다.
시도별 생산연령인구는 점차 감소하여 2022년 대비 2052년에는 울산, 경남, 부산, 대구 등 8개 시도에서 4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생산연령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과 경남이고, 감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와 인천입니다. 반면, 세종의 생산연령인구는 2052년까지 16.7% 증가할 전망입니다.
17페이지, 고령인구입니다.
전국적으로 베이비부머가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진입하는 2020년부터 고령인구가 급증하여 전국의 고령인구는 2022년 대비 2052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 경기, 인천, 제주 등 11개 시도에서 고령인구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과 경북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과 울산입니다.
2052년에는 전남, 경북 등 11개 시도의 고령인구 비중이 40%를 넘어설 전망이고, 2022년 고령인구 비중이 낮았던 울산도 2052년에는 43.7%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19페이지, 유소년인구 및 학령인구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15세 미만 유소년인구는 2022년 595만 명에서 2035년에는 374만 명으로 감소, 2052년에는 361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2022년 대비 2052년 유소년인구는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이고, 울산, 경남, 전남, 경북 4개 시도에서는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의 6~21세까지의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 명에서 2035년 482만 명으로 268만 명이 급감한 후 2052년 424만 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권역별로는 향후 30년간 수도권이 137만 명, 영남권이 99만 명, 중부권이 46만 명, 호남권이 42만 명 순으로 4개 권역 모두 감소할 전망입니다.
22페이지,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입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22년 40.6명에서 계속 높아져 2052년에는 94.4명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2022년 총부양비는 서울이 36.4명으로 가장 낮고, 전남은 55.0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2052년 총부양비는 세종이 70.1명으로 가장 낮고 전남이 127.0명으로 가장 높으며, 전남,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는 100명을 넘어서면서 부양자보다 피부양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유소년인구를 의미하는 유소년부양비는 2022년 세종과 제주가 가장 높고 서울이 가장 낮은데 이러한 추세는 2052년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2022년 전남이 37.8명으로 가장 높았고, 2052년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4개 시도에서 10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22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100명을 초과해 고령인구보다 유소년인구가 많았고, 2052년에는 경기와 제주를 제외한 7개 도 지역과 부산, 대구, 울산은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5배 이상 많아질 전망입니다.
이상 2022년 기준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이게 감소 속도를 지역별로 보니까 대도시가 좀 더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예를 들면 대구, 부산이 경남, 경북보다 더 가파르고, 광주도 전남보다 더 가파르고, 그러니까 대도시 인구 절대수치가 많은 건 알겠는데 감소 비율까지도 이렇게 더 가파른 이유가 있다, 뭐가 있을까요?
<답변> 아무래도 지방 광역시의 경우에는 도 지역보다 출산율이 더 낮은 상태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동 요인으로 봤을 때도 전입보다는 전출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연령별로 보시면 20·30대는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또 광역시의 40대 이상 인구는 인근 도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서 인구 감소율이 도 지역보다는 광역시 쪽에서 더 감소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저도 질문 하나 드릴게요. 세종, 세종이 조금 늘어난다는 거는 이해가 가는데 경기가 늘어난다는 것과 서울, 부산이 지금 제일 많이 빠진다고 나와 있는데 이것 원인을 어떻게 봐야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경기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전 연령층에서 인구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물론, 자연감소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자연감소분을 이동분으로 조금 메꿔주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서울, 부산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 인구 유출이 크게 있다가 서울 같은 경우는 인구 유출의 폭이 좀 줄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전 추계보다는 조금 인구가 덜 감소하는 측면으로 추계가 된 부분이 있습니다.
<질문> 혹시 부산은?
<답변> 부산 같은 경우도 물론 출산율도 굉장히 낮고 기대수명도 낮은 편이어서 인구감소 폭이 그렇게 심화가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순이동 측면에서 그런 변화가 있어서 순이동에 의해서 부산 인구도 그렇게 변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게 2052년까지 나와 있는데요. 저희가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2052년 이후도 데이터를 봤던 것 같거든요. 그러면 부산 같은 경우에는 지금 30년 만에 반 토막이 난, 3분의 1 토막이 줄어드는데 계속 이 추세가 유지가 되는 건지, 더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30년, 기본 추계가 30년이고요. 그리고 조금 *** 지원을 위해서 100년 추계까지는 저희가 참고자료로 제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2072년까지는 전국 추계와 같이 추계를 하다가 2072년 기준으로 그 수치가 100년까지 유지가 되는 측면으로 100년 추계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 참고자료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질문> 울산이 궁금한데요. 생산연령인구에서 울산이 가장 많이 감소할 거라고 나오는데 울산에는 여러 가지 생산시설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울산에서 이렇게 많이 감소한다고 추계된 이유, 배경이 궁금합니다.
<답변> 울산 같은 경우에는 2015년부터 사실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그런 것들이 있고요. 그리고 30~60대까지도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서 인구 유출이 조금 더 큰 요인으로 작용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이것만 보면 정확하게 말을 하는 게 어렵긴 하겠지만 지역, 서울도 지금 경기보다 훨씬 더 감소율이 크거든요. 그러면 지역에 있는 광역 대도시의 인구들은 그 인근 지역으로 가는 게 아니라 광역 대도시의 인구를 지금 경기도가 다 빨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답변> 국내 인구 이동을 전체적으로 보시면 10대 후반에서 20대는 서울로 유입이 되고요. 그리고 30대 같은 경우에는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을 하고, 40대 이상 같은 경우에는 도 지역으로 다시 이동을 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이나 지방 광역시 같은 경우에는 10대, 20대, 30대까지는 수도권으로 가고, 그다음에 40대 이상은 인근 도 지역으로 가기 때문에 광역시의 인구 감소 폭이 조금 더 커지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네,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질문> ***
<답변> 네, 도 지역으로, 맞습니다.
<질문> 세종 이렇게 인구도 늘어나고 이러는 이유도 궁금하고, 그리고 여기에 어쨌든 행정수도화 관련한 이슈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추후에 대통령실 이전이나 국회 이전 이런 것들도 여기에 모델링이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대부분의 시도에서 세종을 제외하고는 인구 자연감소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 국내 순이동이 굉장히 유의미한 요인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세종 같은 경우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인구가 순유입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일단은 출산율도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고요.
그리고 2012년 출범 이후에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주택의 건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인구 순유입이 되고 그런 것... 출산율이나 그런 인구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세종이 인구가 증가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질문> ***
<답변> 사실 지금 확정이 된 계획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추계에는 반영이 되어 있지는 않은데요. 만약에 확정이 돼서 계획 같은 것들이 나온다면 추후에 아마 반영이 돼서 추계가 될 예정입니다.
<질문> ***
<답변> 네, 가능성은 있습니다.
<질문> 인구성장률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제가 2020년 기준 자료를 보니까 인구성장률이, 인구가 감소한다는 내용을 살펴보니까 다른 데는 2년 뒤 이번 추계 때 감소하는 시점이 조금 더 앞당겨졌는데 그거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인천 같은 경우는 2년 전에는 2035년에 인구가 감소한다 그랬는데 이번에는 2038년으로 3년이 더 뒤로 갔어요. 그래서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답변> 인천 같은 경우는 최근에 인구 유입이 조금 늘었습니다. 그래서 인구 유입이 늘었기 때문에 그 인구 유입이 유지되면 향후에 인구 정점 같은 것들도 늦어지는 것으로 추계가 되었고요.
<질문> 혹시 그 자료 좀 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지금 가팔... 인구 감소 속도가 제일 가파른 게 부산 같은데 부산이 100만이, 이 속도면 100만이 무너지는 시기와 이 직전에 100만이었던 게 언제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몇 년이면 100만이 깨지는데 이게 1940년대 인구다, 혹시 이런 식의 계산이 가능한지 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답변> 자세한 수치는 저희가 따로 확인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 질문 없으시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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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윤 대통령, ‘대한민국과 체코가 함께 짓는 원전’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체코 플젠시(市)에 있는 발전용 터빈 원천기술 보유기업 ‘두산스코다파워’사와 원전 기자재 생산기업 ‘스코다JS’사를 방문했다. 플젠시는 수도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여 거리에 있으며, 방산, 중공업, 기계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 도착 직후, 양국 원전 관련 기업·기관·단체와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 현지 원전 산업 시찰(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원전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부문에서 총 13건의 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상은 이들 중 5건의 MOU 서명 행사에 임석해 대한민국과 체코 간 원전 협력이 본격화되는 것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 협약식에서 내년 3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면, 플젠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한 터빈을 사용하기로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체코는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전 정책을 담당하는 양국 산업부 간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의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분야별로는 ▲양국 대학 간 원전 전문인력 양성 협력, ▲RD 지원기관 간 원전 기술 공동연구, ▲협회 간 터빈 이외의 추가 기자재 공급망 구축 등 원전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기 위한 양국 원전기관들 간의 MOU도 체결됐다. 협약식 이후,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터빈에 장착되는 블레이드(회전날개)에 함께 서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정상의 공동 서명에는 대한민국과 체코가 원전을 함께 짓고, 기업 간 협력을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한다는 협력 의지가 담겨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정상 연설에서 체코 원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대한민국 팀 코리아는 50년 이상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고 소개하고,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On Time, On Budget’(공기·예산 준수)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체코에 새로 짓는 원전은 ‘한국과 체코가 함께하는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체코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팀 코리아가 함께 하기 위해 오늘 MOU에 서명했으며,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원전 협력 약속들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체코의 우수한 원전 기업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스코다JS 공장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찾아, 스코다JS에서 생산한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완제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후 인근에 있는 스코다JS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두산스코다파워 방문에서 체결된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 MOU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돼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카드뉴스 [한·체코 정상회담 9.19.]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양국 경제 동반 발전의 이정표” - 윤석열 대통령 “한국 참여에 기대가 크고 한수원의 최종 수주를 낙관” - 페트르 파벨 대통령 ■ 원전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원전 사업 최종 계약까지 체코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첨단산업, 에너지 안보 등 전략적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협력 방안 모색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공조 강화 북 도발, 러·북 불법 군사협력에 굳건히 맞서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수교 35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앞둔 한국과 체코 깊은 신뢰를 서로 확인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한·체코 정상회담’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두산 스코다 파워 및 스코다 JS 산업시찰]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 한-체코 비전 실현의 첫걸음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