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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2024.11.28 이지은 가계수지동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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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입니다.

지금부터 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가계동향조사 결과는 1인 가구와 농림어가를 포함한 전체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금액이며, 증감률은 전년동분기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일러두기는 자료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2쪽, 소득 동향입니다.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2024년 3/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 5,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4% 증가하였습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소득은 2.3% 증가했습니다.

경상소득은 515만 4,000원으로 3.7% 증가하였으며, 이를 소득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32만 9,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3% 증가하였고, 사업소득은 98만 7,000원으로 0.3% 증가하였습니다. 이전소득은 78만 4,000원으로 7.7%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공적이전소득이 6.0% 증가하였고, 사적이전소득은 11.3% 증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임금근로자 수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이 증가하였고 사업소득과 이전소득도 늘어나면서 전체 소득이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3쪽, 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4년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5% 증가하였습니다.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기타 상품·서비스 등에서 지출이 증가하였고, 교통, 통신 등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12대 비목별로 소비지출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4쪽입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3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6% 증가하였습니다.

주류·담배 지출은 4만 원으로 2.9% 감소하였고, 의류·신발 지출은 11만 4,000원으로 1.6% 감소하였습니다.

5쪽입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2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2.6% 증가하였습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 8,000원으로 6.8% 증가하였고, 보건 지출은 24만 9,000원으로 7.9% 증가하였습니다.

6쪽입니다.

교통 지출은 31만 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3% 감소하였습니다.

통신 지출은 12만 5,000원으로 3.6% 감소하였고, 오락·문화 지출은 22만 6,000원으로 6.9% 증가하였습니다.

7쪽입니다.

교육 지출은 25만 3,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3% 감소하였습니다.

음식·숙박 지출은 46만 8,000원으로 5.6% 증가하였고,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3만 2,000원으로 9.0%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8쪽, 비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4년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06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5% 증가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보시면 경상조세 5.9%, 연금기여금 2.4%,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 11.0%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은 가계수지 동향입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차감한 처분가능소득은 418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5% 증가하였습니다.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차감한 흑자액은 128만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2% 증가하였고,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 비중인 평균 소비 성향은 69.4%로 전년동분기대비 1.3%p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은 9쪽,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입니다.

2024년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8만 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5.4% 증가하였고,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4만 3,000원으로 6.5% 증가하였습니다.

1분위 가구의 경우 처분가능소득은 96만 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1% 증가하였고, 평균 소비 성향은 134.7%로 전년동분기대비 1.6%p 하락하였습니다.

5분위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이 898만 1,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0% 증가하였고, 평균 소비 성향은 56.2%로 전년동분기대비 3.0%p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은 10쪽,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동향입니다.

2024년 3/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9만 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8% 증가하였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504만 5,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5% 증가하였습니다.

비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22.6%, 주거·수도·광열 18.1%, 음식·숙박 13.4%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 16.2%, 식료품·비주류음료 12.4%, 교육 11.9%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끝으로 50쪽 부록4, 분기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입니다.

2024년 3/4분기 중 5분위 배율은 5.69배로 전년동분기대비 0.14배 p 상승하였습니다.

참고로 가계동향조사는 가구 소득과 지출을 분기별로 시의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따라서 연 단위의 소득 수준 및 소득 분배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행정 자료를 통해 보완되는 연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설명을 마치고 질문이 있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적이전소득이 많이 늘었는데 사적이전소득이 늘어난 배경을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소비 성향이 줄었는데 소비 성향, 최근 5개 분기 정도 시계열을 알려줄 수 있을까 싶어서 묻습니다.

<답변> 먼저, 사적이전소득 관련해서는 사적이전소득, 이번의 사적이전소득은 11.3% 증가한 것으로 나옵니다. 사적이전소득 이번 3분기에는 저희가 볼 때는 명절 관련된 내용들이 있다고 보았는데요. 사적이전이라고 하면 가구 간의 이전소득을 말하는데요. 이번에 추석이 9월에 있었습니다. 그것 관련해서 명절 영향이 이번 조사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고요. 9월 중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년... 작년에는 9월 말에, 말부터 10월 초까지 연결이 돼 있었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게 아까 두 번째 질문이 어떤 거셨죠?

<질문> ***

<답변> 소비 성향.

<질문> ***

<답변> 최근 시계열이요? 잠시만요. 평균 소비 성향은 이번에 60%대로 나오는데요. 이렇게 60%대로 나온 거는 2022년 4/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계속 70%대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60%대로 낮아졌습니다.

<질문> 근로소득 늘어난 이유가 궁금하고요. 적자 가구 비율 보니까 1년 전보다 0.9%p 하락했는데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근로소득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지금 저희 조사뿐만 아니라 관련 지표들도 보시면 고용 상황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에 2024년 3분기 때 임금근로자 수나 그리고 상용근로자 수, 이런 것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것들이 저희 조사에도 반영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체 임금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서 그런 상황들이 저희 조사에 반영됐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말씀하신 적자 가구 비율은, 적자 가구 비율이 동분기대비, 동분기 때... 전년동분기에는 24.6%였는데 이번에 23.7%가 되었잖아요.

적자 비율이 감소한 것은 적자 비율이라... 적자 가구라고 하면 보통 가처분소득, 그러니까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의 비율을 저희가 적자 가구 비율이라고 하는데 보통 처분가능소득이 더 증가하거나 아니면 소비지출이 더 감소하면 적자 가구 비율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분기 때는 소비지출이 감소했다기보다는 소득 증가율이 좀 더 높아져서 적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질문> 소득 동향 중에서 비경상소득이 조금 늘었잖아요, 모수가 작기는 한데. 증가율이 이거 60% 이상인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어떤 건지 궁금하고요.

또 하나는 소비지출에서 1번, 식료품·비주류음료가 3분기 물가상승 대비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거는 소비를 줄였다고 봐야 돼... 이 분야에서 소비를 줄였다고 봐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비경상소득 관련해서는요, 말씀하신 대로 모수가 좀 작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금액이 작고 조사 빈도가 낮아서 상대표준오차가 좀 높아서 유의하셔야 되긴 하지만 비경상소득 자체는 말씀하신 대로 63.9%로 나타나서 꽤 많이 높은 수치로 나타납니다.

비경상소득 안에서는 그 내용들은 경조사비, 보험금 수령액, 중고차 판 금액 이런 것들이 들어가는데요. 이번에는 경조사비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관련 지표도 많이 찾아봤는데 같은 기간에 혼인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 관련된 내용, 특히 경조사비 부분에서 저희 조사에서 그런 게 많이 잡힌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그리고 식료품·비주류음료 관련해서는 말씀하신 대로 물가가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2.5%입니다. 그런데 물가가 그렇게, 물가 대비 그렇게 증감률이 높지는 않은데 식료품·비주류음료 안에서는 지출이 그렇게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질문>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가계수지동향에서 처분가능소득 증감률이 5.5%잖아요. 이게 시계열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잠시만요. 이 수치 잠시 확인하고, 확인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처분가능소득 증감률 5.5%인 거는 2021년도 3/4분기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질문> ***

<답변> 그때 7.2%였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처분가능소득 2021년도 3/4분기 이후 최고라는 거는 3분기 기준입니다.

<질문> ***

<답변> 이거는 다 포함해서 나오고요. 저희가 이거를 별도로 국내외 다 포함한 수치입니다.

<질문> ***

<답변> 네, 금액 자체는 국외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질문> 분기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 보면 3분기 기준으로 0.11배, 잠시만요. 0.14배 p 상승했는데 이게 분배지표 악화를 의미하긴 조금 어렵다고 봐야 되나요? 어떻게 봐야 되나요?

<답변> 저희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수치가 95% 신뢰구간 안에 있습니다. 그 안에서 움직일 때는 저희가 악화나 개선을 바로 그렇게 판단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그렇게 보여지고요. 대신에 일단 수치상으로는 상승한 게 맞고요.

대신에 저희가 볼 때는 이런 5분위 배율, 특히 분배지표 관련해서는 제가 좀 전에 말씀드리다시피 저희 자료는 분기별로 나타나면서 계절적 요인이나 일회성 요인 그리고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공식적인 분배지표는 가급적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문>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5분위 소비 성향이 줄어든 게, 3% 줄었는데요, 3%p. 이게 지출이 줄었다는 의미로 봐야 될 텐데요. 5분위에서도 소비지출이 줄어든 건 내수 부진 영향으로 봐야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기존에 또 몇 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먼저 말씀드리... 5분위에서, 5분위 지출 관련된 내용들은요. 일단 5분위에서 감소된 부분은 교통 부분에서 좀 감소가 됐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구입한, 워낙 금액이 크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영향을 많이 미친 것으로 보이고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내수와 연관성을 저희가 바로 여기에서 판단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대신에 저희 조사에서 나타나는 건 5분위 부분에 있어서 신차 구입이나, 신차 구입이나 아니면 자동차 구입 관련해서는 교통 부분에 있어서 지출한 게 많이 감소했다, 라고 보고요.

5분위...

<질문> ***

<답변> 평균 소비 성향 마이너스.

<질문> ***

<답변> 처분, 여쭤보신 게 평균 소비 성향 마이너스.

<질문> ***

<답변> 일단 3분기 기준으로 볼 때 2020년도 3/4분기 그때 이후 최저입니다. 그때는 56%.

<질문> ***

<답변> 잠시만요. 이거 수치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5분위 기준으로 평균 소비 성향이 마이너스였던 게 2022년도 2/4분기 때 -8.7 이후로 처음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3분기 기준으로는 2020년 3/4분기 이후로 처음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그때는 -4.3%였습니다.

이상 질의가 없으시면 2024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저희 가계동향조사에 관심 가져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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