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7월 8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모두에 말씀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미국에서 관세 발표를 했는데 앞으로 외교부 차원에서 어떻게 협상을 해 나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외교부는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세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에서 군함도 논의가 무산된 데 대해서 우리 정부 기존 입장과 계획에서 추가로 말씀 주실 내용이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한일 간 소통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거나 이와 관련해서 또는 계획 중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한일 간에는 제반 현안에 대해서 항상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근대 산업시설 관련해서는 해당 의제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아서 금번 유산위에서 정식 의제로는 논의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위원국들과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채택한 결정의 이행 상황을 위원회 차원에서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많은 위원국들은 이러한 우리 입장에 공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의제 채택에 필요한 표가 확보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번 세계유산위 회의 기간 중 적절한 계기에 일본 근대 산업시설 관련 결정 이행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정식으로 밝히고자 하며,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일본이 세계유산위의 관련 결정과 스스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지속 촉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과거사 현안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을 분명히 해 나가면서도 일측과 상호 신뢰 하에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추가로 질문 없으시면 이상 마치겠습니다.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