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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임명 관련 등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먼저 특검 임명 관련 브리핑 하겠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특검 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요청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실은 같은 날 위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습니다.
두 번째 브리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5분 간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습니다.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은 통화에서도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밝혔습니다.
끄엉 주석은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 주석은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고 하고, APEC 등을 계기로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세 번째 브리핑입니다. 북한 대남 방송 중지 관련 브리핑입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우리 군이 대북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이후 오늘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이 청취된 지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이와 관련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브리핑입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업무 도중 쓰러져 입원한 직원을 어젯밤 병문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리며 직원을 걱정하고 격려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해 왔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할 인력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최적의 인재를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