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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홍수통제소,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80분간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수해 대비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 외에 환경부 장관, 한강홍수통제소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된 장마를 대비해 상습 침수 구역을 정비하고,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라 재차 당부했습니다.
특히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매우 막중한 의무이며 책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책임이 무거운 만큼 권한 역시 확대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직책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고, 업무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한 강화와 지위 제고, 보상안을 포함한 인사 개편안을 고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점검을 마치며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 사회가 재난 안전 관리 업무를 최우선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일이 절대로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를 점검한 후 이태원 참사 현장 참배를 긴급 결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아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곳이 사람들이 밀집했던 곳이냐", "지금 유족들의 분향소는 여전히 있느냐", "참사 현장의 설치물은 누가 만든 것이냐"며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악수와 사진 촬영을 요구하며, 상인들은 관리비도 못 낼 정도로 힘들다면서 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정치를 펴달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