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 관련 강훈식 비서실장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과 민정수석을 임명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였으며,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위촉과 함께 국정원 차관급 3명 임명, 또 식약처장 유임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하였습니다.

먼저 대통령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전성환 경청통합수석과 봉욱 민정수석을 임명하였습니다.

전성환 신임 경청통합수석은 시민운동과 공공기관장 및 지방공무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낮고 작은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온 인물입니다.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경청과 통합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봉욱 신임 민정수석은 법무부 인권국장과 대검찰청 차장을 역임한 분입니다.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검찰 내외부에 신망이 두터우며 정책 기획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입니다.
검찰 개혁 등 핵심 과제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6개 정부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였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및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 교수입니다.

구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및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정책통입니다.
「레볼루션 코리아」「AI 코리아」 등 저서에서도 나타나듯이 대한민국 혁신을 고민한 인물이며, 국가 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입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진숙 前 충남대학교 총장입니다.

이 후보자는 충남대 모교 출신의 첫 여성 총장을 역임한 분으로서 충남대 공과대학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대선에서는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과 국가 교육 균형 발전에 힘쓸 것입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정성호 국회의원입니다.

정 후보자는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위 위원장, 법제사법위원 등을 역임하여 사법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윤호중 국회의원입니다.

윤 후보자는 국민 행복이 민주주의의 척도라는 신념을 가진 정책통입니다. 보수적인 관료 체계를 가치 지향적이고 실용적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폭넓은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이 협업하는 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입니다.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을 거쳤으며, 한국은행 근무 당시 특별 공로상을 받는 등 열정 있는 관료로 인정받았습니다. 경제 관료 역량과 실물 경제를 경험한 핵심 인재로서 지금은 성장에 집중할 때라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입니다.

정 후보자는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19 당시 정책 수용 능력과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보건 전문가입니다. 의료, 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입니다.

구윤철, 이진숙, 정은경 후보자는 국민 추천제를 통해 다수 추천이 접수된 인물입니다.
'현 경제 위기를 헤쳐갈 전문가이다' '학생 대표를 하며 총장님의 역량과 인품을 가까이에서 배웠다' '코로나19 당시 국민을 안심시키고 방향을 제시했다'는 국민들의 다양한 추천 사유가 있었습니다.

이상 6명의 장관 후보자는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분들로서 국민들께 성과와 효능감을 보일 것입니다.
특히 각 분야 혁신을 선도하면서도 창조적 해법이 필요한 대한민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의적 내각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前 경남도지사를 위촉하였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평소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도지사와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5극 3특 추진 등 대통령의 균형 발전 전략과 자치분권 공약을 빠르게 현실화시킬 적임자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정원·식약처 차관급 인사입니다.

먼저 국가정보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1차장에 이동수 前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홍 前 국정원 단장을,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수 변호사를 임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유임을 결정하였습니다.

오 처장은 산업계와 학계, 관가를 두루 거친 전문가이며 해당 분야에서 보여왔던 역량을 고려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능함을 고려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인사와 관련해 신속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심상치 않은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시스템의 회복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현안 파악과 해법 마련을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