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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동포 오찬 간담회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3박6일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현재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현지 동포 약 2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에는 동포 사회에 다양하게 기여해 온 분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양자 방문의 역사 중 한국 정상이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그 의의를 밝히며,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서 재일 동포 여러분이 걸어온 길은 조국의 아픔, 굴곡 그리고 성장을 함께해 온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역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편 이국땅에서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며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면서 재일 동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한일 양국은 앞으로 진정한 이웃이자 중요한 동반자로 함께 나갈 것이라며, 동포 사회가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 당부했습니다.
참석 동포들을 대신해 환영사를 한 재일민단중앙본부 김이중 단장은 동포 사회의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재일 동포의 인권 옹호와 한일 우호, 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신대영 수석부회장 신오쿠보 지역이 4차 한류 열풍으로 유창한 한국어와 K-뷰티, 한국 상품으로 활황이라며 K-컬처의 힘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화공연에서는 재일 동포 3세 국악인 김얼이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뱃노래>를 가야금으로 연주해 흥겨운 고향 한국의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동포 여러분께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마지막 발언으로 인간 중심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겠다 약속하면서 재일 동포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이곳에서도 투표에 꼭 참여해 역할을 다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이 투표하는 데 겪는 수고로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당신 역시 노력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잠시 후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만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이웃 나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간다는 대일 외교 원칙 아래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5년 8월 23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