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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차 흥사단대회 영상축사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2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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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흥사단 단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107차 흥사단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해 주신 임원 여러분과 박만규 흥사단 이사장님, 그리고 모범적인 단우 활동과 사회 활동으로 표창을 받으시는 모든 분께 축하의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로 창립 107주년을 맞는 흥사단은 질곡의 역사 고비 고비마다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을 다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등불이 되어왔습니다.

국권을 빼앗긴 암울한 시기에는 조국 독립운동과 인재양성에 매진했습니다. 흥사단 출신 독립운동가 175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을 만큼 대한민국 광복에 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해방 후에는 민족 번영과 사회의 기틀을 세울 일꾼을 길러냈습니다. 특히 전국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내 청년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배출한 10만여 명의 인재들이 사회 곳곳에서 민주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흥사단을 창립한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민족사회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심(책임감)이 있는 자는 주인이요, 책임심이 없는 자는 여객’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107년의 기나 긴 세월동안,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이 ‘단단한 책임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흥사단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흥사단 단우 여러분,

코로나 시대라는 사회적 격변기에, ‘행동하는 시민단체’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위기를 헤치고 변화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사회는 적극적인 연대와 무실역행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흥사단이 그 중심에 서서 정부와 시장, 시민사회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연결하는 중심추가 되어주십시오.

또한, 코로나로 더욱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청년들에게 다시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꿈과 비전을 심어주십시오. 60년 가까이 쌓아 온 흥사단 청년아카데미운동의 축적된 지혜를 한껏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제107차 흥사단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서로 사랑하는 정신을 도탑게 닦는 ‘정의돈수(情誼敦修)’의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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