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은 국가에 독립적인 인권위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로 여겨지지만, 많은 인권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의 치열한 노력 위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이룬 소중한 결실이었습니다.
저도 당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을 위한 노력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깊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서로의 삶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지 경험했습니다.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인권도 그러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권이 보장될 때 나의 인권도 보장됩니다.
인권위가 설립되었던 20년 전, 평화적 정권교체로 정치적 자유가 크게 신장되었지만 인권 국가라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적 인권의 보장에는 더욱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자기 삶의 민주주의를 위해 모두의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일상 속 민주주의가 확장되며 비로소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실질적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만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다는 다짐에서 출발한 인권위는 지난 20년간 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하며 인권 존중 실현의 최전방에서 많은 일을 해 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조에 명시된 대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소명을 다해 왔습니다.
오늘 설립 20주년을 맞아 김창국 초대 위원장님부터 송두환 9대 위원장님까지 역대 위원장님, 또 위원님들,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권위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 오신 국민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2001년 11월 26일, 인권위가 접수한 첫 번째 진정은 신체장애를 이유로 보건소장에 임명되지 못한 분의 사연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보건소장이 임명된 상황이어서 진정인의 소망이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라는 인권위의 권고에 의해 부당한 처분을 한 지자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는 것으로 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권위는 더 나아가 장애인 인권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을 쏟았습니다.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은 인권위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멈추지 않고 긴 호흡으로 꾸준히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온 인권위의 모습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 과정이었습니다.
인권위는 이중 처벌 논란이 컸던 보호감호 처분 폐지와 정당한 영장 절차나 재판 절차가 없는 군 영창 제도 폐지를 이끌어냈고, 인권위의 권고로 삼청교육대와 한센인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인권위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학교 체벌이 사라졌습니다. 채용과 승진에 있어서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이 금지되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인권 문제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게 되었지만 가사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된 데도 인권위의 노력이 컸습니다.
치매 어르신들의 권리와 기초생활 보장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권위의 권고는 치매 국가책임제와 부양의무자 폐지로 이어졌습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관행에 의문을 제기해 인권의 지평을 넓힌 것은 인권위가 이루어낸 특별한 성과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던 ‘살색’이라는 표현이 인종차별이 될 수 있음을 알렸고, 남학생부터 출석 번호 1번을 부여하던 관행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만 우리 모두의 인권이 넓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사례들입니다.
국민 여러분,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권의 개념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차별과 배제, 혐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와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속에서 발생하는 격차 문제도 시급한 인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권위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화와 타협, 공감을 이끌고 모두의 인권을 조화롭게 높여나가기 위해 특별히 애써 주기 바랍니다.
때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인권위가 해야 할 몫입니다.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 규범을 만들어 나가는 일도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20년 전 우리는 인권이나 차별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는 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을 담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인권선언 제1조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와 평등, 존엄과 권리는 언제나 확고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은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일궈낸 소중한 성과이며, 우리의 존엄과 권리는 우리가 소홀하게 여기는 순간 빼앗길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명동성당은 독재에 맞서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외쳤던 곳입니다.
인권위의 출범을 위해 인권운동가들이 뜻을 모았던 장소이자 인권위의 독립성이 위협받던 시절에 저항의 목소리를 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모두의 인권을 폭넓게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인권을 보장받는 길입니다. 우리는 항상 인권을 위해 눈 뜨고 있어야 합니다.
자유와 평등, 존엄과 권리를 위해 생생하게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민주주의와 인권의 전진을 이끈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추석 연휴에도 항만 정상 운영…해수부, 항만별 특별대책 실시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에도 우리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역항. (사진=해양수산부) 항만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되며, 긴급한 경우 추석 당일에도 항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화물을 반·출입할 계획이 있는 화주 및 선주는 사전에 부두운영사에 요청해야 한다. 이 외에 긴급 화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항만별로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해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한다.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관리 인력도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선박이 부두에 접안 또는 출항할 때 선박을 밀거나 당겨주는 역할을 하는 예선업체와 선박에 승선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도선사는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해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및 선용품 공급업 등 항만운송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영업하되, 미리 요청이 있을 경우 추석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밖에 추석 연휴 기간 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4개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는 상황실을 운영토록 해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 항만운영과(044-200-5771)
-
카드뉴스
추석 택배 운송장 개인정보 유출 주의! 물품 주문부터 택배 수령 후 폐기까지 단계별 개인정보 보호 수칙으로 올 추석은 더욱 안전하게 보내보세요!택배 주문 수령 단계별 개인정보 보호 수칙주문시 - 쇼핑몰 및 택배사 이용 시 가상 전화번호(안심번호) 사용 - 보이스피싱, 스팸, 스미싱 방지를 위해 필수정보만 입력·제공 배송중 - 주문한 쇼핑몰에 접속해 직접 배송현황 조회 - 택배사의 인증된 공식번호로 보낸 안심링크만 클릭하기 - 주문한 적 없는 물건에 대한 배송 안내는 스미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하기 수령시 - 택배는 가급적 직접 수령하기 - 공용현관 등 공개된 장소에 오래 방치할 경우 운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 노출위험 증가 수령후 - 택배 수령 후 운송장 폐기하기 · 리무버, 스탬프, 아세톤, 물파스로 문지르기 · 바코드 제거 · 동봉된 주문내역서 파기 모두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건강
Q&A로 알아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난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실시한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궁금증을 QA로 알아본다. Q1.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되나? A.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2010.1.1.2023.8.31. 출생자)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8.12.31. 이전 출생자)이 국가지원 대상이다. Q2.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 어떻게 접종할 수 있나? A.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므로, 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한다.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해당 사업 시행 여부 및 본인이 대상자에 해당하는지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한다. Q3. 예방접종 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100% 예방할 수 있나? A.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70~90%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효과는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백신은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Q4. 연령에 따라 인플루엔자 접종 시작일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 A.어린이 접종은 2회 접종 대상자가 유행 전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먼저 시작되고(9.20.), 1회 접종 대상자는 유행시기 등을 고려해10월에 사업이 시작된다. 어르신 접종의 경우 접종 초기 쏠림현상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을 구분했다. Q5. 23-24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 수는 어떻게 되나? A.사업 대상자 수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총 1215만 명*입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2023년 3월 기준(약 1533만), 대상자별 목표 접종률을 반영한 인구 Q6.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절기별 접종률은 어떻게 되나? A.지난 3개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결과, 접종률은 아래와 같다. Q7. 국가지원 접종은 어디에서 할 수 있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 확인을 위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Q8.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할 때 맞는 백신의 종류가 다른가? A. 다르지 않다.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국가에서 조달구매를 통해 구매해 배포하고(무료접종), 일부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제조사를 통해 직접 구매(유료 접종)하고 있다. 구매 방법 차이만 있다. Q9. 백신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백신을 맞는 게 효과가 좋은가? A. 모든 백신의 효과는 동일하다.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며,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다. Q10.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이 가능한가? A.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두 가지의 백신을 모두 맞은 경우 두 질병을 각각 예방할 수 있다. Q11.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모두 실시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나? A.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모두 취급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른 접종 등 오접종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자 및 예방접종 종류를 단계별로 확인해야 한다. 즉, 접수·예진·접종 단계 시 접종 대상자 및 접종 백신 종류를 환자 본인 및 시스템으로 확인한다. 또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 시 접종 부위를 구분해 접종 및 등록해야 한다. Q12. 세포배양 백신은 어떻게 접종할 수 있나? A. 지난 절기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국내 생산 중단되어, 인플루엔자 세포배양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접종 시행했으나, 이번 절기는 국내 제조사에서 세포배양 백신을 생산· 공급하여 대부분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Q13. 의료기관마다 접종 인원에 제한이 있나요? A.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일 예진 의사 1인당 100명 접종으로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접종은 예진 의사 1인당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00명 제한과 별도로 시행 가능 Q14.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은 무엇이 있나요? A.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접종 부위 발적과 통증이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진다. Q15. 예방접종 받은 후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 어떻게 신고하나요? A. (보호자)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안전한 예방접종이상반응 신고제도 안내이상반응 신고하기 (병의원)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Q16.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진료비 등이 발생했다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을 신청(5년 이내)할 수 있고,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 대상자 이외에도 국가에서 권장하는 우선 접종 대상(아래 표)이라면 사업 대상과 동일하게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 서류는 관할 보건소로 제출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방문규 산업부 장관, 통인시장 방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물가 및 에너지 안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정흥우 상인회 회장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추석에 라파엘의 집(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고기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추석에 라파엘의 집(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과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추석에 라파엘의 집(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한과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있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정흥우 상인회 회장으로부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청년센터에서 ‘청년강사’에 도전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다양한 청년 정책과 정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전국 각 시도별 청년센터를 통해 분야별 청년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는데요. 그중 청년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전문성을 키워주고 역량 강화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해당 정보는 각 시도별 청년센터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매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역마다 자리한 청년센터.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에 열리는 일자리 페스티벌부터 시작해 청년 캠프, 청년 축제, 창업 오디션, 주택바우처 신청 등 청년에 대한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 문화 등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청년센터를 알면 알수록, 자주 방문하면 할수록 득이 되는 것들이 참 많은데요. 저 역시 청년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저의 잠재적 욕구를 끌어낸 청년 지원사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청년강사 모집입니다. 청년강사 모집 안내문. 청년강사란, 자신만의 경험과 콘텐츠를 가진 청년이 강의·워크숍·모임 등의 형태로 기획하여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삶에 활력과 청년들 간 교류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즉, 나만의 이야기로, 나만의 경험을, 사람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꿈꾸는 사람이강의에 설 수 있는 기회와 자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청년강사 지원 합격 문자. 지원 자격으로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사람, 청년강사들과의 교류와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은 사람, 청년강사 역량교육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저는 청년강사 역량교육을 통해 청년강사로의 자질과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청했는데요. 청년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강의 경험도 갖고, 양질의 교육도 받고, 강의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강사 역량교육은 총 6시간으로 청년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4시간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 2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강사 오리엔테이션에서는 △ 강사 브랜드의 이해 △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 청중 분석 및 강연 콘텐츠 구성법 △ 스피치 트레이닝 및 발표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청년강사 오리엔테이션. 서울에서 오신 유명 강사는 강연의 자세, 강연의 구성, 주제 선정 방법, 점차 확대되는 강연의 세계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모두 쏟아냈습니다. 강연이라는 전혀 새로운 세계에 눈이 번뜩 떠졌습니다. 청년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절대 들을 수 없는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실제 제 이야기를 갖고 강연에 나섰습니다. 저의 강연 주제는 글쓰기로 N잡러 되기였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에 지원하고 매달 기사를 제출하는 것도 경험자로서 전달했습니다. 많지 않은 관중이지만, 제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됐습니다. 그러나 나중을 위한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부담감을 떨쳐내려고 애썼습니다. 10분 남짓 발표 후에는 긴장이 풀려서인지 다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모의 강연 후 청중의 후기. 강연을 들은 다른 청년들은 곧바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강연자로서의 강점과 강사로서 보완할 점, 강연 내용에 추가되면 좋은 점들을 솔직담백하게 썼습니다. 저의 강점으로는 실제 경험을 나누며 공신력을 끌어냈다는 점을 이야기했고, 보완할 점은 긴장감이 전염돼서 듣는 사람도 떨린다고 했습니다. 역시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법인데, 이렇게 청년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평가받고 개선할 점들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총 10장의 피드백 종이는 훗날 강의할 기회가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저의 지침서가 된 듯합니다.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입니다. 전국 곳곳에 자리한 청년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두드리고, 참여한 만큼 무슨 일(좋은 일)이 분명 일어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
영상
‘가슴통증’, ‘식은땀’, ‘숨참’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어서 처음엔 체한 줄 알았어요 요새 식은땀이 자주 나서 왜 이러나 했어요 너무 숨이 차서 빈혈인가 했죠 30대부터 시작하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는 자기혈관 숫자알기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모두 검사 받으시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꼭! 지켜주세요.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의 혈관 건강에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