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여성가족부 장관
연설일 : 2024.05.08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성가족부 차관 신영숙입니다.
5월은 어버이날부터 한부모가족의 날(10일)까지 내 가족, 우리사회 모든 가족의 의미가 더욱 특별해지는 시간으로 가득합니다.
여성가족부는 모든 가족, 모든 세대의 어려움에 보다 공감하며 대한민국 가족의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일·생활 균형이 잘 이루어지도록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고, 사회적 고립감을 호소하는 1인 가구,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조손가구와 한국사회 정착이 필요한 다문화가족까지, 가족유형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올해부터 전국 가족센터 기능을 확장하여 1인 가구 병원동행, 긴급돌봄서비스, 노부모 부양가족 심리정서 상담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가족 보듬사업’을 시행합니다.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11만 가구까지 크게 늘리고,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본인부담금도 추가 지원합니다.
양육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한부모 가정에는 아동양육비를 두텁게 지원하고,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으로 자녀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이 우리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학습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끝으로 가족의 삶과 밀접한 분야, 체감도 높은 과제에 집중하며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도 일·가정 양립 제도를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과 평가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청년세대들이 결혼준비 단계부터 부담을 느끼지 않게 공공예식장을 활성화해 청년친화적 결혼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가장 힘든 순간 우리는 가족을 떠올립니다.
도움이 필요한 모든 가족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는 늘 현장과 다양한 가족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는 데 힘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8일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신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