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03.26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오늘 우리는 조국독립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헌신하신 이승만 초대 대통령님의 탄신 149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권영세>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유족분들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김황식> 이사장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승만 대통령님의 일생은 격변의 시기인 근현대사 속에서 독립을 쟁취하고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우리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리셨습니다.
광복 후에도 뛰어난 혜안과 통찰을 통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이끌었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서 농지개혁, 의무교육 도입, 산업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특히 6·25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는 유엔군 파병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공산주의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냄은 물론 이 땅에 영속적인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는 이승만 대통령님의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는 우국지정의 결과였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일대 전기였습니다.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이승만 대통령님에 대한 평가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비록 과가 있지만 자유 대한민국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마땅히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올해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승만 대통령님을 선정하였고,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국민적 존경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평생 이바지한 이승만 대통령님의 뜻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미래로 이어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탄신 149주년을 맞은 이승만 대통령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3. 26.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