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24.05.22
안녕하십니까, 김영호 통일부장관 입니다.
먼저, 제12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을 주제로 통일교육 학술회의 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를 준비하는데 애써 주신 국립통일교육원 통일교육 연구센터 교수님들과 북한연구소 김영수 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도 환영합니다.
참석자 여러분,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은 통일의 상대방인 북한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기에 북한을 실제로 경험해봤고, 제일 잘 아는 3만 4천 북한이탈주민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 반드시 필요합니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주장하며 ‘통일 지우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 주민에게 통일의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며, 다가올 통일 미래에 남북한 주민과 지역을 이을 사회 통합의 가교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께서 통일준비와 통일교육에 함께 힘써주신다면, 통일은 멀기만 한 꿈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교육과 통일 준비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역시 남북 주민이 하나되어 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