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통일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한양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출범 학술세미나 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해주신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님,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님, 기조강연을 해주실 김재한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통일교육에 대해 고견을 전해주실 참석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대학의 다양한 통일교육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이 올해로 벌써 9년차를 맞이했습니다.
그간 선도대학들은 대학생들이 통일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통일교육 활성화에 힘써주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선도대학 학생들의 통일 인식이 일반대학 학생들보다 10% 이상 더 높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2국가론을 내세우며 반역사적 ‘통일 지우기’를 시도하고, 젊은 세대의 통일 무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통일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의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헌법이 천명하고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위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모두의 자유가 보장된 통일, 모두가 기본적 인권을 누릴 수 있는 통일, 그래서 남북한 주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통일.
우리 모두가 원하는 모습의 통일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통일교육 논의에 통일교육 선도대학과 여러 전문가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통일의 주역인 학생들이 통일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통일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개신창래,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말이 새롭고 창의적인 통일교육 모델을 통해 더 나은 통일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통일교육 선도대학의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한양대학교가 향후 4년 간 통일교육의 개신창래에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하며, 오늘 이 자리가 보다 발전적인 대학 통일교육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보다 나은 통일교육의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세미나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