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문가 대상 「새로운 통일담론」 의견수렴 라운드테이블 환영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김재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국제협력분과장님과 글로벌 전문가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글로벌 관점에서 ‘새로운 통일담론’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와주신 8개 국가 출신의 아홉 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시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며 특히 국제 정세, 북한 문제 등에 대하여 전문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통일 한반도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북한은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미사일 발사 등 우리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활동에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도록 어제(6.4) 9.19 군사합의 의 전부 효력정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북한은 이제라도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잘못된 길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북한주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해서라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는 역사적 과제입니다.

통일은 더 이상 남북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통령께서도 3.1절 기념사를 통해 통일을 위해서는 국제사회 모두가 책임있는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합의를 시작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널리 확산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통일을 통해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며, 통일과정에서도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할 것입니다.

이번 모임이 국제적 관점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