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의 사회공헌·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인사말씀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오늘 국가보훈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 그리고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활동과 보훈외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뜻깊은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하신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 대표이사님과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김광일>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마리아 테레사> 주한 필리핀 대사님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분야 종합업체로, 그간 필리핀 참전용사와 유족 분들에게 의료봉사를 하는 등 보훈외교에 지속적으로 공헌해 왔습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지난 2019년부터 후원물품 기부, 장학금 후원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훈단체로서 각종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유엔참전용사 유족 지원 사업을 15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칠천사백이십(7,420)명의 용사를 파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주셨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체결하는 업무 협약을 통해 74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필리핀 참전용사와 유족 100여명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장 예우받아야 할 보훈단체가 주축이 되어 기업과 정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제보훈사업에 기여하는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보훈부는 기업, 기관, 국민은 물론 보훈단체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려하여,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21.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