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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장한어머니상 시상식」 축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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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강길자>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로 마흔 여섯번째(46회)를 맞는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전몰군경미망인회 <강길자>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해주신 보훈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장한 어머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스무 분께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장한 어머니’이십니다.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을 조국에 바치고 혼자 힘으로 가정을 꾸리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셨습니다.

감내하기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용기와 사랑으로 훌륭한 가정을 이룬 이 시대의 참된 어머니이십니다.

더 나아가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도우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을 불어넣고 계신 여러분께서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시기도 합니다.

이처럼 용기와 헌신으로 일관하시며 솔선수범하는 삶을 살아오신 수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6월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우리 사회는 갈수록 호국보훈 의식이 낮아지고 지역·계층·세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과 같은 국난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책임의 이행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지난 세기 어려웠던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보훈선양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오신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 모두가 합심하여 호국안보의 가치를 드높이고 국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가보훈부도 국민이 보훈을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과 그 가족들을 예우하는 성숙한 보훈문화가 이 땅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수상을 축하드리며,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6. 13.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대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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